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George Brown College_김*린님(International Business)
Q. 현재 공부하고 계신 나라를 선택한 이유는?
솔직히 비용과 안전이 가장 큰 이유였어요. 원래 미국 어학연수를 준비하다가 캐나다가 더 안전하고 학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기에 캐나다를 선택했어요.
Q. 현재 다니고 계신 학교를 최종학교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선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솔직히 다른 학교들은 라이어슨이나 토론토대학을 제외하곤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곳에 위치했으니까요. 근데 또 비즈니스 쪽으로는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가 좋다고 들어서 선택하게 됐어요.
Q. 지원준비를 할 때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던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딱히 뭘 준비했다 그런건 없고 그냥 어학원 다닐 때 level stay를 안 한거? 7개월 동안 모든 과정을 다 한번에 패스해서 마지막 달은 그냥 같은 수업 또 들었어요. 마지막 레벨 때 절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배우는게 좋았거든요. 워낙 지식이 풍부하셔서요.
Q. 전반적인 학교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학교 장점이 있다면?
전반적으로 이미 사회에서 무엇인가를 하다 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다들 자기가 하고 있는 공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요. 수업할 때 교수님께서 항상 많은 질문들을 던지시는데 그걸 전부 자발적으로 손을 들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뭐랄까 미리 공부해 온 자들의 여유같았달까ㅋㅋ 학교의 장점은 엄청 자주 로비에서 먹을걸 나눠줘요. 참 많이 줘요. 맨날 뭘 나눠주더라구요. 그리고 다운타운 그것도 극 다운타운에 위치한거! 던다스 스퀘어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해서 어디든 접근성이 참 좋아요.
Q. 현재 과정의 수업은 어떤 과목이 있으며,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현재 수업은 영어, 수학, 마케팅,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회계 등이 있어요. 대부분의 과정이 연계되어 있어서 그 과목을 통과하지 못하면 그 다음 레벨의 과목은 못 들어요. 그리고 한국처럼 피피티로 진행되구요. 수업 진행 방식은 한국이랑 흡사한거 같아요. 아 대신 종이책이 아닌 e-book을 더 많이 써요. 책을 안 들고 다녀서 좋긴한데 그래도 전 개인적으로 혼자 공부하기엔 뭔가 책이 더 좋은거 같아요.
Q. 수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영어죠. 특히 단어랑 교수님들 억양과 스피드. 처음엔 진짜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겠더라구요. 일상적인 단어가 아닌 전문적인 단어가 나오고 더 수준 높은 어휘가 나오니까 진짜 멍-했었어요.
Q. 학교 주변의 생활환경은 어떤가요? (생활비, 문화생활, 기숙사 등)
사실 별 거 없어요. 그냥 날씨 좋으면 아이스크림 사서 아무 공원에서 친구들이랑 놀아요. 주변에 공원이 참 많거든요 토론토는.
필요하면 생일파티도 하고 크리스마스 파티도 해요. 아 물론 집에서요.
아 물론 크리스마스 파티도 해요. 제가 막 3개월 전부터 이 날 약속 잡지 말라고 한 뒤 초대했던 인원은 총 8명!! 그 중 한국인은 저 포함 단 두명!!!ㅎㅎㅎㅎ
겨울엔 맨날 눈 구경만 하고 있어요. 밖에 안 나가요. 춥거든요.
토론토는 전부 평지라서 걸어 다니기에 매우 적합해요. 그래서 그런가 보통 날씨 좀 풀리면 이렇게 시내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야경 구경도 해요. 사진은 학교 근처 어딘가인데 아마 Queen street east 였을 거에요.
그리고 가을엔 짧은 여름이 지나가는 것에 절망하며 High Park에서 산책도 해요.
토론토에 오면 한번 쯤은 가 본다는 토론토 아일랜드에서 해질녘까지 있으면 이런 멋진 야경을 보기도 하구요.
먹은거 빼겠다고 운동도 해요. 음식이 대부분 기름져서 운동을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집은.. 음 전 기숙사가 아니라 전체렌트 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살고 있는데요, 룸렌트 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서 렌트비 포함 최소 월 CAD$1,300은 준비 하셔야 해요. 모든게 한국보다 배는 비싸서요.
Q.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조언이 있다면?
우선, 문법은 수업 중에 공부하시는 것만으로도 사실 충분 하니까 그 외의 시간에는 외국인 친구들과 더 어울리려 노력하셨으면 좋겠어요. 수업에 집중하는 것만큼 확실한건 없어요. 수업 중에 모르는게 있었다면 당시에 바로 질문을 하던지 혹은 혼자 공부 해 본 후 그래도 모르겠으면 질문하면 돼요.
그리고 수업 시작 20~30분 전에 미리 가서 선생님들, 그리고 교수님들과 대화를 하세요. 그 분들은 우릴 가르치기 위해 계신 분들이에요. 질문을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단 말이죠. 전 어학원 때 저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컬리지 진학 후 처음 만나 뵌 영어 교수님과 항상 수업 전에 많은 부분, 그게 질문이든 사적인 얘기든,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지금도 좋은 관계를 지속하고 있어요. 교수님께서도 언제든 무슨 질문이 있으면 연락 달라 하시구요. 교수님들과 선생님들과의 좋은 관계가 여러분의 영어 문법 실력을 좌우해요.
마지막으로, 제발 유학 가서 한국인이랑 어울리지 좀 마세요. 아예 어울리지 말란게 아니에요 그치만 끼리끼리 노는 문화 너무 심해요. 실제로 여기서 만난 한국인들, 제 한국인 친구들 중 같은 한국인이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모두 영어를 못해요. 본인들도 알면서 노력도 안 해요. 자기네들은 캐네디언이랑 친구를 하고싶대요. 근데 캐네디언이 뭐가 아쉬워서 영어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랑 친구를 하겠어요. 게다가 친구를 해도 소통이 안 되면 그냥 아는 사람이지 친구 못 돼요. Hang out 절대 못해요.
Q. edm과 함께 유학 준비를 하셨는데, 서비스는 어땠나요?
전 좋았어요! 워낙 신경을 잘 써주셔서 감사하고 있어요 ㅎㅎ
대전지사 조혜진언니 사랑합니다 <3
Q. 현재 과정 이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우선은 경력을 쌓는 걸 제 1의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 다음은 영주권을 취득이구요.
그래서 최종 목적은 영주권 취득 후 다른 나라에서도 일 하면서 몇 년씩 살아보고 다시 돌아오고싶어요.
인생 짧은데 굳이나 한 나라에서만 살 필요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