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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의 본머스 생활 초읽기~

2010.02.02 조회 1899

 

나의 경험담 in Bournemouth

1. 일반적인 나의 생활

일단 제가 영국에 처음 왔을 때는 해가 아주 길어서 밤 10시까지 해가 떠있었구요, 지금은 많이 짧아져서 9시쯤이면 해가 집니다.
제가 본머스에 픽업을 타고 9시쯤 왔는데도 해가 떠있어서 적응이 전혀 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홈스테이에 처음 들어갔을 때 친절하게 배려해주던 것이 기억나네요.

저는 정말로 홈스테이를 잘 배정받아서, 나오기가 싫었는데 아쉽게도 거리상의 문제 때문에 나오게 되었구요.장단점으로 구분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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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깨끗한 방,쾌적한 주거환경, 나이대가 차이가 심하지 않은 홈스테이 주인형과 누나, 그리고 한명의 하우스메이트 나이 차이가 얼마 안나서인지, 취미생활도 비슷하고 축구나 음악,오락,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해서 재미있고 쉬운 대화가 가능했음
 2. 케이블채널과 홈시어터가 구비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볼 수 있음. 기본적인 무선인터넷 구비(한국과 별 차이 없이 사용했음)
3. 저녁식사시간 후에 꼭 1~2시간씩 대화해주는 배려 (물론,본인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하지만,공통관심사가 가능해야함),정말 좋았어요!
4. 차량을 타고 자주 같이 돌아다닌 점 등


 

단점

1. 저는 홈스테이가 다 좋을 수 없다는 것을 느낀점이..바로 거리에서 불거져 나왔습니다.
 본머스에서 북쪽으로 Kinson방향에 배정이 되어서, 걸어서 가려면 1시간 30분 이상 걸어야함(실제로는 불가능;)
2. 집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거리도 그렇게 가깝지 않았음. 월정액 버스패스가 50파운드인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까웠음
3. 버스를 타고도 센터까지 45분이 걸리는 먼 거리라서 좌절,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이 대부분이어서 걸어갈 수가 없었어요
4. 버스가 자주 오긴하는데 저희 홈스테이에서 센터까지 가는 버스는 아침시간대에 불규칙하게 있고, 정시대로 운행되지 않더군요
초반에 지각을 많이해서..많이 짜증이 났었던ㅎㅎㅎ
5. 홈스테이에는 규칙(예를 들어 빨래나 샤워시간,부엌 사용 등)이 참 조절하기가 어려워서..제가 홈스테이에서 나오게 된 계기이기도 해요
주인형은 정말 좋았는데 같이 동거하는 누나는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는 이것저것 참견하고 규제해서 제가 많이 답답했고.. 어떤 요구사항을 이야기 하려고 하면 계약대로 한 거니까, 돈을 더 내던지 아니면 다른 곳을 알아보라고 해서..결정적으로 나오게 됐죠.


 

그래서  지금은 Winton으로 이사를 왔고,저는 홈스테이 2주차때 50파운드로 중고 자전거를 사서 비가오던 바람이 불던 자전거를 타고 30분 정도 넘게 달리면서 지냈고…지금 이사온 집은 요리도 마음대로 샤워나 빨래도 마찬가지로 규제가 없고,완전히 프리입니다.
거리도 반으로 줄어서 자전거 타고 20분이면 넉넉하게 학교까지 다녀오죠, 걸어서도 갈만하구요.
지금 사는 집은 주당 45파운드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의 단점은 한인집사님 댁이라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인데-집사님댁 꼬맹이가 다행히 영어를 너무 잘해서 같이 대화하면서 영어를 집에서 안쓰는 습관을 줄이고 있지요.

이거 서두가 너무 기네..보고서 형식으로 쓰려고 했는데,그러면 읽다가 재미가 없을지도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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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교 생활(ETC,Bournemouth)
학교 수업시간은 오전 9시~10시 30분, 30분 휴식, 11시~12시 30분, 1시간 점심시간, 1시 30분~3시까지 입니다. 오전반은 기본적인 제너럴 영어를 배우고,오후반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연습합니다.
주로 오후반이 부담이 없어서 더 재미있구요, 오전반은 두 명의 선생이 한 타임씩 맡아서 수업을 합니다.

