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그들은 누구인가?-1편(의상편)
안녕하세요. 아이반입니당...음 두번째 글인데 인사가 동일하군요..(왠지 이런걸 신경쓰는 제가 조금은 쫌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ㅠㅠ; ) 제가 그동안 함께 영국 친구들과 지내면서 느낀 그들에 대한 느낌들과 여러가지 생각들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우선 영국인들에 대한 고정관념 몇가지(물론 제도 동일하게 가지고 있었던) 첫번째, 버버리 코트에 검정 우산...물론 그들의 전형적인 모습뒤엔 안개낀 도시가 배경으로 깔리고 있겠죠... 두번째, 신사도를 목숨과 같이 여기고, 콧대높은 인상의 사람들 세번째, 이건 약간 개인적인 건데... 되게 똑똑할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 이 세가지를 중심으로 영국인들에 대해 하나씩하나씩 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당.. 첫번째 그들의 복장부분...사실 이런것들은 이곳에 살면서 철저히 무너뜨려져 버렸습니다. 여전히 런던시내의 금융중심지인 뱅크, 홀번, 까나리 와프 지역에 가면 이런 차림의(물론 우산은 제외하구) 영국 회사원들을 자주 볼수 있습
영국인.. 그들은 누구인가?-제2편(메너편)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영국역시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낙엽이 엄청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벌써 한달전부터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어디서 오는지 몰라도 거리에 계속 낙엽이 떨어지는걸보면 정말 나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영국인들의 자랑 중에 하나가 영국에 있는 다람쥐는 맨땅을 가로지르지 않고 나무위로만 영국땅을 관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나무가 빼곡히 있는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잔디가 워낙 많기 때문에^^..그렇지만 영국에...런던을 포함해서 나무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혹시 의심나시는 분은 런던지도를 살펴보시면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공원이겠져..)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실것입니다. (앗....사설이 길어졌습니다. 이부분은 나중에 다시한번 다루어도 잼있을것 같군요..^^;;) 그럼 본격적으로 영국인들의 메너에 대해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영국사람들에게서 처음 느껴지는 느낌은 쌀쌀하다입니다. 이건
런던의 안경값은 과연?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은데요, 사실 여기 산지 벌써 5개월이 넘으니 매일매일이 똑같답니다. 영어도 특별히 느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학교 가고, 아르바이트하고, 여러 가지 모임에 참여하고..그러다 보면 시간도 없고 특별한 이벤트를 찾기가 힘들어서 글을 자주 못올려요.. 죄송..이해해주시길..오늘은 간만에 Julie와 Andrew라는 영국부부네 집에 초대를 받아서 거기 갔다 왔답니다. Bonfire night에 저를 초대한 분들이죠. (저 밑에 글 중에 하나...) 저만 간게 아니고 여기 런던 유학 운영자 이신 Jake 님과, 방금 런던에 도착하신 또 한 분의 운영자 페듀님 그리고 또 다른 친구분이랑 이렇게 넷이서 그 집에 찾아갔죠. Julie가 정성껏 마련해준 피자, 치킨윙, 소세지, 샐러드, scottish traditional dish, 볶음밥, 옥수수, 갈릭브레드...등이 차려진 정말 상다리가 뿌러질 듯한 푸짐한 뷔페를 먹고는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역시 해
영국인....그들은 누구인가? - 제3편(지성편)
막상 영국인들의 지성부분에 대해서 쓸려고하니 두려움이 앞섭니다. 내가 얼마나 그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이런 글을 쓸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입니다. 이러한 두려움이 있기에 한번쯤 이런 글을 도전해보는 것도 현재 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제 의견이 옳든 그릏든 영국인을 느낄수 있는 하나의 제안을 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개인적으로 영국인은 똑똑한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그건 사람에 따라 다르지...라고 오히려 이상한 질문을 한 사람을 보듯이 질문자를 바라볼듯 합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보았을때 순발력을 요하는(다른 말로 약삭빠른 대응에는) 영국사람들 그리 똑똑하지않은 듯 합니다. 그렇지만 역사가 느껴지는 것들, 특히 장기간의 안목을 필요로 하는 결정들이나 내용들에 대해서는 이들의 지혜를 잘 느낄수가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어떤 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전통의 문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국인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얘네들이 모르는것이 참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
Cambridge에 다녀와서
영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런던유학 운영자님들과 영국 친구들과 함께 Oxford에 놀러갔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해가 넘어갔네요. 이번에는 학교에서 마련한 social program 중에 하나인 school trip 으로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Cambridge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학교에서 준비한 coach를 타고 갔는데 런던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렸답니다.Cambridge는 Oxford와 마찬가지로 대학의 도시이며, 그 명성도 항상 같이 하죠. 분위기도 아주 흡사하구요. 우리나라에서 연고대 라고 줄여서 말하듯 여기도 Oxbridge라고 말한답니다. 원래는 Oxford대학이 영국 최초의 대학(13세기)이었고, 그 다음 약 100년 후에 같은 시스템을 가진 Cambridge가 Oxford의 몇몇 교수들에 의해 지어졌답니다. 그렇지만 근간에 영국 대학 랭킹을 보면 많은 분야에서 항상 캠브리지가 1위를 차지하여 옥스퍼드를 앞서곤 하죠. 아, 그리고 이건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말
어학연수: 런던과 지방의 차이?
