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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유학] 영국석사 합격후기_애버딘대학교(Aberdeen University)_해양공학

2018.09.21 조회 3631

[영국] Aberdeen University_조*호님 (Subsea Engineering, MSc)

 

Q. 영국으로 유학을 결정하시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한국에서 대학교 졸업 후 국내 조선소에서 oil & gas 분야의 해양조선관련 업무를 해외 메이저 오일 컴퍼니들과 함께 근무를 하던 중, 제가 근무하던 회사의 발주처이던 오일 메이저 컴퍼니에서 근무하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외의 메이저 컴퍼니를 들어가기 위한 조건을 알아보다 국내에서 경력을 더 쌓아서 시간이 흐른 후 도전을 하는 것 보다 영국과 미국 등의 oil & gas 시장의 중심지에 위치한 곳의 대학교 출신 학사 또는 석사, 박사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같이 근무하던 엔지니어들로부터 정보를 구하다 제일 많이 추천을 받은 곳이 영국, 특히 에버딘은 oil & gas 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근무를 그만두고 학업에만 열중하여 일찍 졸업하기 위해선, 알다시피 영국은 석사과정이 12개월 풀타임이라 제가 투자할 수 있는 시간대비 제일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 판단되어 영국으로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어느 대학교들을 지원하셨었고, 최종적으로 지금 오퍼 받은 학교를 선택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계적으로 oil & gas 시장을 양분화 한다면 영국, 노르웨이, 프랑스 등 유럽 쪽과 멕시코만의 미국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영국에서도 에버딘이라는 스코틀랜드 북쪽에 위치한 도시가 제가 일하고 싶어하는 oil & gas 분야에 제일 특화되어있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추천을 받았던 대학 역시 그 도시에 위치한 역사가 깊은 에버딘 대학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더 공부하고 싶어하는 전공이 에버딘 대학교가 제일 유명하고, 출신 졸업자들 역시 각 메이저 사이트들에 엔지니어로 아주 많이 분포되어 근무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Q. 지원준비를 할 때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던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요?

 

처음엔 혼자서 유학 준비를 하면서, 대학원 과정 입학 및 지원 가능한 아이엘츠 성적을 얻기 위해 우선 아이엘츠 점수 취득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른 뒤, 바로 대학원지원에 필요한 서류들 및 자소서 작성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나름 혼자서 준비하여 지원한 지원서는 거절 메일을 받으며 1차 불합격을 맛보았습니다. 그 시기에 혼자서 준비하며 지원하는 것에 대한 벽을 느꼈고 어떤 전문가에 대한 조언 및 경험에서 나오는 충고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일 먼저 생각난 곳이 제가 다니던 edm 아이엘츠 학원과 연계되어 있던 edm 유학원 이였습니다. 아주 절실한 마음에 찾아가서 상담을 받으며 제가 준비하여야 하는 순서 및 절차에 대한 정리를 피드백으로 받고 나니 제가 혼자서 준비하면서 우왕좌왕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생겨난 나름의 노하우가 저를 담당하여 물심양면 도와주시던 김유진 과장님의 도와주는 방식처럼,

 

첫 번째로, 우선순위를 두어 준비하여야 하는 리스트를 작성하여 하나하나 순서대로 해결 해나가는 것 입니다. 어떻게 들으면 당연한 절차 같아 보이지만 막상 준비를 하다 보면 정리되지 않아 반복되는 자료들, 수정 및 업데이트에 따른 순서가 엉켜지는 경우 등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지원하고자 하는 각 학교별로 그 학교에서 제시하는 비전 또는 지원자로부터 알고자 하는 원하는 정보에 대한 파악을 우선 정확히 한 후 자소서 및 추천서들을 준비하여 합니다. 만약 두 대학교를 지원하는데 그 두 학교가 원하는 방향이 비슷하다고 하여 작성한 한가지를 가지고 비슷하게 반복하여 사용한다기 보다 새로 작성하는 내용이 많든 적든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에서 원하는 정확한 내용들을 작성 또는 제시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노하우라고 하기보단 제가 지원한 학교에 합격했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진학하고 싶다는 열망과 한번의 불합격 메일에 그냥 수긍하지 않고 다시 가다듬고 준비하여 한번 더 지원하는 적극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유학하고자 하는 과정의 지원자 모두가 마냥 진학하고 싶다고 바라기만 하는 지원자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자기가 하고 싶다라는 염원이 담긴 열망과 그것을 표현을 하는 방법에 있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면 불합격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보낸 3번째 지원 메일을 안 보내었다면 이렇게 후기를 쓸 일도 없었겠죠.

