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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유학] 영국석사 합격후기_리즈대학교(Leeds, University of)_MA TESOL

2011.06.14 조회 18731

[영국] Leeds, University of_양*수 (MA TESOL)

 

 

양연수 님은 2010년 9월 학기부터 영국 리즈 대학교(University of Leeds)에서 MA TESOL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연수님과 진행한 리즈 대학교 생활에 대한 생생하고 디테일한 인터뷰! 함께 보실까요?
 

 

Q. 자기 소개 먼저 해 주실까요? ^^
A. 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 9월 학기부터 영국 리즈 대학교(University of Leeds)에서 MA TESOL을 공부하고 있는 양연수입니다.



Q. 영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는지?
A. 저는 미국으로 TESOL을 공부하러 가려고 준비중이었으나, 미국은 공부 기간이 2년인데 비해 영국은 1년 과정이고, 영국이 미국에 비해 학비가 저렴하네요. 과마다 약간씩의 차이가 있지만 저희 과는 1,800만원 정도였습니다. 저는 나이가 많기 때문에 영국 석사과정은 1년 안에 끝낸다는 게 큰 메리트로 작용했습니다.


Q. 현재 리즈 대학교 MA TESOL 과정의 마지막 텀을 앞두고 계시는데, 리즈 대학교는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요?
A. 제가 영국으로 유학을 가야겠다고 생각한 뒤로 IELTS 시험을 보기 위해서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 원장님이 직접 학교 상담을 해주시고, 몇 군데를 추천해주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리즈였고, 또 edm런던유학닷컴에서 추천해 준 3곳 중 하나도 이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와서 보니 리즈 대학교는 TESOL 과정을 몇 개의 Branch로 나누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여러 개의 과 중에는 전세계 하나밖에 없는 과도 있습니다. MA TESOL, Teacher Education, MA TESOL for Young Learners 등등 다른 과도 있는데,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리즈 대학이 TESOL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내년부터는 IELTS 점수 기준도 7.0으로 오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6.5였어요~ 아마 저처럼 턱걸이 6.5로 와서 고생하는 학생들 때문에 점수를 올린 듯 ㅋㅋ
 

 

 


Q. 작년에 여러 학교에 합격하셨는데, 리즈를 선택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A. 제가 원서를 낸 학교는 사우스햄튼대학, 브리스톨대학, 리즈대학 세 군데였고 모두 합격 통지서가 왔습니다. 그런데 사우스햄튼은 인지도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주변 친구들이나 IELTS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적극 브리스톨을 추천했습니다만, 그 이유는 단지 제 전공과는 상관없이 학교 네임밸류가 영국에서 높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또 IELTS 점수 기준이 브리스톨보다 리즈가 0.5점 더 높았는데, 제 점수가 6.5점이 나오고 나니 더 이상 공부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리즈대학교의 학비가 상대적으로 낮고, 리즈는 다른 영국 도시들에 비해 물가도 싼 편이라서 이 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비염이 있는데 여기가 공기가 좋아서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만족합니다.

 


