[영국] University of York_조*식님 (대학원 진학 예정)
조*식 님은 LSE(London School of English)에서 "English for University (EFU)" 를 공부하셨고, 수업을 마친 후에 요크 대학교(University of York)의 MSc Economics 학과로 진학 하셨습니다.
요크대학교 캠퍼스는 매력적인 건물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주요 건물들과의 거리는 도보로 가능할만큼 가깝게 위치해 있는 학교 입니다.
캠퍼스에 bars, shops, 스포츠센터, 테니스장, 극장 등 다양한 복지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더불어 요크대학교는 연구중심의 명문대학교 연합인 Russell Group의 일원이며, 영국 내에서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York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연세대학교 졸업 이후에 요크대학교대학원 경제학박사를 취득하게 되어서 더 인지도가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York 대학교에서의 Economic 석사 과정에서 수업을 듣기 전 공부를 하셨던 LSE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London school of English
저는 돌아오는 10월 영국 대학원에 진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영 국 대학원의 학제는 대부분 1년이라서 미국과 여타 다른 국가의 학제와 비교했을 때 매우 짧은 편인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으로 인해 공부에 방해를 받을 것 같아, LSE에 12주간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돌이켜 보면 저의 이러한 선택은 정말 현명했다고 생각합니다.
LSE는 런던 내에서도 big3에 드는 영어학교 입니다. LSE는 크게 런던 서부에 Ravenscourt park 역 부근에 위치한 WESTCROFT와 Holland Park역에 위치한 Holland Park 지역으로 나뉘며 이 학교의 명성은 대부분 Holland Park으로부터 나옵니다.
Holland Park
홀 랜드 파크에는 보통 직장을 가지고 있는 30-40대 이상의 외국인이 비교적 짧은 기간 (4~6주)동안 공부하고 가는 분위기 입니다. 이들은 보통 회사의 지원을 받거나 자기 사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 휴가 기간을 통해 자신의 영어 실력을 늘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굉장히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분위기이고 수업의 임하는 태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지각이나 결석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곳은 유럽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보통 비즈니스에 관한 영어 혹은 법률에 관한,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수업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피킹에는 accuracy 와 fluency가 있는데 보통 문법 위주로 공부를 한 한국인, 일본인들은 대부분 fluency가 많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무조건 말을 뱉게끔 훈련시키는 코스도 존재한다고 하며 보통 이러한 코스는 1~2주 정도만 수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선생님은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수업료가 정말 비쌉니다.
Westcroft
이 곳은 보통 영국 대학 입학을 앞두거나 저처럼 대학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비교적 학생들이 많고 젊습니다. 대학에서 사용하기 유용한 영어를 배우는 EFU 코스와 IELTS 외 다른 시험 반, 일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GENERAL 코스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두 번의 EFU와 한 번의 GENERAL 코스를 수강했으며 굉장히 만족하게 공부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곳에도 훌륭한 선생님이 굉장히 많지만 Holland에 비해 불만의 목소리가 조금 나오기는 합니다.
Overall
코 스를 들을 때 대학을 준비한다고 해서 세 번 연속으로 같은 코스를 듣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고 해서 제너럴 코스만을 연속으로 듣는 것도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각자의 목적이 다 다르겠지만 코스를 이것저것 들어보고 가장 강도 높은 공부량을 자랑하는 시험반을 들어보는 것도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데에 굉장히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westcroft에서 비즈니스와 상관없는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라도 일부러 Holland에 짧은 기간이라도(2주) 갔다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쨌든 직장을 다니시고 있으신 분이 아니면 이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TC
* 제 생각에 이미 영국 대학이나 대학원 측으로부터 오퍼를 받으신 분들이라면 3개월이 공부하는데 가장 좋은 기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유는 그 이상 수강할 경우 공부에 집중력이 확연히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 IELTS반이 가장 INTENSIVE합니다. 새로운 자극을 원하시면 HOLLAND의 코스를 듣거나 IELTS반을 수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반 구성원과 선생님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국가의 학생들이나 아시아계 학생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면 적극적으로 매니저에게 어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다음 코스 시작 때에는 어느 정도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매번 불평불만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슈퍼세이브라는 것이 있습니다. 돈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코스를 처음 계약할 때와 다르게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change fee가 있으니 위에 말한대로 코스를 미리 섞어서 계약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