이제까지는 주로 사실적인 정보만을 바탕으로 이 페이지에 글을 남기곤 했었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영국어학연수의 지방과 런던의 차이를 저의 생각을 바탕으로 그리고 주위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저같은 경우는 런던에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물론 영어가 아주 수준급인 분들은 지방이든 런던이든, 좋은 학교든 나쁜 학교든간에 다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의 경우는 어학연수를 하기 전에 항상 이게 좋을까, 혹은 저게 좋을까 하고 이리저리 재보기에 마련이죠.1. 우선 런던에는 값이 저렴한 학교가 많습니다. 천차만별이죠, 1년에 100만원대 수준부터 1500만원도 넘는 수준까지. 그런데 제 생각에는 싼 학교 가면 싼 학교 간만큼 잃는게 있습니다. 비싼 학교는 비싼 만큼 그 값을 하구요. 저는 보통 수준에 다니는 경우이고 학교엔 그리 불만은 없지만요. 그러나 지방에 있는 학교는 대부분 비싼 학교가 많은 편이랍니다.2. 또한, 런던엔 아르바이트 자리가 아주 많죠
나의 새로운 집(영국인이랑 살기)
집 구하는 일은 정말 왜 이렇게 산 넘고 물 건너는 고생인지..저에게는 처음부터 집 구하는 일이 정말 제일 힘든 일이었답니다. 그러고 보면 하나님은 정말 공평하시죠. 저에게는 남이 힘들게 구하는 일자리를 금방금방 쉽게 주시고, 대신 다른 분들이 쉽게 구하는 집은 힘들게 구하게 하시니 말이죠.참, 그리고 이건 머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집 구할 때 약간의 계약금 정도는 가지고 다니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집이 너무너무 맘에 들어 계약을 빨리 하고 싶을 때를 대비해서 말이죠. 왜냐면 여긴 계약 우선 주의라서 내가 맘에 들었다하더라도 누가 보증금, 혹은 계약금을 먼저 내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에게 집이 돌아가게 마련이거든요. 실은 제가 그것 땜에 고생을 좀 했죠. 친구가 소개시켜준 집에 들어가기로 하고 그냥 며칠 날 이사갈께요..이렇게 말만 했다가 누가 먼저 돈을 주인에게 줘버려서 그쪽한테 넘어간 경우죠. 암튼 그것 때문에 홈리스될 뻔하다가.....결국은 고생 끝에 Fantas
Easter Holiday1 (파리 여행 정보)
여기 공립학교를 다니게 되는 경우 1년이 보통 3학기로 나누어집니다. 9-12월 텀, 그리고 크리스마스 휴가, 1월-3월 텀 그 다음 부활절 휴가, 4월-6월 이렇게 말이죠. 이런 경우는 학교 텀들이 나라에서 운영되는 학교 시스템(초등,중고등,대딩까지)과 비슷하게 맞아떨어지죠.암튼 저는 저번 방학때 열심히 일만 한 것과 다르게 이번 방학 때에는 저희 어머니를 영국으로 오시라고 해서 같이 유럽 여행을 다녔답니다. 첫 나라는 프랑스였습니다. 프랑스 가는 것은 유로스타(TGV- 3시간 소요)로 편도 50파운드였구요(유레일 패스 소지자). 그리고 학생일 경우는 왕복 59파운드가 가장 싼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로라인(버스-9시간 소요)은 왕복 36파운드로 가능하죠(일주일전에 예약, 환불불가).저의 경우에는 유로라인도 타보고 유로스타도 타봤거든요. 결국 결론은 비싸면 비싼 값을 한다는 거죠. 버스타고 9시간 동안 가는거 정말 피곤한 일이거든요. 물론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요. 그리고
스위스 여행.....
배낭여행객과 다름없이 저도 유레일패스를 이용하여 여행을 했구요. 파리여행을 마치고는 파리동역에서 야간 열차를 타고(10:40분pm) 취리히로 향했습니다. 취리히 간다고 하니까 못알아듣더라구요.(쭈리크..그런식으로 발음합니다.^^;;) 야간열차의 경우에 다양한 자리에서 갈 수가 있죠. 그냥 보통 기차 자리, 컴파트먼트(의자4-6개정도로 이루어진 칸막이 자리), 쿠셋(한 방에 간이 침대 4-6개 정도), 침대칸. 이렇게 나뉘어지고요. 보통 자리나 컴파트먼트는 추가비용을 낼 필요가 없지만 쿠셋이나 침대칸은 추가비용이 요구됩니다. 또한 예약을 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하지만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자리가 있으면 돈만 내면 그냥 다 해줍니다..저는 원래 그냥 자리에 앉아서 가려다가 어머니와 같이 여행을 하는 관계로 밤에 그냥 자리에서 자면 피곤해서 다음 여행을 진행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쿠셋으로 가서 차장에게 예약은 하지 않았지만 여기서 자고 싶다..라고 말하고 돈내고 탔습니다. 쿠셋비
서니의 영국연수이야기1편(서니와 연수준비)
1. 나 나는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다. 그저 대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열심히 놀았고, 졸업할 즈음이 되니 취업이 마냥 두렵기만 한…그냥 평범한 학생이다. 졸업을 앞두고 한 학기만 달랑 남겨두니 떨리는 마음을 금할 수 없어서, 뭔가 다른 궁리를 해 보다가 나도 어학연수란 것을 한 번 가보기로 결심했다.. 물론, 종자돈은…친구들한테 욕먹어 가면서 꿍쳐두었던 알토란 같은 ‘알바비 들’과… 약간(?)의 부모님의 도움이 있었다… 이름도 우스운 ‘어학연수’… 오기 전에는 참 많이 망설였었고, 오고 나서도 잘 하는 짓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 마음 고생이 살-짝 있었으나, 7개월이 지난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 삶에서 24살의 조각을 런던에서 맞추어 갈 수 있었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 아니었나 싶다. 무엇 무엇 때문이라고 꼭 꼬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조금은 다른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