첫번째 타임은 보통 기본적인 대화패턴이나 문장을 보고
두번째 타임은 문법이나 발음에 치중을 하고,단어와 반복연습에 주력합니다.
오후반은 선생 마음대로 이고, 배우는 주제는 딱히 정해진 것은 없고,우리 주변의 모든 상황과 사물에 대해서 이야기하죠


 

장점

제가 느낀 장점은..한국서 알고 왔던 대로..가격에 비해 퀄리티는 좋은 편인 것 같고, 실제로도 본머스에서는 그렇게 소문이 나 있어요. 그리고 아주 다양한 국적들의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정말 많은 문화적 경험을 할 수가 있고요,클래스마다 분포 비율도 상당히 적절합니다. 지금 제가 있는 반에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죠. 대부분의 선생들이 친절하고,잘대해주려고 애씁니다. 교과과정도 난이도에 맞춰서 가는 편이고,복습만 잘한다면 진도에 있어서 부담은 없어요
       

        다른학교들처럼 외부활동이 많은데 다음과 같습니다

        월요일: 카페테리아에 있는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대부분)
        화요일: 볼링,발리볼 등 저렴한 비용으로 학생들과 스포츠 활동 가능(약 3파운드 정도)
        수요일: 보통 오후 1시 부터 카페테리아에서 영화 상영
        목요일: 오후 2시쯤 댄스교습 및 다른 활동, 오후에 축구(근처 공원에서)
        금요일: 저녁에 바비큐 파티

                   (그러나 말만-_-; 바비큐가 아니라 실제로는 햄버거 먹고 잠깐 노는 것)
        토요일: 단체로 런던으로 축구경기 관람을 가거나 런던 투어 및 단체 여행 투어

                    (가격은 대략 15파운드~20파운드 정도)

       

대충 활동이 이렇게 짜여져 있고, 좋은 활동은 돈을 내는 만큼 저렴하게 외국인 친구들과 다녀올 수 있다는 거죠. 항상 저렇다는 것은 아니고,저런식으로 오후에 다 이루어집니다.


책은 전혀 살 필요가 없고 학교내의 도서관(?)에서 보증금을 내면 책을 빌려주고 나중에 반납하면 다 돌려줍니다. 이건 참 좋아요
본머스 센터에서 걸어서 한 8분 정도 라서..쇼핑하거나 문화생활을 누리기에는 위치는 좋다고 생각해요,다만 처음에 찾기는 힘들다는 것!

점심시간에 잠깐 바다를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나와서 5분만 걸어가면 아름다운 본머스 비치가 나오고요-정말 끝내줘요~~~~


단점

반에 학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지난 방학기간에는 무수히 많은 유러피안들이 왔다 가느라 장난도 아니었고요-애들 이름 외우기 바쁨 대략 한 반에 16명 정도-차차 줄어들 것 같긴한데-사람이 많은데 선생들이 통제가 쉽지 않겠지요, 대부분이 10대니까, 선생들은 다 나이가 있고;
       

리셉션이 다른 학교들에 비해서 행정처리가 잘 이루어지는 것 같지는 않아요. 여튼 뭔가 상담을 하고 바꾸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딱히 내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찾기가 힘들다는 점이 좀 그렇네요-
카페테리아에서 많은 음식들을 팔고,하지만 사먹기에는 돈이 좀 아깝고(약 3파운드 정도)-저는 맨날 싸갑니다. ㅎㅎㅎ 컴퓨터도 대수는 많지만 거의 다른 사람들이 앉으면 일어나지 않아서 쓰기도 힘들고,느리니까-랩탑은 필수라고 봅니다.


 

기타 추가사항

학교 앞에도 바로 24번 옐로우 버스가 다니구요, 조금만 내려가면 센터에서 모든 버스가 다 있기 때문에 버스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봐요. 지도 같은 것도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다 제공해주고,필요하면 3파운드 정도에 구할 수 있고-그런데 1달정도 지나면 지도 필요없어욧ㅋㅋ
저는 1주일정도에 지도 떼고 자전거로 돌아다녔습니당ㅋㅋㅋ 그렇게 크지 않아서 웬만한 지리는 다 알 수 있어요


 

3. 영어공부 노하우?

제가 아직 하는게 없어서 뭐라 말할 수는 없는데,일단 수업이 끝나면 센터에 시설 좋은 도서관이 있어서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책이라던지 DVD도 쉽게 빌릴 수 있어서 좋아요,복사,스캔 및 지역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공부는 일단 수업시간에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오후반에서는 적극적으로 떠들지 않으면 철저히 유럽애들한테 무시당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친듯이 말은 하고 다니는데-그게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센터에 가서 보더스에서 쉽게 영영사전이나 그래머 인유즈를 가지고 공부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정작 제 자신은 아직 하고 있지는 않네요. 나중에 추가 노하우가 생기면 말씀을-해드려야 하나?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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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행의 노하우!
아-이건 진짜 할말이 많은데 일단 짧게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첫째, 자전거가 있으면 가까운 거리는 도시락 싸서 다니기 참 좋아요. 바닷가도 많고, 아름다운 경치가 정말 많아요-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인터넷이나 주위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둘째, 인터넷으로 내셔널 익스프레스 티켓을 미리 예약하면 싸게 런던이든 어디든 펀페어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최저가 1파운드부터 시작하는데 예약시점이나 목적지마다 틀립니다.
 셋째, 저는 이미 차를 렌트해서 웨일즈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렌터카가 비용이 제일 싸게 먹힌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네여, 단 국제 면허는 필수겠죠?

