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사다...
런던에 처음 와서 집을 구하고 나서 가장 먼저 산 것은 카세트였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어폰으로 듣는 것을 싫어해서 워크맨으로 영어공부를 못하거든요. 그래서 샀었는데, 이제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으니 TV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괜찮고 비싼 방 같으면 TV도 있고, 그런데 저의 경우에는 방에 개인 TV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living room에서 TV를 보곤 했었는데 거기서는 집중이 잘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TV를 샀답니다. 음...TV는 새 것의 경우 14인치 가장 싼 것이 80파운드 정도 하거든요. 전에 Argos소개 드 렸었죠? Sony나 Panasonic 머 이런 것들은 100파운드가 넘지만..여기서 좋은 TV본다고 영 어공부 잘되는 거 아니니까 그냥 영국 회사인 Alba나 Bush 같은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 무엇보다도 Teletext가 되는 것으로 사려고 했습니다. 중고 TV를 사러 이 곳 저 곳 중고 가게라
Christmas in London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이건 우리 나라에는 없는 말인데 Boxing day라고 해서 영국에는 크리스마스와 boxing day 이렇게 이틀동안 모두가 연휴입니다. Boxing day는 예전에 영국에서 어린 남자아이들이 box를 가지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돈을 달라고 하면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것을 주었다는 것을 유래로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는데요. 스포츠 복싱이랑은 암 상관도 없답니다^^;;영국에는 크리스마스 당일날 25일날에는 대중교통이 운행을 안하거든요, 모든 상점도 다 문을 닫구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집에 짱박혀(^^)있죠. 우리나라 같으면 친구들이랑 만나서 저녁 먹구, 놀구 그러잖아요, 근데 여기는 크리스마스 동안은 자기집 가족들이랑 만나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설날 같은 것이죠. 그래서 다들 온 가족 선물 다 사가지고 바리바리 다 싸서 집으로 가곤 하죠.그래서 다들 크리스마스 선물 마련하는 돈이 엄청나거든요, 며칠전 저랑 같이 일하
Job바꾼 이야기- Job구하기 2탄
한 3개월 쯤 지난 것 같네요. PizzaHut에서 그 어려운 시험을 치루고 인터뷰까지 마치고 Job을 구해서 무슨 정말 좋은 대기업에 취직한 것처럼 뛸 듯이 기뻤던 그 날.....근데 이번에는 그 Job을 그만두고 새로운 Job을 구했답니다. Pizzahut에서 일하는 것도 처음에는 별로 불만이 없었고 힘들지도 않고 좋았었는데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정말 너무 많이 바빴고, 특히나 학교 방학때 일주일동안 36시간을 일한 후로는 정말이나 피자헛에 질려버려서 정이 뚝 떨어졌답니다. 그래서 피자헛에서는 이제 더 이상 배울게 없다고 생각하여 다른 Job을 구하려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제가 아는 분 중에 한국으로 들어가는 분이 계셔서 그 자리에 혹시 vacancy가 있나해서 Coffee Republic이라는 집에서 10분 거리의 coffee shop에 갔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 옛날엔 저도 잘 몰라서 그냥 어리벙벙하게..."I'm looking for a part
Call me 아이반^^
제가 누구냐구요? 아이반이져..헐헐제가 영국에 사는 것은 두번째구요....첫번째는 어학연수로 지금은 volunteer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일반적인 어학연수생들이 알기는 조금 힘든 그런 내용들을 중심으로 글들을 쓸려고 합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는데 조금이나마 연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색다른 시각으로 영국을 바로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벌써부터 긴장이 되는군요 (I am so nervous!!^^)우선 제가 하는 일들부터 소개를 드릴께요...저는 Friends International이라는 국제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동을 하는 영국단체에서 short term 자원봉사자로 활동을 하고 있구요... 영국에 공부하러 온 외국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여러가지 모임을 운영하고 말 그대로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이런 모임을 만들고자 하는 지역 단체들이 늘고 있어서 역시 늘어나고 있는 국제학생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곳 런던유학 사
