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Durham University_정*운님(Business and Management)
Q. 현재 공부하고 계신 나라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현재 공부하고 있는 나라는 영국입니다.
영국은 멋진 영국발음과 함께 정통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미국영어를 공부하는 한국에서 맞닥들인 영국영어는 저에게 좀더 멋있고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이전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에서 셰익스피어와 같은 작품을 공부하면서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호기심도 높아졌고, 그들의 문화 등등 이러한 영국만이 가진 점들이 다른 나라들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결국 영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현재 다니고 계신 학교를 최종학교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현재 재학중인 학교는 영국의 북부지방에 위치한 ‘더럼대학교(Durham Univeristy)’입니다.
무엇보다도 더럼대학교는 영국내의 전통이나 랭킹이나 전반적인 평점이 빠지는 것 없이 좋았기 때문에 더럼대학교를 최종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랭킹이 좋은 만큼 폭넓은 기회 또한 많다는 점 또한 고려하였습니다.
런던의 대학교들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더럼대학교의 경우 영국에서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교 다음으로 오래된 전통이 있는 학교로 유학생 비율이 많은 런던과 달리 유학생 비율이 20퍼센트밖에 안되는 점이 매력요소로 다가왔습니다. 저의 경우, 3년이나 되는 영국유학기간동안 영국 전통을 제대로 체험하고 공부하고 싶었던 것이 컸기때문에 더럼대학교는 저에게 딱 맞은 대학교라 생각되었습니다.
Q. 지원준비를 할 때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던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런던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공부하고 대학을 지원할 때, 제가 가진 약점요소들을 먼저 분석했습니다.
저에게는 크게 부족한 영어실력, 고등학교 내신, 오래 쉬었던 수학 공부였습니다.
그래서 저의 전략은 가장 중요한 파운데이션 성적을 잘 받는 데에 중점을 두고, 과제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점수를 받는 것었습니다. 과제를 받으면 미리 준비해 교수님께 찾아가 미리미리 피드백을 받아가며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복습과 예습도 철저히 했던터라 시험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했습니다. 파운데이션 기간 중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은 ‘영어실력이 부족한데 파운데이션 성적을 잘 받을수있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그 이유는 과제로는 에세이,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시험 또한 에세이 형식인지라 영어실력없이는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불가능해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미리미리 준비하고 교수님과 계속해서 상담하고 질의를 한 결과 좋은 결과를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는 기간 동안 영어실력 또한 같이 올라 대학입학기준 아이엘츠도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고등학교 내신의 경우 중요하지 않다 중요하다 이런 말들은 많았으나 어찌되었건 지원요소 중 하나였기 때문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에 대한 저의 노력으로는 UCAS라는 지원웹사이트에는 요구된 문서 외의 다른 문서를 올리는 것이 제한되어 있어 요구된 것만 올린 이후에, 저를 어필할 수 있는 한국대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영문성적증명서, 컴퓨터 자격증 등을 모두 첨부해 정중한 인사말과 함께 지원한 각 대학교의 인사팀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직접적인 반영 요소는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알았지만 해볼 수 있는 데까지 어필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제가 다니던 파운데이션 코스에서는 학생을 뽑지않는 Surrey 대학교에서 처음에는 불합격을 주었다가 따로 연락이 와서 합격을 준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학과의 경우 수학을 선택과목으로 하여 지원하였을 경우 높은 대학의 지원 폭이 넓어진다하여 수학을 선택했습니다. 오랫동안 수학을 쉬다가 다시 수학을 영어로 공부한다는 것이 굉장히 부담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마음으로 매일 학교마치면 도서관으로 가서 문제를 풀고 예습 복습을 한 꾸준한 학습의 결과 그 긴 간극을 메우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파운데이션 코스 한해가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 준비를 해서 대학을 간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기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간이 짧은 만큼 기초가 없으면 대학에 가기 힘들기 때문에 공부든 대학지원이든 담당자께 교수님께 자꾸 찾아뵙고 질의하고 하는 이런 능동적인 자세로 임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전반적인 학교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학교 장점이 있다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더럼대학교는 굉장히 전통이 깊은 대학교입니다. 그렇다보니 귀족적이고 격식을 차린다고 할 수도 있는 점들이 저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요소들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같이 컬리지 시스템이 있어 16개의 컬리지로 나뉘어 Formal dinner라는 식사를 매주 하는데 격식있는 드레스나 정장과 그 위에 긴 가운을 입고 식사를 하는 등 이런 것들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학교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더럼이라는 아름답고 전통적인 도시의 분위기와 함께 전통을 강조하는 귀족적인 분위기입니다. 학생들을 포함한 학교 교수님들 또한 굉장히 학교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기때문에 공부도 많이 시키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점이 학교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1학년 학생들이 처음 입학을 하게 되면 학교 전통으로 첫 주인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일주일간 과제 5개를 24시간 안에 팀끼리 해내서 우승팀을 뽑고 학기를 시작하는 전통이 있는데 이런 점 또한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런 오리엔테이션 기간을 거쳤는데,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열심히 한 결과 제가 속한 팀이 우승팀으로 선정이 되는 영광도 얻었습니다.