 코치를 타고 어딜 다녀오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고,대중적인 방법이에요-하지만 시간에 맞춰서 타야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까요? 저는 렌터카로 다녀왔는데, 와 진짜 편하고 싸요-각 회사마다 스페셜 오퍼도 있고 차만 잘 고르면 기름값 포함해서 정말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렌터카에 필요한 것- 여권, 국제면허증,신용카드 또는 데빗카드,주소 증명 빌지 혹은 뱅크 스테이트먼트 - 그럼 끝 기름값은 한국보다 리터당 1~2백원 비싼 편이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거의 새차를 받기 때문에 생각만큼 큰 연료소비는 없어요.
모터웨이나 기타 도로에도 별도의 통행료가 없기 때문에 돈도 안들고, 다만 운전석이 반대인 것과 라운드 어바웃의 개념, 교통신호의 반대등이 문제가 되지만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익숙해지기 때문에 한국에서 운전해보신 분은 편할 겁니다-다해요-
하지만 풀 커버 인슈어런스는 추가로 드는 것이 좋습니다.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ㅎㅎㅎㅎ

지도가 없으면 지도를 주는 인포메이션 센터를 물어서 찾으면 됩니다-모든 정보가 거기에 다 있어요,따로 돈 들이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안내도 해주고 좋아요
모르면 물어보는게 최곱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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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하고 싶은 말

온지는 2달여 남짓인데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사고도 많이 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이것저것 다해보고 ㅋㅋ
제가 하고 싶은 것은 자신감과 빠른 적응력이 필수 인 것 같아요-어딜가든 지도 필수 및 생존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 필수고 그다음에는 공유가 최선인 것 같네요
술자리나 펍 또는 기타모임에 빠지지 않는 것이 최고고, 여행을 간다면 여건이 되는한 많이 다녀오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홈스테이에 지내는 동안이나 기타 나와서 살더라도 남에게 해가 되는 일이나 폐를 끼치치 않는 행동이 많이 중요한 것 같고..계획적인 소비가 중요한 듯-

아참,본머스는 클럽으로 정말 유명한데-매일 매일 싼 가격으로 다른 클럽을 다닐 수 있고,정말 많은 인파가 몰려서 춤추는 것도 구경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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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로는-
모바일을 오렌지로 구입을 하면, 수요일은 영화를 오렌지 데이라고 해서 반값으로 볼 수 있구요
월정액폰을 구입못했던 단기 연수자들도 오투에서 새로 나온 심플리시티라는 심카드를 사면 월 15파운드로 월정액처럼 쓸 수 있어요(새로 나왔음)
옷은 긴팔 꼭 가져오시고, 없으면 여기 옷 싸게 파는데 많으니까 정말 걱정하지 말고-아울렛이 많아요
한인슈퍼도 생각보다 상당히 많고 지금 20% 세일기간이라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한국이랑 큰 차이는 안나요-ㅎㅎㅎ

그리고 랩탑은 필수라고 봐요,어떤 표를 사던 정보를 얻건 뭐를 하던 영국에서도 당연히 인터넷이 최우선이고 편합니다.
한국보다 사정이 조금 안좋은거지-그렇게 까지는 안좋지는 않아요~전 저희집 보다 좋은데!ㅋㅋ
여기서 와서 새로 사는 사람 참 많습니당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지금 할게 많아서 이렇게 두서없이 글 써서 죄송하구요
한국에서 알고 오는 것보다 현지 와서 일주일 지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많은 정보가 있지만 내일일이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기 때문에요 ㅋㅋㅋ 무슨말인지 아시죠?


본머스는 정말 살기 좋고, 지낼만한 도시에요, 매력적이고 런던에 비해서 볼거리는 없을지 모르지만-지내기에 참 좋아요,공부도 잘할 수 있고
치안도 좋은편이니까 여자분들도 걱정말고 오라고 전해주세요.

다른 것 더 정보가 필요하시면 다시 또 보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이호택씨는 런U를 통해 6월말에  영국 본머스로 어학연수를 가신 분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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