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University of Leeds_신*은님(Culture, Creativity and Entrepreneurship)
Q. 현재 공부하고 계신 나라를 선택한 이유는?
영국이 문화 산업의 종주국 중 하나인 점을 우선 들 수 있고, 또한 석사 기간이 1년인 점이 다른 미주 지역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시간 및 비용을 모두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Q. 현재 다니고 계신 학교를 최종학교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리즈 대학교에 예술 문화산업 대학 (School of Performance and Cultural Industries)이 별도로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타 학교들이 미디어 혹은 매니지먼트 대학에 해당 전공을 편입시키는 것과 달리 이 전공 자체를 단과대로 가지고 있다는 점이 해당 전공에 대한 교내의 지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지원준비를 할 때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던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제가 해 온 모든 일들이 해당 전공을 공부하는 데에 적합하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학부 전공이 어학이었는데, 그 또한 그 나라의 문화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선택한 전공이었다고 언급한 것이 그 예입니다. 또한 관련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작성했습니다.
Q. 전반적인 학교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학교 장점이 있다면?
전공을 막론하고, 평일 주말에 관계 없이 학생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합니다. 도서관 자리가 거의 항상 만석이고,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에 저절로 자극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공부 외에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나려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특히 학부생). 학교 및 그 주변이 대체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것이 장점입니다. 도서관 시설이 잘 되어 있고 자료가 많아 공부하기에 좋습니다. 도서관 중 일부 층은 석, 박사 이상만 들어갈 수 있어 해당하는 학생들은 그 특혜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Q. 현재 과정의 수업은 어떤 과목이 있으며,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문화 산업에 대한 이론을 살펴보고 그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하는 과목, 리서치를 할 때의 방법론 등을 설명해 주는 과목이 현재 학기 필수 과목이고, 문화와 도시, 공간의 관계에 대해 토론하는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듣고 있습니다. 수업은 1시간 강의 후 1시간 세미나를 하는 형식이고, 세미나 시간에는 강의 때 미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질문을 하기도 하고, 해당 주제에 대한 토론을 그룹으로 모여 하기도 합니다.
Q. 수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각 과목별로 수업을 하기 전 읽어 가야 하는 자료들이 매주마다 정해져 있는데 (Reading list 라고 합니다). 이 자료들의 양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아 읽는데 시간도 걸리고 그것을 이해하는 데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료를 읽고 수업에 갔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강의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차이나기 때문에 힘들더라고 꼭 읽어가는 편이 좋습니다)
Q. 학교 주변의 생활환경은 어떤가요? (생활비, 문화생활, 기숙사 등)
북부 영국이다 보니 흔히 생각하는 런던 느낌의 ‘살인적인 물가’ 수준은 아닙니다. 재료를 사서 밥을 집에서 해 먹을 경우 오히려 한국보다 저렴하게 살 수도 있고요, 요즘 많이 비싸진 서울 물가와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문화 생활의 경우 어떤 장르를 좋아하느냐에 따라 얘기가 달라지는데, 뮤지컬, 연극, 퍼포먼스 등에 관심이 많으면 리즈에서도 접할 기회가 충분하고, 시티 센터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 쇼핑하거나 영화를 보기에도 괜찮습니다. 다만 대중 음악을 좋아할 경우는 아티스트가 많이 오지는 않기 때문에 맨체스터까지 가야 합니다(1시간 소요). 그리고 리즈의 경우 학생이 많이 사는 도시 중 하나라 기숙사가 많이 있고 시설도 다양한데,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Q.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조언이 있다면?
항상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공부하려고 하는지, 그것을 왜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명확해야 유학을 와서도 크고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고 공부를 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막상 현지에 오면 한국에서 생각했던 것 보다 좋은 부분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많이 발견하게 되는데, 그런 것들 하나 하나에 힘들어하지 않고 과정 자체를 즐기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Q. edm과 함께 유학 준비를 하셨는데, 서비스는 어땠나요?
담당자이신 은영대리님이 친절히 가이드해주셔서 대학원 지원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의 선에서 알아보기 부족한 정보 등을 필요할 때마다 알려 주었고, 학교와 컨택 또한 적극적으로 해 주어 처음 지원을 시작하는 과정부터 출국 까지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현재 과정 이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현지 취업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지만 공부하는 과정에 더 연구하고 싶은 부분이 생길 경우 박사 과정 진학까지도 고려 중입니다. 취업을 하게 될 경우에는 업무 기간에 상관 없이 공부하면서 터득한 분야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에 가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물론 길게 일할 수 있는 곳을 더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