Cambridge에 다녀와서
영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런던유학 운영자님들과 영국 친구들과 함께 Oxford에 놀러갔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해가 넘어갔네요. 이번에는 학교에서 마련한 social program 중에 하나인 school trip 으로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Cambridge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학교에서 준비한 coach를 타고 갔는데 런던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렸답니다.Cambridge는 Oxford와 마찬가지로 대학의 도시이며, 그 명성도 항상 같이 하죠. 분위기도 아주 흡사하구요. 우리나라에서 연고대 라고 줄여서 말하듯 여기도 Oxbridge라고 말한답니다. 원래는 Oxford대학이 영국 최초의 대학(13세기)이었고, 그 다음 약 100년 후에 같은 시스템을 가진 Cambridge가 Oxford의 몇몇 교수들에 의해 지어졌답니다. 그렇지만 근간에 영국 대학 랭킹을 보면 많은 분야에서 항상 캠브리지가 1위를 차지하여 옥스퍼드를 앞서곤 하죠. 아, 그리고 이건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말
Kings Colleges, London 연제홍 (파운데이션 과정)
고객명: 연*홍
Easter Holiday1 (파리 여행 정보)
여기 공립학교를 다니게 되는 경우 1년이 보통 3학기로 나누어집니다. 9-12월 텀, 그리고 크리스마스 휴가, 1월-3월 텀 그 다음 부활절 휴가, 4월-6월 이렇게 말이죠. 이런 경우는 학교 텀들이 나라에서 운영되는 학교 시스템(초등,중고등,대딩까지)과 비슷하게 맞아떨어지죠.암튼 저는 저번 방학때 열심히 일만 한 것과 다르게 이번 방학 때에는 저희 어머니를 영국으로 오시라고 해서 같이 유럽 여행을 다녔답니다. 첫 나라는 프랑스였습니다. 프랑스 가는 것은 유로스타(TGV- 3시간 소요)로 편도 50파운드였구요(유레일 패스 소지자). 그리고 학생일 경우는 왕복 59파운드가 가장 싼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로라인(버스-9시간 소요)은 왕복 36파운드로 가능하죠(일주일전에 예약, 환불불가).저의 경우에는 유로라인도 타보고 유로스타도 타봤거든요. 결국 결론은 비싸면 비싼 값을 한다는 거죠. 버스타고 9시간 동안 가는거 정말 피곤한 일이거든요. 물론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요. 그리고
Kaplan International College, London 배가영 (석사예비과정)
고객명: 배*영
가방 속엔 뭘 넣을까? (1)
일단 입을 옷이 필요하겠지요?옷을 날씨에 맞춰 입으려면 그곳의 기후를 알아야 하고...영국의 계절은 한국과 똑같은 4계절이예요, 겨울엔 덜 춥고, 여름엔 덜 덥고,,,, 그래도 느끼기엔 비슷한 것 같아요, 여름은 한국보다는 많이 시원한 것 같고...전 가기전에 나름대로 꼼꼼히 준비한다고 런던의 일년 기온표를 봤어요. 그랬더니 겨울이 별로 안 추운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외투로 코트 하나랑 바바리 하나 이렇게 챙겨 갔었지요. 제가 1월 5일에 갔었거든요. 근데 왠걸 바람이 꽤 차더라구요, 영국이 섬나라라서 그런가 봐요, 그래서 큰 맘 먹고 외투를 하나 살까 하고 시내에 나갔어요. 막스 앤 스펜서라고 중저가 백화점 정도 되지요, 우리나라에선 롯데 백화점에 매장도 있고 꽤 고가로 팔리는 것 같던데... 영국에 가시면 알 겁니다. 그리고 고급 상품이 아니라는 것을.... 어쨌든 전 우연히 세일을 하는 바바리(버버리는 아닙니다.)를 하나 발견했고, 거기 돈으로 50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십만
가방 속엔 뭘 넣을까? (2)
오늘은 가장 중요한 먹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요?아주 느끼는 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리고 아무리 느끼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영국에 가면 한국음식이 무척이나 그리울 것입니다. 저두 정말 느끼한 음식을 좋아했었는데 그곳에 가니 잘 먹지도 않던 된장국이 먹고 싶어지는 거 있죠? 정말 피는 못 속이나 봅니다. 한국에서 준비해 가면 좋을 음식들을 몇가지 적어 볼께요김, 김은 부피도 얼마 되지 않으면서도 밥 한가지의 충분한 반찬이 되기도 하지요. 깁밥도 싸 먹을 수 있고... 고추장(유럽 여행을 다닐 때 전 바케트 빵에 고추장을 발라 먹은 적도 있어요, 그 맛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시죠? 한 번 그렇게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마른 미역, 이것도 부피는 작지만 물에 불리면 엄청 많아지지요, 생일 때 미역국도 끓여 먹고 (혼자 먹는 미역국은 눈물 나겠지만) 반찬 없을 때 미역 초무침도 해 먹고... 그리고 인스턴트 국요리들(겉 포장을 뜯고 봉지 채로 몇 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