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 님 학부 합격 후기
Kaplan 브리스톨센터에서 파운데이션을 마치고, 리즈 대학교 국제 비즈니스 및 마케팅 학과 1학년으로 입학
(University of Leeds, BSc International Business and marketing)
Q. 지금의 국가와 학교로 유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영국은 영어권 국가이면서 유럽에 위치해 있어, 유럽의 다른 나라들로 여행하기가 쉽고 더욱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영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그에 비해 한국 브랜드들이 영국에 많이 입점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장차 영국에서 경영을 배우면서, 한국 기업들이 영국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영국에서 영어를 배우며 처음에는 미국 영어에 더 익숙했기 때문에, 영국에서 사용하는 영어가 철자와 발음이 다른 것이 확연히 느껴졌고, 마치 완전히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영국 발음을 습득하게 되었고,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선택한 학교는 마케팅으로 유명한 학교여서 이전 파운데이션에서 지원했었던 Business and Management 보다 마케팅에 좀 더 심화하여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국 중부에 위치해있기에 이전에 살던 남부 도시들과는 다른 환경에서 또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Q. 유학을 결심하고 나서 준비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유학을 결정하고 나서 가장 열심히 했던 공부는 영어공부였습니다. 수업에서는 전공의 전문용어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회화는 물론이고 학문적인 용어 사용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수업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어야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자 준비나 항공편, 숙소 등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것들은 유학원에서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알려주시고 도와주셨기 때문에 많은 걱정 없이 잘 해결해나갔습니다.
Q. 이수했던 과정에선 어떤 과목을 배웠으며, 어떻게 수업은 진행이 되었는지 설명부탁드려요!
파운데이션에서는 영어 과목 2개, 수학 과목 하나, 경영 회계 과목 하나씩 총 5과목을 공부했습니다. 영어과목에서는 주로 한 주제로 글을 쓰는 과제가 대부분이었고 수업에서 어떤 단어들을 사용하면 좋은지 어떻게 하면 더욱 명확하고 전달력 있는 글을 쓸 수 있는지 예시 글을 같이 보면서 하나씩 학문적인 글을 쓰는 법을 배웠습니다. 제 전공인 경영 과목에서는 경영에서의 전문용어들을 배우고 이를 상황에서 응용하는 활동을 주로 했습니다. 하나 가장 기억 남는 과제는 시리얼바를 주제로 직접 기업로고 제작 상품 제작 마케팅 제작까지한 팀 활동입니다.
Q. 수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 있으셨나요? 어려운점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에서 하면 좋을것들이 있다면 설명부탁드려요.
수업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아무래도 글을 잘 쓰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과제 글을 쓸 때 제 자신의 글이 좋은 글인지 저의 의도가 명확하게 보이는 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과제를 한 번 할 때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은 것 같습니다. 과제를 하나씩 하나씩 해나갈수록 글을 쓰는 것이 익숙해지고 글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익히니 저의 글에 대한 확신이 생긴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해야할 것이라고 하면 저는 무조건 Writing 연습을 추천드립니다.
Q. 학교 주변의 생활환경은 어떤가요? (생활비, 교통, 음식, 문화생활, 기숙사등)
Bristol은 영국에서도 안전하다고 손에 꼽히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영국이라는 나라안에서 안전한 것이지 한국만큼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런던만큼은 아니지만 소매치기도 존재하고 살인 사건, 마약 사건도 많이 일어납니다.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합니다. 교통도 교수님들이 인정할 만큼 브리스톨의 버스 시스템은 정말 안 좋습니다. 버스 지연은 물론이거니 브리스톨의 지형상 오르막길이 많아 버스의 속도도 정말 느립니다.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일찍나가야합니다. 버스 앱도 구글 앱도 정확한게 없습니다. 타도시에 비해 기숙사도 수가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기숙사의 가격은 높지만 그에 비한 퀄리티는 좋지 않습니다. 제가 살던 기숙사는 신설이었지만 화재경보음의 오작동이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은 납니다. 맛있는 식당도 없습니다 한식당이 3개 정도 있지만 자주 가게 되는 식당은 아닙니다.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타국가에서 사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결제하는 것, 쓰레기를 버리는 것, 하나부터 열까지 한국의 시스템과 문화와는 많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학 초반에는 모든게 혼란스럽고 인간관계에서도 많이 지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받아들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그들의 생활과 발을 맞추면 언젠가 많이 익숙해질 것입니다. 처음에는 외국인들과 친구하는 것 조차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대화하는 것도 외국인들과의 관심사를 계속해서 찾아 주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정말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인들과 만난다면 영어가 절대 늘지 않습니다. 유학은 정말 자신이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많은 문화를 접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영어 실력도 늘리고 보는 세상도 많이 넓혔으면 좋겠습니다. 힘든만큼 정말 값진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Q. 영국에서 학업하며 edm유학센터의 런던지사에서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파운데이션을 이수하면서 파운데이션 이수 대학과는 다른 타 대학을 지원할 때 도움을 받았습니다. UCAS에 첨부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컨펌을 도와주시고 UCAS에 지원할 때도 접수의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