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_한*지님(Chemical Engineering)
Q. 현재 공부하고 계신 나라를 선택한 이유는?
> 우선 영국은 우리나라나 미국대학교와는 달리 학사 과정이 3년이고 석사 과정이 1년이에요. 그래서 학사과정과 석사과정을 4년만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영국의 주요대학들은 세계랭킹에서 굉장히 높은 순위에 위치해 있고 졸업했을 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교육기관이란 점도 제가 영국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Q. 현재 다니고 계신 학교를 최종학교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제가 다니고 있는 University College London(UCL)은 제가 입학 준비를 할 때 QS세계대학랭킹 7위였고 현재도 10위 정도로 해외에서 굉장히 높이 평가받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 분야에 치우친 대학이 아니라 의학, 교육학, 사회과학, 건축학, 공학 등 모든 과에 많은 지원을 해 주고 재학생이 4만명 정도 되는 굉장히 규모가 큰 대학교 입니다. 따라서 학교내 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한인학생회도 규모가 큰 편이라 나중에 학업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동문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Q. 지원준비를 할 때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던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 우선 워릭 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에 입학하기 위해선 고등학교 내신성적, 자기소개서, 추천서 정도가 필요했는데 아무래도 내신성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을 끝내고 대학교에 지원할 때에도 파운데이션 성적, 추천서, 자기소개서가 필요했는데 영국 대학 입시 스타일의 자기소개서를 처음 작성해 봐서 많이 막막했지만 파운데이션 선생님 뿐만 아니라 edm 런던 지사 담당자분께서 이메일로 여러 번 첨삭을 도와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전반적인 학교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학교 장점이 있다면?
> 학교가 런던에 위치 해 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나라, 인종의 학생들이 모여있습니다.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입니다. 또한 학교가 런던 중심지에 있기때문에 수업이 끝나고 대중교통으로 옥스퍼드 스트릿, 하이드파크, 코벤트가든, 레스터스퀘어 등 유명 관광지를 언제든지 갈 수 있습니다.
Q. 현재 과정의 수업은 어떤 과목이 있으며,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 현재 화학공학 1학년을 마쳤는데 영국은 학사가 3년 과정이기 때문에 1학년부터 바로 전공과목을 배우게 됩니다. 저는 공대이기 때문에 열역학, 수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화학, 화학공학 관련 전공과목 등을 배웠습니다. 성적은 1년에 한번 치는 Final exam과 학기 중간에 내주시는 과제 등으로 메겨지게 됩니다.
Q. 수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 교수님이 수업을 가르치는 방식의 강의는 미리 자료를 인쇄해서 약간의 예습을 해주면 수업을 따라가는 게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100% 팀 프로젝트로만 이루어진 과제가 여러 개 있었는데 학년 초반엔 어떻게 참여해야 할 지 잘 모르겠고 소극적인 자세로 참여를 하였습니다. 점차 비슷한 팀 프로젝트를 몇 번 하고 나니 전공에 관련된 지식도 늘어나고 친구들과 과제에 대해 토론하는게 익숙해져서 더 수월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Q. 학교 주변의 생활환경은 어떤가요? (생활비, 문화생활, 기숙사 등)
> 저는 영국에서 처음 1년은 파운데이션과정을 했던 워릭대학교가 있는 Coventry에 살았고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는 런던에 살고 있는데 물가, 렌트비 등이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특히 주거비용(기숙사 혹은 개인 렌트)이 런던이 다른 도시에 비해 1.5~2배 정도 비쌉니다. 하지만 그만큼 백화점, 쇼핑거리, 영화관, 뮤지컬 등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 주변환경이 좋습니다. 본인이 영국에서 살고 공부하고 싶은 환경이 대도시인지 조용한 작은 도시 인지에 따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조언이 있다면?
> 유학을 처음 결정했을 때에는 외국에서 공부하는 나의 모습이 잘 상상이 가지 않았고 먼 미래 같았지만 유학원을 통해서 서류를 하나씩 준비하고 또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차근차근 대입을 준비하니 어느 새 내가 몇 년 전 상상했던 영국대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며 공부하는 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이 내린 결정을 믿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다 보면 분명히 자신이 바라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유학 준비생분들도 유학이 꿈에 한발자국 더 나아가는 좋은 발판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Q. edm과 함께 유학 준비를 하셨는데, 서비스는 어땠나요?
> edm과 함께한 유학 준비과정은 매우 순조로웠습니다. 영국 유학생 비자 발급을 위한 비자 서류 작성, 비자 센터 예약, 결핵 검사 등 여러 과정을 옆에서 잘 챙겨 주셨습니다. 특히 파운데이션과정이 끝나고 대학 입학을 위해 새로운 비자를 발급할 때 edm런던 지사 담당자분께서 영국 출국 후 한국 체류 기간이 3개월 미만이면 새로운 비자 발급 시 결핵 검사가 면제된다는 혼자서는 알아내기 힘든 소소한 꿀팁을 알려주셔서 더욱 수월히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Q. 현재 과정 이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 저는 현재 학사 과정이 끝나면 영국에서 석사과정에 진학할 것이고 기회가 된다면 장학금을 받으며 박사과정 (영국 혹은 미국)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저는 제 전공인 화학공학 분야 전문 연구원이 되어서 학회에 계속 남아 연구를 하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