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INTO UEA, University of East Anglia_이*형님(Graduate Diploma in Social Science University of East Anglia / MA. Conflict Governance and International Development)
Q. 현재 공부하고 계신 나라를 선택한 이유는?
유학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을 때, EDM유학원을 방문해 영국 유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권 사용 국가들 중에서 석사 1년, 박사 3-4년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학위과정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기간이 짧은 것 뿐만 아니라 영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세계적 수준의 고등교육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국에서 유학을 하는 것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생각이 되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자 하는 국제개발(international development) 분야에서도 영국은 다양한 학문 분과가 서로 교류하며 활발한 연구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반영이 되었습니다.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은 영국에서 정치철학을 전공하신 학부 외국인 교수님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Q. 현재 다니고 계신 학교를 최종학교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INTO UEA에서는 UEA 뿐만 아니라 다른 선택지도 도와주는 상담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INTO UEA에서 생활하면서 동일하게 학교시설(도서관, 스포츠센터, 미술관, 기타 시설)과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동일하게 참여하면서 단순히 어학원 학생 신분이 아니라 하나의 학교 구성원으로 캠퍼스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그때에 ‘이런 곳이라면 앞으로 학업을 진행하는데 불편함은 없겠구나’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생활적인 측면만 아니라 전공하고 있는 국제개발 분야에서도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들에 비해 세부 전공들이 많았고 제가 이전에 공부했던 정치학을 국제 개발과 연결할 수 있는 전문 과정이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영국학생설문조사가 시작된 이래로 12년 동안 ‘학생 만족도’ 부분에서 상위 5위권을 유지하였던 점과 최근에 국가에서 티칭 수준을 공인하는 TEF(Teaching Excellence Framework)에서도 최상위인 Gold 등급을 받은 점도 선택의 이유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Q. 지원준비를 할 때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던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INTO UEA에서 UEA로 진학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인 Graduate Diploma course에는 기본적으로 3개의 세부 전공 과목과 영어 시험이 포함되어있습니다.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출석과 적극적인 수업 참여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사회과학 트랙에서는 ‘사회학, ‘국제정치’, ‘정치경제학’ 개론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학부시절 들었던 내용들을 떠올리는 것이 수업을 잘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 교제로 되어있는 책들이 있는데 이 책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을 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시험 과목은 IELTS와 같이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로 이루어져있으며 TED강연을 들으면서 내용을 정리하고 문제를 풀거나 전공 과목과 연관된 아티클로 독해 시험을 보게 됩니다. 전공관련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고 그 연구 보고서를 파워포인트로 발표함으로 쓰기 말하기를 평가합니다. 일반 IELTS를 신청해서 시험을 볼 수 있는데, 다름아닌 INTO UEA가 시험장이기 때문에 편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INTO UEA에 정보센터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다양한 내용의 영어시험 자료들, 각 전공별 개론서, DVD 등이 마련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생활적인 측면에서 학급 대표(student representative)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학생들과 더 자주 대화할 기회가 있으며 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과정을 평가하는 강사분들과도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들을 통해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급 대표를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Q. 전반적인 학교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학교 장점이 있다면?
UEA는 전반적으로 학생의 만족도와 교수진의 수업의 질이 높은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학생 만족도 조사 12년 동안 5위권 내 유지, TEF Gold level). 상당한 규모의 시립 공원과 못이 캠퍼스를 둘러싸고 있어서 10분 거리에 휴양림 수준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학생회 행사와 학생회관에서의 라이브 클럽은 사교적인 학생들에게는 충분한 흥미를 제공합니다. 학교 내에 있는 스포츠 센터는 지역 내에서 가장 크고 활성화 된 스포츠 시설로 올림픽 경기 규정에 의거한 수영장은 물론이고 실내 암벽 등반장과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학교 내에 있는 세인즈버리 센터는 세인즈버리 기업에서 출원한 기금으로 마련된 미술관입니다. 다양한 전시회와 사진전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영감을 불어일으키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피지(Fiji) 특별 전시전이 있었는데 이때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도 참여하였습니다. 학교 학생회의 자율적인 활동과 권한이 인상적인데 생협과 같은 조직을 구성해 학교 매점과 카페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매점에서는 한국 식품도 많이 있는데 이는 학생회에서 정기적으로 학생들의 수요를 조사하고 그것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Q. 현재 과정의 수업은 어떤 과목이 있으며,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현재 국제 개발학 석사과정을 듣고 있으며 ‘거버넌스, 민주주의 그리고 국제개발’, ‘국제개발 이론’, ‘글로벌 환경 변화의 이해’ 3개의 과목을 듣고 있습니다. 매 과목마다 2시간의 수업과 1-2시간의 세미나가 병행됩니다. 일반적으로 한 과목당 수업에 임하기 전에 3-4개의 필독 서적들이나 논문들이 있어서 평일의 많은 자습 시간을 수업을 준비하는데 사용합니다. 각 과목마다 평가 방식은 다르지만 발표나 종합 에세이들로 점수를 평가하기에 틈틈이 이 과제들을 하는데 시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년이라는 석사 기간 동안 매 학기 3개 과목 총 6개 과목을 이수해야 학점을 충족시키고 졸업 논문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9월에 가을학기가 시작하고 1월에 봄학기가 시작하며 5월에 마무리가 되고 종합 시험을 치루고 졸업논문을 가을까지 작성하게 됩니다.