Q. 현재 과정의 수업은 어떤 과목이 있으며,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더럼대학교의 경영학과를 전공하므로, 경영학과의 과목은 다른 세부학과에 비해 폭넓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회계, 마케팅, 경영, 경제까지 다양한 과목들을 전반적으로 공부하며, 선택에 의해 언어 과목 또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수업은 크게 Lecture와 Seminar로 나뉘는데 lecture는 말 그대로 큰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는 방식인데 매주 수업이 진행됩니다. 반면, seminar의 경우 20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학생들의 참여가 더 요구되는 수업으로 2주 동안의 lecture내용을 바탕으로 한 심화활동을 합니다. Seminar의 경우 2주마다 수업이 진행됩니다.
Q. 수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조기유학을 한 유학생을 제외한 영어가 제 2의 언어인 국제학생은 공통적으로 영어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항상 아쉬운 점은 영어실력인 것 같습니다.
원어민들에게도 어려울 수 있는 전공지식을 한국토박이인 저에게는 더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하는 것이 대학에서 확실히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지않다고 해서 성적을 못받는다거나 이런 것은 아니므로 결국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점입니다.
Q. 학교 주변의 생활환경은 어떤가요? (생활비, 문화생활, 기숙사 등)
더럼대학교는 영국 북부에 위치한 대학이므로, 학교 근처에 문화시설은 런던에 비해 단조로운 부분이 있으나 장점으로는 학교를 중심으로 한 도시이므로 학교생활에 더 집중 할 수 있다는 점과 생활비가 런던에 비해 잘 되어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대부분의 더럼 대학생들은 문화생활의 경우 펍,클럽,카페와 같은 것을 제외하고는 동아리나 학교에서 진행하는 파티에 많이 참여합니다. 문화시설이 런던에 비해 많이 없기때문에, 학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숙사의 경우, 1학년은 16개의 컬리지별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이 필수이지만, 2학년부터는 플랏이나 스튜디오 등 나와서 사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활비인데, 런던물가에 비해 더럼의 생활비와 집값이 저렴해 유학비용를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Q.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조언이 있다면?
제가 처음에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을 때, 많은 돈을 들여가며 하는 만큼 미래가 보장되는지에 대한 고민이 컸기때문에 여러 번 주저하기도 하고 많이 묻기도 했는데, 그때 항상 들었던 답변은 ‘유학을 한다고 해서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다 본인에게 달렸다.’ 이와 같은 답변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불안한 마음에 이렇게 비싼 돈을 들여 하는 만큼 무언가가 보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지금에서야 왜 선배님들께서 이런 조언을 한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유학만 하고 나면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유학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다른 점들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유학을 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한국의 틀에서 벗어나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것 또한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저는 유학을 통해 인생이 바뀌고 미래를 바꾸고 있지만, 반면에 노력없이 유학만을 통해 미래를 바꾸려 하다가 유학에 실패한 케이스를 너무 많이 바왔기때문에 진부하지만 앞서 선배들이 말한 ‘유학이 미래를 보장해주진 않지만, 많은 기회를 열어준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유학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이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여 열심히 하여 만족하는 유학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edm과 함께 유학 준비를 하셨는데, 서비스는 어땠나요?
전반적으로 edm의 유학 준비 서비스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과언이 아니라 edm이 없었더라면 이렇게 유학을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을 만큼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필리핀 어학연수와 영국 어학연수로 처음 edm을 찾았고 공부를 진행하던 중에 영국 유학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영국대학진학을 처음부터 목표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edm에서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유학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추진력도 부족해 영국대학진학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체계적인 관리와 대학지원을 할 때 원서, 비자 등등 세부적인 것 하나하나까지 도움을 주시고 조언을 해 주셔서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Q. 현재 과정 이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현재 더럼대학교 Business and Management과 1학년을 마치고, 2학년 재학을 앞두고 현재까지의 목표는 외국계 화장품 회사에서 SCM(Supply Chain Management)부서에서 경력을 쌓아, 더 전문적으로 기회를 만들어 MBA과정을 더 공부할 계획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화장품 회사, 그리고 그 중 SCM 분야의 전문적인 인재가 되어 활약하는 것이 앞으로의 저의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