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디어 시작이다!!
영국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자그만한 해프닝. 픽업시간으로부터 40분이나 넘은 시각이었지만 목적지까지 태워다줄 기사분이 보이지 않는다. 근처 환전기에서 동전으로 바꿔 전화를 하려 했지만 죄다
#2. Oxford, British Study Centres 에서의 첫 주.
드디어 홈스테이! 기대한 것보다 훨씬 깔끔하고 아늑해 보이는 내 방. NO.1 샤워는 하루에 한 번. NO.2 너무 일찍 일어나서 조깅하지 말 것. NO.3 식사 후 접시 및 식기들은 식기세척기에 넣어둘 것
#3. 지금까지의 생활... 그리고 스페인 여행.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사진은 옥스포드 Magdalen College 앞이예요, 모들린 이라고 읽어요~ 막달렌 노~^^) 초반에 홈스테이 하면서 인터넷두 안되고 집에 가서 심심할 때마다 정성들여 편집해서 올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달이 딱 되가는 시점이네요. 그간 여기서 제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우선 사는 곳이 바꼈구요. 그전 걸어서 40분 걸리던 홈스테이에서 10분 걸리는 쉐어룸으로 옮겼다는 것. 홈스테이는 한달에 500파운드 정도였구요. 쉐어룸은 한달에 250 파운드 ^^ 전쉐어가 더 좋네요... 밥도 제 맘대로 해 먹을 수 있고 인터넷도 공짜에 TV수신료 필요없이 TV 항상 볼 수 있구요... 그리고 수업 관련해서...반은 제너럴에서 아이엘츠로 바꿔서 듣고 있답니다 :) 제너럴 3달 듣고 올해부터 아이엘츠반으로 들어갔어요. 아참 올해부터 BSC, Oxford IELTS 반 학생들은 스피킹을 '일반 스피킹' 반이나 'Study Skill'이란
#4. 일상이야기, 16th, Jan, 2008
(옥스포드에 눈이 왔으면 좋겠어요.. 사진은 여기랑 전혀 상관없어요^^ 한국 있을 때 사진...) 여느날처럼 오늘 하루도 변덕스런 날씨에 시달리며 지내야 했습니다. 아침에 길을 걷다 갑작스럽게 불어오는 바람, 쏟아지는 비에허둥지둥 우산을 펼치고 다시바삐 걸음을 옮기다, 비바람을 막으려 앞으로 해뒀던 우산에 가는 길이 보이지 않아 코 앞에 있던 벽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받아 버렸습니다. 우산과 함께 눈 위를 꽤 심하게 들이받았지요. 눈두덩이에 생긴 멍. 덕분에 싸웠냐는 당황스런 질문까지 받아야 했던 아침입니다. 신기하게도 영국생활의 필수품인 ‘우산’은 멀쩡하네요. 신기할만큼 멀~쩡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아끼는 우산이였는데 다행입니다. 그리고나서 하루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도서관에서 끄적끄적 책을 보다 나왔더니 또 비가 쏴아… 하고 내리 붓네요. 여기 온지 이제 4달이 다되가지만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 적응하기가 싫은걸까
#5. 일상이야기. 19th. Jan. 2008
(여기와서 새삼느끼는거지만 한국, 우리나라 참 아름다운곳 입니다..) “당신이 행복에 겨워 한사람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다른 사람들이 모두 흐릿하게 보였던 그때도 시간은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신이 슬퍼 어서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이 미운 시간들 역시여느 때와 다름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낯선 이국땅에서 작년 이맘때쯤 찍은 사진들과 글들을 조심스럽게 뒤적여 봅니다. 어떤 생활을 하고 있었을까… 어떤 기분이었을까… 제대하고서 마냥 좋기만 하던 그 때… 모든게 새로워 보이던 그 때… 벌써 1년이 지나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스쳐가는 인연… 스쳐갔던인연… 앞으로 스쳐갈 인연… 그리고 이뤄가야할 일들. 지난 1년과는 또다른 희망찬 2008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동생, 친구, 가족, 형, 누나들 모두 모두 새해
#6. Oxford & Botanic Garden
