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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유학] 캐나다대학 합격후기_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Simon Fraser University)_UTP course1

2017.11.14 조회 14061

 

[캐나다] Simon Fraser University_박민지님(UTP course1)

 

Q. 현재 공부하고 계신 나라를 선택한 이유는?

나라를 선택할 때 우선시 두고 싶었던 것이 학비와 제 진로였어요. 학비로 인해 부득이하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을 겪고 싶지 않았고 최대한 부모님으로부터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라를 알아보다가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나라가 캐나다였고, 그 중에서도 SFU를 선택하게 됐어요. 또한 제 과가 체육학과이어서 전망이 밝은 나라 중 하나가 캐나다였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인종차별 문제나 치안문제로 캐나다를 추천해주셨어요. 실제로도 밴쿠버 거주하면서 인종차별을 아직까지 경험한 적 없고 치안 역시 안전해요.

 

 

 

Q. 현재 다니고 계신 학교를 최종학교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처음에 SFU는 순위에 두지도 않았고 제가 진학할 계획이었던 학교들은 college 였어요. 학비 부담도 걱정되었지만 가장 문제가 되었던 건 너무 낮은 제 고등학교 내신이었기에 애초에 붙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College 진학 준비에 들어갔어요. 사실 college 준비하면서도 SFU를 원했던 건 사실이에요. College 준비 과정 중에 IELTS 6.5를 받게 됐어요. 그렇지만 college에서 다른 학교로 편입을 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계속 진행하려고 했었는데 김은주 대리님께서 SFU 진학과정을 추천 해주셨어요. 아마 그 때가 아니었다면 지금 후회하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SFU 진학 결정을 하기까지 정말 다사다난했네요.

 

 

 

Q. 지원준비를 할 때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던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저는 내신도 높지 않았기에 지금 할 수 있는 건 IELTS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두 달 동안 정말 죽어라 했어요.

EDM 유학원 상담 전에 다른 유학원에서 많이 컨설팅을 받았는데 하나같이 IELTS 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고 일단 해외로 나간 뒤에 봐도 늦지 않는다 하면서 계속 유학원과 연결되어있는 사립 ESL을 반강제로 보내려고 하는 유학원들이 다수에요. 그런데 EDM 유학원에서는 일단 IELTS 보는 것이 제일 빠르고 간편하다며 명쾌하게 설명해주셨어요. 그래서 그 때부터 EDM 유학원을 믿고 EDM 어학원에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수능이 끝날 시점이어서 놀고 다니는데 저 혼자 아침 9시부터 밤 7시까지 어학원에서 공부를 했어요. 굳이 EDM 어학원만이 아니라 다른 어학원을 가시더라도 힘들겠다고 오전이나 오후 수업만 신청하지 마시고 꼭 스파르타 과정/ 집중 단기 과정을 신청하세요.

 

IELTS 공부에는 정말 할 말이 많아요.

꼭 다 기억하시고 이대로만 공부하시면 6.5~7.0 은 2~3개월 안에 도달 할 수 있어요. 먼저 Listening 파트는 그냥 왜 소위 양치기라고 하잖아요. 정말 양치기가 해답이라고 생각해요. 수업시간에 Listening 수업을 듣고 집에 가셔서 유튜브에 ‘IELTS LISTENING’ 이라고 검색하시면 답이 다 나와요. 동영상 화면 보면서 문제 풀면 불편하잖아요. 문제에다 표시도 못하겠고. 근데 저는 일부로 LISTENING 공부는 불편하게 했어요. 그러면 더 집중하게 되고 모의시험이나 진짜 시험에서는 문제를 종이에 쓸 수 있으니까 연습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이 맞아요. 화면만 보고 쓰지 못하고 불편하게 연습을 해서 다 맞으면 시험 때 LISTENING은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다음 READING 파트에서 사실 조언하고 싶지만 저는 사실 READING 파트는 원래부터 잘했어요. 속독에 소질도 있었고 3년간 수능 영어 지문들을 빠르게 푸는 것들을 연습하다가 질 좋은 지문을 만나니까 속도는 더 빨랐어요. 그나마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은 먼저 지문을 읽기 전 문제를 읽으세요. 지문은 해석 다 못할 지라도 문제들은 아주 꼼꼼히 해석 하셔야 해요. 지문을 읽을 때는 빠르게 읽어 나가되 저는 저 만의 체크 방법을 이용했는데, 위인이나 전문가가 말하는 말, 연도, 정의, 중요지문, 예시에는 다른 표시를 정해놔서 풀었어요. 그리고 학원 다니면서 여러 분이 저한테 조언 구하러 왔을 때 항상 그 분들의 문제점이 지문을 꼭 다 정독하고 문제를 풀기 시작해요. 그러면 시간이 다 가버려요. 제가 앞서 문제를 꼼꼼히 읽는다고 했었죠? 그 이유가 지문을 읽으면서 핵심단어가 나오면 바로 문제로 넘어가요. 문제를 풀면서 지문을 읽는 거에요. 그럼 나머지 지문은 버려버리면 되잖아요. 이렇게 해서 READING을 8.0을 맞았어요. 꼭 해보세요! SPEAKING 파트는 사실 힘들었어요. 2분 동안 말하는 게 어찌나 힘들던지.. 그래서 저는 학원에서 수업도 듣고 전화영어도 했어요. 매일매일 아침 6시에 전화영어를 해서 2분 동안 계속 말하는 걸 연습했어요. 학원에서 여러분들이 SPEAKING에서 뽑아내야 하는 것은 바로 주제에요. 주제가 뭐 나올지 다 알아 두셔야 해요. 저는 주제란 주제들은 다 머릿속에 넣고 친구들 앞에서 얘기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도 똑 같은 주제들이 다 나왔어요. 마지막은 IELTS의 꽃인 WRITING이에요. 정말 힘들었어요. 12년간 한국에서 제가 배운 영어는 지문과 문제, 주입식 암기였는데 저보고 글을 쓰라는 거에요. 그래서 글을 써가면 선생님들이 할 말을 잃었죠.

