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UCL)_이*진님(Social Sciences with QM)
Q. 자기 소개를 해 주세요. (이름, 합격학교/과정 등)
> 안녕하세요, 중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유학길에 올라, 현재 4년쨰 유학생인 이승진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영국에 온 이후로 1년정도 적응기간을 거치고, 그 이후 Bromsgrove school에서 A Level을 수료했어요. 그래서 저는 올해 9월에 런던 UCL에 입학 예정이고, UCL에서 공부하게 될 전공은 Social Sciences with QM을 선택했습니다.
Q. 합격을 축하드려요! 합격소감 부탁드릴게요.
> 저는 솔직히 처음에 영국 유학을 선택했을 때만 해도 유명한 명문 대학은 엄청 멀게 느껴졌던 터라, 아직 크게 실감이 나지는 않네요. 그리고 전 스스로가 인문 계열의 전공을 선택 할 줄도 몰랐어요. 원래 한국에서는 이과로 대학 진학을 목표 했었거든요. 저는 스스로 유학의 혜택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과 계열에서 문과 계열로 적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한국이었다면 쉽지 않았을 것 같거든요. 이게 영국 유학의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문/이과 구별 없이, 자기가 듣고 싶은 과목을 찾아보면서, 저처럼 스스로와 잘 맞는 분야를 중/고등 과정에서 찾고 미래에 더 큰 청사진을 그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물론 UCL에 합격한 것도 좋지만, 제 적성에 맞는 과목을 찾아서 그걸 대학에서 전공할 수 있다는 점이 더 뿌듯하네요.
Q. 지금의 국가와 학교로 유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 제가 영국을 처음 방문한 때는, 중학교 재학 중에 edm측에서 주선하는 여름캠프에 참여했던 것이 제 첫 영국 방문 경험입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좋은 나라구나, 이상의 생각은 크게 해 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유학 준비를 하고, 어느 나라에서 공부를 할 지 생각하던 도중에 영국에서의 경험이 떠올랐고, 그게 제 영국으로의 유학을 고려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 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기는 해요. 예를 들면 북미권이나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 안전한 치안이라던가, 혹은 고등 과정부터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서 배울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라던가. 이런 부분은 영국이 북미권과 비교해서 확실히 우위에 서는 부분이니까요.
학교의 경우는 물론 처음에 선택할 때 학교에서 얼마나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는지, 그리고 수업의 질은 어떤지를 따져봤어요. 저 같은 경우는 현재 학교가 흔히 우리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전통 영국식 학교라서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마치 대학 캠퍼스를 보는 듯한 큰 캠퍼스, 그리고 개성 있게 지어진 건물들도 마음에 들었어요.
Q. 유학을 결심하고 나서 준비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합격 노하우가 있다면?
> 일단 유학 자체를 결심하고, 영국까지 가는 준비과정은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edm유학원에서 절차적인 문제는 전부 도와주셨으니까요. 유학을 가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고 싶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살다가 영어권 나라에 가면 아무리 한국에서 영어를 오래 했어도 어색하고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시기에 오히려 더 말하려고 노력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던 게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분위기에 적응을 하면 학교도 즐겁게 다닐 수 있고, 이런 마인드셋이 수험 스트레스나 학업 성취도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해요.
Q. CATS College로 진학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수업을 받았나요?
> 저는 CATS College 에서 1년여동안 IGCSE수업을 들으며 거쳐갔어요. 학교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끌려 진학을 결정하게 된 것 같아요. 제가 CATS College 에서 공부했던 시점은 고등과정인 A Level을 공부하기 전이라, 한국 중/고등학교와 비슷한 커리큘럼의 수업을 들었어요. 다만 한국과 비교를 해 보자면, 수업이 전반적으로 선생님과 상호 소통을 통해 이끌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특히 인문 계열의 수업, 지리라던가 역사 쪽에서 그런 부분이 더 두드러졌고, 그러한 수업방식이 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생각해요.
Q. 런던지사와 현지 가디언 서비스가 큰 힘이 되었다고 들었어요,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현지 가디언 서비스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영국에서는 아무래도 비자를 받아서 생활하는 외국인 학생이다 보니, 행정적인 면이나 몸이 아플 때 어렵고 까다로운 일들이 발생할 수 있어요. 저는 그런 일이 있을 때 가디언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공부에만 편하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한, 공부 외적으로도 자주 전화해 주시고, 챙겨 주셔서 조금 더 여유롭게 유학 생활을 할 수 있었어요. 런던 지사에서는 학업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과외 같은 것도 알아봐 주시고, 장소도 제공해 주셔서 학업 성취도를 올리는데도 도움이 됐어요. 런던 지사에 들릴 때마다 선생님께서 따듯하게 맞이해주셔서 심리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요. 런던에서 쉬다가 중간에 갈 데가 없을 때면, 런던 지사에 들러서 몇 시간 쉬고 간 적도 많아요.
Q. edm유학센터의 장점은?
> edm유학센터의 장점은 제가 느끼기에 정겨운 분위기인 것 같아요. 영국에서 유학을 하면서 만난 다른 한국 학생들이나 외국 학생들을 보면, 다들 유학원이나 가디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지만 다소 형식적인 서비스를 제공받고 실제로 무언가 더 도움을 받지는 않더라고요. 반면에 친구들과 저를 비교 해보면 확실히 저희 유학센터에서 심리적으로 열과 성을 다해 챙겨주셔서 홀로 생활하는 유학기간에 심적인 도움이 됐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 행정적인 부분도 굉장히 처리를 잘 해주셔서. 그것도 장점 중에 하나라고 꼽을 수 있겠죠.
Q. 나 자신이 유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 유학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심도 있는 교육을 받으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여러 방면으로 조금씩 달라진 것 같아요. 학업적인 면에서 지난 수년간 한국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 보다 더욱 깊이 있게 배우면서 식견이 조금은 넓어진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을 꼽으라면 생각이나 말을 하는 방식 자체가 조금 바뀐 거 같아요. 동양권과 서양권의 추론 방식이 다르다라고 하는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는데, 스스로 조금씩 섞여간다 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어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달라진 것 같은데, 이건 확실히 유학생활의 순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현재 과정 이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 저는 대학을 영국에서 졸업하고 나면, 조금 더 다양한 나라에 가서 경험을 쌓고 싶어요. 대학원 진학도 고민 해 보고 있고요. 지금 당장의 목표는 대학생활 중에 한 학기 정도 교환학생으로 유럽권이나 북미권에 가서 공부를 해 보는 것이에요. 그 이후에는 굳이 영국이 아니더라도 싱가포르, 홍콩 혹은 유럽권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몇 년 정도 일하면서 살아보고 싶어요.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경험을 쌓고, 제 전공을 살려서 UN같은 국제기관이나, 한국에서 정치 관련된 일을 해보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