Q. 리즈의 TESOL 석사 과정은 텀 별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일단 여기 리즈대학교는 학기가 3 Semesters로 구성됩니다. 첫 학기에 가르친 경험이 전혀 없는 학생들은 MA TESOL Studies라는 수업을 따로 듣습니다. 학교에서 필수 과목을 정해놓기 때문에 다들 같은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실 MA TESOL Studies 학생들도 첫 학기 한두 과목을 제외하고 모두 같은 수업을 듣습니다.
수업과 함께 숙제를 많이 내줘서 완전 빡세게 공부를 시킵니다. 제 주변 한국 학생들이나, 저와 같은 Flat에 사는 다른 과 학생들과 비교해보면 다른 과는 꽤 한가하고 널널하게 첫 학기를 보내는데 저희 과 학생들은 대부분 도서관에서 산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첫 학기를 보냈나 싶은 생각도 들고, 다시 하라고 하면 또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ㅋㅋ
두번째 학기는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서 듣는데, 45학점(Credit)을 채워서 수강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본톤 한 과목이 15학점(Credit)인 과목이 많고, 30학점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15학점마다 3000자짜리 에세이 숙제가 나갑니다. 30학점 강의는 6000자 짜리가 숙제이고요. 첫학기 3개월동안 수업 듣고 에세이만 17,500자를 썼습니다. 라이팅이라고는 IELTS 공부하면서 배우고 쓴게 다인데, 어디 가당키나 했겠습니까? 또 IELTS에서의 라이팅이랑은 비교가 안 되고요 -,-; 숙제하느라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학기부터 논문의 압박에 시달립니다. 교수들이 8월에는 모두 학교에 없기 때문에 Supervising을 안 해줍니다. 그래서 7월까지 논문을 쓰라고 재촉을 합니다. 첫학기엔 수업과 숙제가 다인데, 두번째 학기에는 프리젠테이션도 있고 다른 것도 해오라고 이것저것 시킵니다. 숙제도 9,000자나 있어요.
각 학기가 끝날 때마다 한달씩 방학이 주어지는데, 실질적으로 그건 방학이 아닙니다. 잠깐 짬을 내서 놀러는 갈 수 있으나, 여기 방학은 학생들이 편하게 쉬고 놀라고 주는 방학이 아니라, 수업의 연장입니다. 왜냐하면 제출해야 할 숙제도 많고, 시험도 많기 때문이죠. 다른 과를 보면 방학 끝나가는 무렵에 시험을 엄청 많이 봅니다. 여기서 1년동안은 그냥 공부만 해야 된다고 보면 됩니다.
세번째 학기는 Dissertation(Critical Study) 기간입니다. 책 읽고 리서치하고 쓰는 기간입니다. 60학점이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고, 또 논문이 통과되어야 졸업이 되는 것이므로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하며 가장 압박과 스트레스가 많은 기간이기도 합니다. 논문을 쓰러 한국에 돌아가는 학생들도 있으나, 많지는 않은 듯 합니다. 일단 한국으로 돌아가면 환경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여간 독하지 않고서는 공부하기가 힘든 듯 합니다. 그리고 자료도 여기가 훨씬 많죠~ 무엇보다도 담당 교수가 정해지면 자주 만나서 논문에 대해 조언도 듣고 상의도 해야 하니까요.
이렇게 마지막 논문이 통과되면 졸업입니다. 여기 공부하러 온 학생들의 최종 목표이죠, 졸업!

 



Q. 유학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고 그냥 먹고 공부한 기억 밖엔 없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각 과마다 파티를 하는데 좋았었고, 같은 과 친구들과 같이 놀러갔던 것도 재밌었어요 ㅋㅋ


Q. 리즈 대학의 테솔 석사과정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도움이 많이 되셨는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 일단은 교수진이 좋은 것 같아요. 특히 Simon Borg라는 교수는 이쪽 분야에서 꽤 명성 있는 교수라고 들었습니다. 책도 많이 썼고, 저널에 논문도 많이 실었더라고요. 예전부터 명성 있는 교수님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다른 곳으로 가신 분도 계시지만요~
그리고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겠지만, 교수님들이 모두 열성적입니다. 저는 숙제하다 잘 모르는 내용이 나오거나, 어디서 막히면 교수님들을 만나러 가는데, 우리나라에서 공수해 온 "청정 김"을 들고 가면 교수님들이 정말 좋아해요. 아마 외국에서 온 것이고, 본인들이 받기에도 부담이 없는 것이라 그런 것 같아요.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뭘 가져다 주면 아주 좋아해요 ㅋㅋ 큰 거 말고 작은거요~
어쨌든 교수님들이 정말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또 한국 학생들은 일단 오면 모두 열심히 하기 때문에 교수님들도 그걸 아는 것 같더라고요. 아까도 말했듯이 숙제가 무척 많은데, 다른 과 학생들의 경우 숙제를 본인 생각을 넣어서 작성하거나, 본인이 분석해서, 또는 창조적으로 쓰기도 하는데 저희 과는 과제에 모두 본인의 생각과, 그것을 입증해줄 수 있는 학자의 이론을 찾아 써야 하기 때문에 책을 정말 많이 읽어야 합니다. 3000자짜리 에세이를 하나 쓸 때 보통 15~25권의 책을 봅니다. 물론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는 않고, 어떤 책은 일부만 보고 어떤 책은 모두 읽거나 합니다. 이렇게 끝없이 책을 읽고, 계속해서 글을 쓰는 게 일상입니다. 한 숨 돌릴 틈도 그리 많지 않아요~ 그런데 그게 말하고 듣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한 학기를 계속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며 보내고 나니, 외국 친구들과 말할 때 제가 책 읽을 때처럼, 글 쓸때처럼 말하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여기서 공부를 열심히 한 게 영어공부에 정말 많이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외국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할 일이 많이 없어도,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만으로 영어가 늘더라고요. 물론 실생활에서 늘 영어를 써야 하는 상황이므로, 그런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함께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국적 비율과 과 인원은 어떻게 되는지요?
TESOL 과정 전체는 MA TESOL과 TESOL Studies을 합쳐 70명 정도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MA TESOL에는 41명이 있고, 그 중 한국인이 4명, 중국(대만)인 6명, 일본인 4명, 영국인 6명, 오만인 2명이 있고
그 외 포르투갈, 사이프러스, 루마니아, 브르나이, 아르헨티나, 사우디, 브라질, 인도, 나이제리안에서 온 학생들이 1명씩 있습니다.
그리고 TESOL Studies는 30명 정도 되는데 중국인이 약 10명 정도 되고 한국인은 1명이라고 들었어요.


