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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교(UIC) 학부 재학생 후기(기계공학,Mechanical Engineering)

2024.12.30 조회 42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교 후기

 

지금 재학 중인 학교를 소개해주세요.

현재 시카고에 위치하고 있는 학교를 재학중입니다. 학교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다운타운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시카고의 명소들을 즐길 수도 있고 주위에 마트,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들이 있어요. 또한 교통이 좋은 편이며, 학교 근처에 공항까지 이어지는 긴 지하철이 있고 지하철끼리도 잘 이어져 있어서 다른 곳을 이동할 때 편합니다. 이 학교의 캠퍼스는 굉장히 커서 건물들 사이가 멀게 느낄 수 있지만 스튜던 센터나 도서관 같이 편의 시설이 캠퍼스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수업 사이에 이용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운 타운까지 법대 캠퍼스와 의대가 따로 있을 정도로 넓은 범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교 생활이나 수업 방식이 한국과 어떻게 다른가요?

학교 생활에서 소규모의 수업을 참여하게 되었을 때 한국과 큰 차이점을 느끼게 됐습니다. 강의실의 의자 배치를 가로 길게 놓아서 그 강의실에 있는 모든 학생이 교수님과의 소통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만들고, 실제 수업을 하는 동안에는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시고 이에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대답합니다. 수업의 진행 자체가 질문과 대답으로 이어나가며 수업 내용을 알려주시는 강의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교수님과의 소통이 한국 수업 방식과는 다른 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입학 초반 적응에 다양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본인이 겪은 어려웠던 부분과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어떤 노력을 했는지 공유해주세요.

입학 초반에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은 아무래도 언어적인 어려움이었습니다. 역사 수업을 들으면서 일상생활에서 쓰지 않는 영어 단어들이 많이 사용되면서 초반에는 이 수업을 듣는 것에 어려움을 크게 느꼈스니다. 어려운 단어들로 인해 수업을 이해하는 것과 수업에서 호응하는 것이 어려웠고,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수업 전에 교수님이 제공해주신 수업 자료를 한번 읽고 수업을 참여하였습다. 점점 수업이 진행 될수록 단어들이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중간에 시험과 과제들을 통해 많이 편해지게 되었어요.

 

지금 어떤 형태의 숙소(기숙사, 홈스테이, 자취 등)에서 생활하고 있고, 한 달 평균 생활비가 어느 정도 드는지 알려주세요.

현재 기숙사 형태의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생활비를 보면 학교에서 식사 플랜이 있어서 식사비가 제외 되는 것을 감안하면 한 달에 200달러정도 소비한 것 같고, 초반에는 여러 물품들을 구매하면서 소비 금액이 클 수 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가 줄었던  것 같아요.


학교 수업 외에 평소 어떠한 생활을 하나요? 평범한 하루의 일과를 공유해주세요.

수업 외에는 룸메들과 재미있게 놀면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룸메들과 같이 한 아파트에 살면서 서로의 음식을 해주거나 이야기 나누면서 기숙사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수업이 끝나면 과제나 시험이 있어서 도서관을 가거나 카페를 가서 과제를 마무리하고 또는 시험 공부를 하였고, 수업에서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들이랑 새로운 약속을 잡거나 아니면 같이 공부 약속을 만들어 가면서 새로운 친구들과도 친목 도모를 하였습니다. 그외에도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축제나 행사들을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스포츠 경기 보는 것을 좋아해서 학교 스포츠 경기를 자주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한국 유학생 커뮤니티나 학교 차원의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적 있나요? 있다면, 어떤 활동이었고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는지 알려주세요.

한국 유학생 커뮤니티를 참여해 본 적은 없지만 학교 내에 한인 동아리가 있어서 한국 명절이나 미국 휴일에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인 사람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이고 또한 이미 재학 중인 선배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학교 생활에 생기는 어려움이나 질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 차원의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가장 큰 것은 튜터링 시스템이 있고, 수업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수업 들으면서 교수님에게 물어보기 힘든 일들도 튜터님들에게 가서 질문하면 친구처럼 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외에도 할로윈이나 추수 감사절처럼 미국에서 중요한 날들에 처음 겪어볼 수 있는 유학생을 위해서 저녁 식사를 제공해주고 행사를 진행해주었어요.

 

지금까지 유학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유학 생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룸메들과의 학교 생활인 것 같아요. 룸메들도 비슷한 시험 일정과 공강을 가지고 있어서 같이 즐길 수 있었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점심 시간 마다 서로의 점심을 걱정해주고 같이 해서 먹을 수 있었던 것이 지금 돌아보면 가장 인상 깊고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점심에 각자 나라의 음식들을 준비하기도 하고 또 같이 장보러 나가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고, 또한 룸메들이랑 보드게임을 구매해서 자기전에 보드게임을 한 판씩 했었던 것이 가족 없는 타지에서 외로움을 별로 느끼지 못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룸메가 되면서 영어로 하는 대화도 더욱 능숙해질 수 있었고 그들에게 언어적으로 어려울 때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졸업 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재학 중 인턴쉽, 현지 취업, 한국 취업 등) 

재학 중에 인터쉽을 지원하거나 학교 내에 있는 랩실에 지원을 해보고 싶습니다. 공학계열의 학과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랩실에 지원할 것 같습니다. 또한 졸업 후에는 미국에서 취업을 할 것 입니다. 미국에서 관심 있는 학과 관련된 직업으로 일을 하고 경력을 쌓을 것 같다. 해외 취업을 졸업 직후에 하고 싶지만 그 이후에는 해외 취업을 경험으로 한국 취업을 이어가고 싶다. 아직 졸업까지 먼 미래로 느껴지기 때문에 해외 취업이나 혹은 대학원을 들어가는 것도 고려하고 싶다. 학과 자체가 포괄하고 있는 분야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대학원 진학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재학하면서 더욱 뚜렷히 졸업 후에 계획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학을 앞두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입학을 앞두며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학 생활을 시작하며 큰 변화에 대한 어려움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실제 한국에서 학교 생활을 했던 것처럼 언어만 바뀔 뿐 친구를 만들고 배우는 과정은 비슷하게 느낄 것 입니다. 해외 대학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언어의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무언가의 도전하는 것이나 용기내는 것에 망설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영어가 부끄럽고 못할 것 같더라도 주변 사람들은 생각보다 너그럽게 이해해주려 하고 도와주려고 할 것입니다. 좋은 학교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교 합격후기 (Shorelight Education_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UIC), Mechanical Engineering - STEM designated )

 

 

  • 시카고, 미국
    Shorelight Education_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U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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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 Top Public Schools (U.S. News & World Report,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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