다음날 떠나는 친구들을 위해 오랜만에 많이들 모였네요. 작년에 이곳에 처음 왔을때부터 함께 있었던 친구 몇명이 다음날이면 간다고 생각하니... 꽤 이런일에 익숙해졌다고생각한 저인데마음이 조금은 텅빈 듯한 느낌은어쩔 수 없네요. 앞으로도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기전까지 몇번의 이별들이 있겠지만 예전 스페인 여행갔을 때처럼 나중에라도 언젠간볼 수 있겠죠 :)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서 떠나는 아이들 배웅하러 가는 길입니다. 전날에는 비가 무지 많이 왔었는데 다행히 오늘은 바람만 불고 돌아다니기는 괜찮은 날씨네요. 오늘은 그동안 벼루고 벼뤄왔던 보타닉가든에 갈려고 했던터라 몇일전부터 일기예보를 봤는데 오후부터는 햇빛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 친구들을 보내고 버스정류장 뒷편에 있는 광장에 잠깐 앉아서 '늦잠'자고 늦게 오는 친구를 기다렸어요. 평소에도 하루에 한번씩은 꼭 지나가는 곳인데 가만히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조금 색다른 기분이 들더군요. 이렇게 많
나의 하루일과(우리학교 소개,홈스테이생활)
나의 하루 일과 (우리학교 소개) 1.학교에서의 수업 이번 시간에는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더블린 남쪽에 위치한 에메랄드(Emerald Culture Institute) 학교입니다. (웹사이트주소 : http://www.eci.ie/languages/korea.asp) 1986년에 개설된 이래 유럽, 중남미 및 아시아 학생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 학교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잘 짜여진 수업 코스(ISO9002 획득) 및 학교 선생님들이 더블린 최고의 영어 학원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다른 학원들이 시내 중심에 모여 있어 다소 주변 분위기가 시끄러운 반면, 이 학원은 LUAS Green line Cowper역에서 도보로 10분이고 주변에 Palmerston Park가 있는 관계로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주요 건물은 2동으로 구성되어 있
[석사 준비 과정 경험담] University of Bath - 이승훈
고객명: 이*훈
더블린따라잡기 (마트,pub,생활장소공개!)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 소개해드릴 주제는 ‘더블린 따라잡기’ 입니다. *더블린 들어가기 아일랜드가 섬나라인 특성상 유럽이나 기타 다른 외국에서 더블린으로 들어오시는 방법은 대부분 항공을 통해 더블린 공항으로의 입국입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영국의 북서부 지방인 홀리헤드(Holyhead)에서 더블린으로 정기적인 페리(Irish Ferry)가 운항하므로 이것을 이용하여 1박 2일 일정으로 박지성 선수가 활약 중인 맨체스터(Manchester)에 가서 맨유(Manchester Utd) 경기를 보거나 비틀즈의 고향인 리버풀(Liverpool)에 가는 단기 일정을 고려해볼만 하답니다. 항공기를 이용하여 더블린 공항에 도착하면 더블린 시내로 들어오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버스를 이용하게 되는데,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공항 1층에 위치한 입국장 좌측에 관광안내소가 있으므로 지도나 숙소예약 등에 관한 정보를 얻고 나서 공항을 빠져나오면 좌측에서 일반
아일랜드여행하기
1. 아일랜드여행기 (1) Galway Galway는 아일랜드에서 더블린 다음으로 가장 큰 도시입니다. 해안가를 끼고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이 유명하여 항상 관광객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시내 중심가는 도보로 1시간 내외이면 어느 곳이고 갈 수 있으므로 편하다는 장점이 있구요. 다만, 늦은 저녁에는 술에 취한 분들이 있으므로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9월말의 ‘Oyster'축제는 이 도시의 가장 큰 연례축제 중의 하나입니다. 수도인 더블린이 영어를 주로 사용하고 간판도 영어중심에 이 나라 고유 언어인 갤릭(Gaelic)어를 작게 병기하는 반면, 이곳은 오히려 갤릭어를 중심으로 영어를 작게 병기하는 모습이 골웨이 특유의 억양과 함께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더블린에서 서쪽으로 약 210km 떨어져 있어 버스로는 약 3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며, 항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10km 떨어진 Galway공항에 도착하므로 버스로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