Q. 학교에서는 국제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학업을 할 수 있도록 어떠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까?
A. 학교에서 "Global International Something"과 같이 국제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를 많이 열고, 학생들의 향수병이나 재정 상황에 대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상담을 해줍니다. 그리고 저희 과 교수님들도 아주 친절하게 잘 해줍니다. 국제 학생이라 더 잘해준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국 친구들도 모두 적응을 잘 하고 있어요.


Q. 학업 이외에도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셨나요? 그랬다면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A. 여기는 스포츠 센터가 잘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곳 프로그램을 많이 들었습니다. 태권도, 요가 프로그램을 했고 수영장도 매일 다닙니다. 여기에 처음 오면 학교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많은 이벤트를 제공하는데, 도서관 투어도 있고 커리어 센터도 있고, 또 커리어 박람회라는 것도 2번 정도 간 적 있는데 여러 회사들이 예비 졸업생을 상대로 홍보하는 그런 행사였습니다. 저에게는 독특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Q. 리즈대학의 한국인 커뮤니티는 어떤가요?
A. 리즈에 한국인이 별로 없다고 들었는데, 진짜 별로 없는듯 합니다. 학교에서 보는 한국 학생들이 다고, 시내에서 마주치는 동양인은 거의 중국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에서 처음 왔을 때 비비큐 파티를 했다고 들었는데, 저는 참석을 안 했어요 ^^;
리즈의 한국 학생 커뮤니티가 있어서 한 번 가봤는데, 아직 자리잡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국 학생들이 많지 않았는데, 올해는 조금 늘어난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로 바쁘기 때문에 친한 사람들끼리만 어울리게 됩니다.


Q. 여행을 많이 다니셨는지? 다니셨다면 추천하고 싶은 영국 여행지는 어디입니까?
A. 여기와서 처음 여행한 곳이 에딘버러였습니다. 그 곳에 가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이 랜드 투어(High Land Tour)라고 에딘버러에서 할 수 있는 여행이 있는데, 정말 눈물나게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저와 같이 간 친구가 "언니가 여기 와서 처음으로 가는 여행이라 더 좋은거야"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그 말도 조금은 맞는 듯 합니다. 캠브리지에도 갔었는데 그냥 그랬어요. 또 요크도 제가 사는 리즈에서 기차로 20분 걸려서 갔는데, 괜찮습니다. 여기와 약간 다른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아울렛도 있고 멀버리 팩토리 샵도 있어요. 그리고 다음 달에 더블린에 갈 예정이고요, 스페인에 간 적도 있습니다. 너무 좋다는 말을 듣고 가서 그런지 사실 좀 실망했어요. 그렇지만 바르셀로나는 정말 좋더라고요. 나머지 여행은 논문이 끝나면 가려고 미뤄두고 있습니다.