 

제 WRITING 지문을 보고 항상 하는 말씀이 EBS 수능 연계 지문이야? 이랬어요. 아마 제가 시간을 제일 많이 투자한 게 WRITING이에요. 저는 선생님들께서 감독관들께서 좋아하신다는 표현들, 이런 주제에는 이런 문장표현, 단어들을 모조리 받아서 다 외웠어요. 간혹 예시 지문을 통으로 외우시는 분들도 봤는데 사실 그건 도움이 안됐어요. WRITING PART1 지도 유형에는 도움이 됐는데 오히려 한 표현에 한 주제에만 갇히는 거 같아서 그 방법은 쓰지 않았어요.

 

 

 

 

Q. 전반적인 학교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학교 장점이 있다면?

다들 공부를 열심히 하는 분위기에요. 사실 한국오기 전에 이런 편견 한번쯤은 가졌었는데, 중국인들은 공부 안하고 시끄럽다 이런 편견이요. 근데 다들 공부 진짜 열심히 해요. 그리고 교수님들이 무엇보다 출석에 엄격하세요. 3번 결석 시 한 강의를 drop 시켜야 돼요. 한 강의실에 한국인은 3명 정도 꼴로 있어요. 수업 이외에도 학교 시설들이 정말 좋아요. 도서관도 약간의 소음이 있으면서 공부하는 시설과 열람실 이렇게 구분되어있어서 자유롭게 제가 오늘 공부를 어떻게 할 지 선택할 수 있고 헬스장이나 수영장도 학교 학생이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요. 그 외에도 참여할 행사도 정말 많고 workshop같은 것들도 많이 진행해서 내가 SFU로 편입 시 쓸 수 있는 기술 같은 것들을 배우는 거에요. 발표 workshop, UCC workshop 등등 다양해요. 그리고 다들 친해지려고 말 걸어오니까 처음부터 너무 조바심내지 마세요. 다들 친절하고 먼저 말 걸어도 잘 받아주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거의 2주간 혼자 다녔는데 그냥 열심히 학교 생활에 따르다 보니 친구들이 많이 생겼어요.

 

 

 

Q. 현재 과정의 수업은 어떤 과목이 있으며,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우선 UTP COURSE1 은 정규 1학년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전공수업을 하지 않고 SFU 수업에 적응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주는 수업들이에요. 보통 ESR100 (English skills reading), IUW100 (Introduction university writing), MTH099 등등 이런 기초 수업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보통 UTP1 두 학기 이수 시 한 학기에 4과목 수강신청을 하는데 한 과목 당 4시간씩 수업이 진행돼요. 과목마다 다르지만 수학이나 컴퓨터 공학 수업을 제외하면 주로 팀플레이로 이루어지는 수업이 대부분이에요. 수업을 끝내면 과제가 주어지고 거의 2주에 한번씩 시험을 보고 포트폴리오 검사가 있어요. 수업마다 간혹 매 수업 때마다 퀴즈를 보는 엄격한 수업도 있어요.