Q. 수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매 수업 전 준비하는 필독 서적들과 논문들이 때로는 버거울 때가 많습니다. 한 과목이 아니라 3개의 과목이 동시에 진행되니 한번 그 흐름을 놓치게 되면 따라잡기가 힘이 듭니다. 계획적인 생활과 철저한 시간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미나 수업은 대체적으로 자신이 읽어온 내용들을 정리해서 자신의 의견으로 다른 사람과 토론하는 시간이 많은데 충분히 준비하였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토론에 임하게 되었을 때 주저하거나 말문이 막히게 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지나고 보면 ‘그때 내가 왜 그렇게 말했을까, 다른 방법으로 잘 할 수 없었을까’ 후회하기도 하지만 그런 경험들이 축적이 되어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Q. 학교 주변의 생활환경은 어떤가요? (생활비, 문화생활, 기숙사 등)
INTO UEA를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생활비 부분도 고려를 했습니다. 맨체스터나 런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에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노리치(Norwich)에서의 생활은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학부시절 대학생의 평균 용돈이 30-40만원 내외선이라는 통계치를 본 적이 있는데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크게 몫 돈이 들어가지 않는 일이라면 크게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교통비(버스,철도)가 상대적으로 비싼 측면에 속하지만,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학생 할인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절약할 수 있는 방법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기숙사에서 생활하지만, 학교 밖에서 월세를 내는 친구들을 보면 총 비용은 더 저렴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면 10분 내로 강의실을 이동하거나 24시간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숙사에서의 생활은 같은 층에서 세계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노리치는 중세시대부터 산업혁명 전까지 잉글랜드 제 2의 도시로 역사와 문화의 측면에서 그 풍성함을 자랑합니다. 다양한 중세시대 건물과 대성당 그리고 문화공연들이 다채롭게 열리고 지역 주민들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유학생들에게 전반적으로 호의적입니다. 또한 노리치는 은퇴자들이 살기 좋은 평온한 도시의 랭킹에 항상 손꼽히며 안전한 치안상태를 자랑합니다. 기차를 타고 런던이나 캠브리지에 2시간 정도의 거리로 주말에 여행을 쉽게 다녀올 수 있으며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영국 동부 해안가를 접할 수도 있습니다.
Q.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조언이 있다면?
저는 지방대학을 다니며 유학에 대한 충분한 정보나 또 실제적으로 유학을 다녀온 가까운 선배들의 조언들이 부족하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한 때에 EDM 유학원에서의 유학 상담과 지원과정에서의 도움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경험 이외에 다른 나라에서 다양한 문화와 양질의 고등교육은 단순히 돈으로 살수 없는 큰 경험과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준비 과정에서 오르지 않는 영어성적(IELTS)을 보며 낙담할 때도 많았습니다. 늘 시험을 치느라 지방에서 올라와 동국대 앞에서 잠을 자며 시험을 치루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돌이켜보면 그때마다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들이나 소중한 친구들의 격려하는 말의 힘을 믿었기 때문에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리시면 좋겠습니다. 그 꿈을 저도 같이 응원합니다.
Q. edm과 함께 유학 준비를 하셨는데, 서비스는 어땠나요?
사전 정보가 부족했던 저에게 EDM에서 제공하는 유학 준비 서비스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학 준비 과정에 필요한 절차나 필요 서류들, 그리고 다양한 지원서비스는 유학을 준비하는 내내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특히 지방에서는 유학과 관련한 정보를 가까운 지인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데 그런 필요를 충분히 잘 충족시켜주어 매우 만족합니다.
단순히 한 고객의 유학 과정에 필요한 서류 업무를 진행하는 서비스라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그 과정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디테일함을 중간마다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지인들 중에 영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영국 유학 뿐만 아니라 유학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 어떻게 출발해야 하나 고민인 분이 있다면 저는 적극적으로 EDM 유학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Q. 현재 과정 이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저는 국제 개발학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 중에 다양한 인턴십의 기회가 제공되는데 기회가 된다면 실제 필드에서 어떻게 일을 하는지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졸업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국제 개발 비영리단체나 연구기관들에서 활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전에 정치학을 공부했고 이번에 국제개발학을 공부하면서 ‘정치발전과 국제개발’, ‘환경문제와 국제개발’ 등의 연구주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1년동안의 석사과정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하고 이를 필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일정 정도의 필드 경력을 가진 이후에 공부가 더 필요하거나 전문적인 지식을 더 함양하고자 한다면 박사과정에도 지원할 계획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