Q. 기숙사 생활은 어떠셨는지요?
A. 기숙사에 대해선 할 말이 정말 많은데요, 간단히 하겠습니다. 저는 The Pizza라는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에 살고요, 위치 조건은 어느 기숙사보다 최고입니다. 학교 내에 있는 학교 기숙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학교 기숙사가 약간 외져요. 그런데 제가 사는 The Plaza는 학교의 시티 센터 사이에 있는 기숙사이고, 건물도 깨끗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보통은 한 개의 Flat에 5~6개의 방이 있고 부엌을 공유합니다. 화장실은 방마다 딸려있고요. 메이드는 없습니다. 제가 직접 청소를 해야 한다는 거죠. 물론 스튜디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로 지은 The Sky Plaza는 더 비싸고, 시설이 좀 더 좋습니다. 거기는 3명이 쓰는 Flat도 있고, 1인실도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 사람들이 너무 느린 편이라 방이나 Common Room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해결이 굉장히 느려요. 일주일이 걸릴지 2주일이 걸릴 지 모른다고 이야기합니다. 이것 빼고는 기숙사 생활에 대부분 만족합니다.
 



Q. 리즈라는 도시는 어떤 곳인지 경험에 의거해 말씀해 주신다면?
A. 처음 리즈에 와서 들은 말이 '리즈는 영국에서 두번째로 부유한 도시라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친절하고, 나쁜 사람들은 없어 보입니다. 밤에 12시가 넘어서 돌아다녀도 별 일 없는 걸 보면요. 대체적으로 영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무관심한 것 같아요.
여기는 바람이 정말 많이 붑니다. 다른 곳도 그렇다고 들은 것 같아요. 또 사람들이 사투리를 많이 써서 처음 여기 왔을 때에는 깜짝 놀랐어요. 영어가 너무 안 들려서 큰일났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들은 모두 표준말을 쓰더라고요. 다행이죠 ^^
여기는 굉장히 쇼핑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여자들에게는 그것도 중요하잖아요. 가게들이 작아서 그렇지 왠만한 브랜드는 모두 입점해있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영국의 딱 중간쯤이라서 다른 곳 여행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런던도 2~3시간, 에딘버러도 2시간 정도 걸리니까 좋습니다.

 


Q. 이제 석사과정을 마치게 될 텐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하신지?
A. 돌아가서 바로 공부방을 할 생각이었는데, 우리나라가 하도 변화가 심해서 일단 학원에서 1년정도 일하면서 적응기간을 거친 후에 새로 뭔가를 시작할까 합니다. 성인을 가르칠 수도 있고(공무원 시험 준비생들) 아니면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공부방을 만들 수도 있고요.

 



 


Q. 영국으로의 석사과정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바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여기 올 때 아주 마음을 독하게 먹고 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렇게 빡세게 공부를 시키는 게 당연하고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낸 등록금을 생각한다면요. 우리나라나 미국에서 2년 공부할 걸 1년에 하려면, 1년 내내 공부만 하는 게 정상일 테니까 맘 독하게들 먹고 오라고 꼭 말해 주고 싶어요.
전공과 관련된 얘기를 하자면, 대학교와 전혀 관련 없는 과로 가게 된되면 다른 학생들보다 고생을 2~3배로 하게 됩니다. 한국말로 들어도 어려울텐데 모든 수업을 영어로 들어야 한다니! 거기다 대학교와 대학원 전공이 달라서 배경지식이 없으면 더욱 난처하고, 완전 좌절하게 됩니다. 저는 첫 수업 듣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 밥맛도 없었어요.
혹시 석사 전공이 학부 전공과 다르면 한국에서 전공 서적을 사서 많이 읽고, 또 어떤 걸 공부하는제 학교 홈페이지에 가서 파악하시고, 학교에 직접 연락해서 물어봐도 아마 잘 대답해 줄 겁니다. 졸업생들이나 재학중인 학생들과 가능하다면 정보를 얻어서, 미리 공부를 해 오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과 교수님은 "하루에 책을 6시간 이상 읽어야 네가 수업을 따라가고, 숙제도 할 수 있고, 또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교수님들이 어떤 말을 하던 홀려 듣지 마시고, 시키는 대로만 열심히 하면 모두 무사히 좋은 결과로 졸업하실 거라 믿습니다.

 

 

 


Q. 마지막으로 edm을 추천하고 싶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써 주십시오.
지는 직장을 다니면서 유학 준비를 해서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제가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도 주시고 잘 이끌어 주셨습니다. 항상 최고야 씨에게 고맙게 생각합니다.

 

 





 

  • 리즈, 영국
    University of L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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