 

 

 

 

 

Q.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조언이 있다면?

 

저 같은 경우에는 대학원 진학을 조금 쉽게 보고 덤볐었습니다. 그냥 지원하는 것에 필요한 서류, 아이엘츠 성적, 자소서, 추천서 등 모양만 갖춘다면 크게 어려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합격 한 후, 돌이켜 보면 그냥 모양새에만 치중하여 준비하는 것과 전문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준비하는 것에 대한 차이는 정말 합격 과 불합격의 갈래를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자기가 가고자 하는 학교의 지원자 자격에 부족함이 없다고 스스로 판단된다면 지금 이 후기를 읽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지원함에 조금의 망설임 또는 불안감이 느껴진다면 도움을 주는 담당자의 피드백을 따르기를 감히 조언합니다. 그리고 피드백에 따라 수정, 보충 및 보완은 온전히 지원자 자기 몫입니다. 유학원으로부터 받는 합격을 위한 진심을 담은 피드백만으로는 유학을 가고자 하는 학교의 지원서가 완성 되지 않습니다. 우선 스스로가 준비를 할 수 있는 만큼 지원 준비를 한 후, 상담 및 피드백을 통한 수정 및 보완을 하시기를 추천 합니다. 그런 과정을 스스로 겪은 후엔 보다 더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부족함이 많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냥 의존하기만 한 준비보단 스스로의 많은 시도 끝에 얻는 결과에 담당자의 피드백을 함께 입히길 추천합니다. 유학을 가는 사람은 지원하는 자신 입니다.

 

 

 

 

Q. edm과 함께 유학 준비를 하셨는데, 서비스는 어땠나요?

 

제가 준비를 하며 느낀 점은 유학 준비를 해보지 못한 주위 사람들과는 공감하기 힘든, 자기 혼자만의 기다림, 그 기다림에 대한 긴장, 생각만큼 쉽게 진행 되지 못하는 답답함 등이 느껴졌습니다. 그 기간이 조금씩 길어짐에 따라 자존감 마저 조금 낮아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용기를 북돋아 주고 화이팅을 외춰주셔서 옆에서 아주 큰 의지가 되었습니다. 때론 아주 까다롭게 검토 및 검수를 하여서 두 번의 실패는 없게 채찍질을 하고, 또 때론 별거 아님에도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진행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혼자서 준비하다 생각만큼 되지 않자 뒤늦게 촉박하게 진행을 부탁하였지만, 얼마든지 충분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시며 최선을 다해보자고 손을 잡아 주었을 때,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되살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쳐 챙기지 못하였던 부분들을 되새겨주시며, 처음부터 새롭게 계획을 세워 진행함에 제가 나름 혼자서 준비했던 부분들 중에서 부족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그에 따라 자연스레 주시는 도움 및 요청에는 최선을 다하여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1:1 형식으로 항상 실시간으로 챙겨 주시고, 저에게 주시는 피드백을 바탕으로 하루하루 준비함에 성취감마저 느껴졌습니다. 때론 나쁜 결과에, 그리고 마지막의 합격 소식에도 같이 일희일비 해주심에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Q. 현재 과정 이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처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유학을 결심하였을 때부터, 이루고자 하였던 목표는 한국에는 아직 개설되어 있지 않는 전공분야에 대해 확실히 배우고 경험하고 난 뒤 한국에서도 나와 비슷한 길을 걷고자 하는 다음 사람들에게 큰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아직 선례가 찾아보기 힘들어 조금은 돌아돌아 이렇게 하고자는 바에 도달함에 느끼는 것은 저의 다음인 누군가는 저보다는 보다 쉽게 도달했으면 하는 바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성공적으로 대학원 과정을 마무리 후, 그 지역에서 메이저 컴퍼니의 사이트 엔지니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 지역에는 많지 않은 한국인 유학생으로서 그 대학원 과정을 훌륭히 수료하여 에버딘 대학에서도 성공적인 사례의 졸업생이 되는 것이 제일 처음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입니다. 이 후 Subsea engineer로써 가고 싶어하는 사이트에서 인정 받고 다양함 경험을 하여 꿈꾸던 경력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와 멋진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 애버딘, 영국
    University of Aberd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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