 

 

 

Q. 수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우선 가장 당혹스러웠던 강의는 수학강의 이었어요. 이론은 중학교 때 배웠던 기초 이론인데 다 영어로 되어있고 교수님이 영어로 빠르게 설명하기 때문에 항상 사전을 옆에 끼고 수업을 들어요. 한국어로 들으면 엄청 쉬운 것 인데도 영어로 들어서 혼란스러운 감이 있어요. 그리고 작문 시간에 영어로 600자 이상 essay 쓰기 등이 중간고사 인 경우도 있는데 힘들어요. 한정된 영어실력으로 양이 많은 작문을 소화해내려니까 가끔 힘들 때가 있어요. 영어 실력이 아직 부족 하다 보니 토론 수업 때도 힘든 경우가 좀 많아요. 친구들 말을 엄청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못 알아듣겠고 저번에는 조별과제 발표가 있었는데 머리가 하얘졌어요.

 

 

 

Q. 학교 주변의 생활환경은 어떤가요? (생활비, 문화생활, 기숙사 등)

저는 일단 홈스테이에 거주하고 있어요. SFU 기숙사는 비싼 편이에요 1학기 (약 4개월) 에 400만원 정도해요. 거기에 학식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에요. 기숙사는 대부분 1인실로 되어있지만 비좁고 화장실이나 샤워 실을 공용으로 써야 해요. 친구 말을 들어보면 학식도 맛이 없다고 하네요. 대신 홈스테이에 살면 교통비가 따로 나가니 거리 면에서는 기숙사만한 게 없어요. 홈스테이 비용은 주로 70~85만원 정도 한 달에 해요. 홈스테이가 기숙사에 비해 매우 비싼 게 아니니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생활비는 여기서 아예 놀러 다니지 않고 외식하지 않겠다 하면 솔직히 홈스테이 비용, 핸드폰 요금제 비용, 교통카드 비용 다 제외하고 30만원으로 생활 가능해요. (전 사실 한국에서도 친구들한테 늘 집순이 소리를 들어서 여기서도 그냥 집에서 공부만 해서 30만원으로 충분하더라고요). 핸드폰 요금제는 유심카드를 구매하시겠다고 하면 요금제가 다양하게 있는데 그 중 자신이 만족하시는 거 선택하세요. 생각보다 인터넷 느리진 않아요. 교통은 편리해요. 한국하고 비교했을 때 다를 거 없어요. 전철도 깔끔해요. 걱정하지 마시고 오세요!

 

 

 

Q.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조언이 있다면?

저도 아직 유학에 성공한 학생 이런 케이스가 되기엔 갈 길이 멀기에 감히 조언을 못 드리겠네요. 많이 듣는 조언들은 가서 외롭지 않냐, 인종 차별, 공부, 연애 조언들이에요. 막상 와서 외롭다고 느끼진 못하겠어요. 사실 홈스테이 주인 분이 외국 분이신데도 한국 요리도 잘하시고, 인종 차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밴쿠버에는 워낙 동양인이 많아서 걱정하지 마세요. 공부는 과제 꼬박꼬박하고 수업 시간에 챙기라는 거 꼭 꼭 챙기시면 그렇게 힘든 거 못 느끼실 거에요. 못 알아들어도 교수님한테 가서 몸짓 손짓 다 사용해서 모르겠다 그러면 교수님도 몸짓 손짓 다 사용해서 설명해주십니다.

 

 

 

Q. edm과 함께 유학 준비를 하셨는데, 서비스는 어땠나요?

앞서 말했다시피 저는 EDM 외에도 각종 유학원에서 카카오 톡 상담부터 방문 상담까지 많은 곳을 들렸어요. 하지만 저에게 늘 반강제로 추천하는 건 사립 ESL이었어요. IELTS를 응시하겠다고 하는데도 제 말은 들어주시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EDM에서는 명쾌하고 간단하게 일단 IELTS 시험보고 저희 봐요! 라고 하시는 김은주 대리님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중간에 이랬다 저랬다 많이 했는데 대리님이 정말 인내심을 가지시고 저를 끝까지 SFU로 인도해주셨어요. 그리고 특히 제가 내신이 너무 낮아서 UTP course1 도 안될 수 있다고 했는데 대리님이 계속해서 저의 유학을 향한 열정과 단기간에 획득한 시험 점수로 어필을 해주셔서 성공 할 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 드려요. 홈스테이 배정도 정말 맘에 들어요. 간혹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대우 안 해주시는 홈스테이 주인 분들 후기들도 인터넷에서 보고 정말 겁 먹었는데.. 너무 친절하세요.

 

 

 

Q. 현재 과정 이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일단 저는 SFU 진학이 제일 큰 목표에요. SFU 진학 후 빨리 제 전공 과목을 듣고 싶네요. 아마 이 과정을 듣고 있는 모든 학생의 바램일 거에요. 그 도중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제가 채우고 싶었던 공부 양을 통해 성공적으로 다음 STAGE로 넘어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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