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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어학연수 후기 _ 카플란 레벨테스트

조*리 2019.12.06 조회 1008

안녕하세요! 멜버른 통신원 조유리입니다. 오늘은 저번 소식에 이어서 시험에 대한 세부적인 이야기와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시험은 Writing을 제외하고는 시간제한이 없긴 합니다만, 3시가 지나면 Writing은 다음 날에 따로 남아 응시해야합니다. 3시 30분에 시험 시간이 종료하기 때문입니다.  Writing은 수준과 주제에 따라 15-35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3시가 넘으면 시간이 초과될 확률로 인해서 다음날로 미루어 치는 것이지요. 

시험 내용에 대해 언급해 보자면 Listening은 딱히 기억나는 문제가 없는게, 화자의 말에 이은 답으로 올바른 것은 무엇인가 하는 형식의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두 번 들을 수 있습니다. Grammar는 생각보다 모호합니다. 약간 토익 형식으로 비슷한 선택지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최근 현재 분사나 과거분사에 대해 자주 다뤘던 이유인지 아니면 이런 문제가 원래 주를 이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문제만 엄청나게 나와서 머리가 복잡했습니다. Reading은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였습니다. 글은 길지만 주제나 단어가 쉬운편이 아닌데다가, 시험지에 밑줄도 긋고,  동그라미, 세모 표시도 하면서 풀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어디까지 읽었는지, 어떤 중요한 내용이 있었는지를 다시 다 적어가며 풀어야 했기 때문에에 이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어요. Listening과 Grammar는 원래 받아적거나 고민하며 푸는 타입이 아니라 괜찮았지만, Reading만큼은 정말 종이로 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컴퓨터를 오래 집중해서 보고 있으니 눈도 아프고 집중력도 흐려지고 정말 총체적 난국이였달까요. 마지막 Writing은 친구의 고민에 대한 답변을 쓰는 것이였어요. 25분을 준 것을 보면 그다지 어려운 주제도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의 시간을 다 쓰고서야 시험을 끝낼 수 있었답니다. 저는 그다지 글쓰기에 재능이 없거든요;)

 

 

실력이 늘긴 했지만, 이대로 다음 반으로 진급하지 못 한 채로 졸업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했답니다.

 

 

이건 입학 당시 레벨 테스트를 위해 치루었던 시험과 비교한 저의 이번 시험 결과인데요, 다행히도 오르고 있습니다. 더 내려갔다면 정말 의욕이 떨어졌을거에요ㅠㅜ 사실 Writing은 제 실력에 비해 좀 괜찮게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서 조금 충격이였습니다.

이유는 통지표에 나오는데요, 제가 향상해야 될 부분에 대해 간략히 말하면 가진 지식에 비해서 그것들을 활용한 문장을 잘 쓰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ㅠㅜ 열심히 글쓰기 연습을 해야겠습니다ㅠㅜ

하지만 이 날 성적걱정은 뒤로하고 친구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함께 좋은 시간도 보냈습니다.

 

 

 

이렇게 저의 시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다음번에는 Dockland 도서관에 대한 소식으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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