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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포드 6개월 어학연수 후기 _ 카플란, Oxford

최*지 2019.11.06 조회 1013

안녕하세요! 수지입니다

6개월 코스의 4개월차에 접어들고 있는 요즘, 

초여름의 푸릇푸릇함과 영국 특유의 선선함이 기분좋은 날씨에요

 

영국 옥스포드 6개월 어학연수 후기 _ 카플란, Oxford 사진1

 

공원에 누워서 친구랑 책 읽으면서 여유부리기 딱 좋은 날씨 아닐까요?

 

이번주에는 progress test를 봤고 어제 결과를 받았는데

b2(higher intermediate)로 시작했던 제가 

 

영국 옥스포드 6개월 어학연수 후기 _ 카플란, Oxford 사진2

 

main flight C1+를 달성했어요!

CEFR기준으로 c2는 proficiency, 원어민에 준하는 레벨이기 때문에 

 4개월간의 성과 치고는 꽤 만족스러워서 자랑하려고 들고왔습니다! 

 

 kaplan의 progress test는 조금 독특한 알고리즘을 적용하는데요!

단순히 문제지를 주고, 풀고, 채점해서 레벨을 매기는 게 아니라

현재 학원 db에 기록되어있는 레벨에 맞는 문제를 한번 주고,

만약 제가 그걸 맞히면, 이정도는 충분히 이해한다고 판단하고 더 어려운 문제를 내주고, 

틀린다면, 아직 이 레벨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더 쉬운 문제를 내주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정밀하게 자기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 main teacher 선생님이 평소에 쓰는 writing은 c1레벨에 가까운데

시험때 시간에 쫓겨 완성을 못한것 때문에 점수가 낮게 나왔을 걸 감안하라고 귀띔해 주셔서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ㅎㅎㅎ 사실 writing이 절대적으로 부족한건 맞기도 해서,,

 

영국 옥스포드 6개월 어학연수 후기 _ 카플란, Oxford 사진3

 

그래서 매일 한장씩 writing을 시간 재서 써 가고, 선생님이 첨삭해 주시면서 제 문제점을 짚어 주시는데요

위의 사진은 초안인데, 어색한 문장들과 문법실수가 제일 많았던 걸 가져와 봤어요 ㅎㅎ 그 이유가,

제 writing을 보더니, 선생님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나는 네가 글 쓸때 용기를 잃거나 자신감이 없어지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얼마만큼 꼼꼼하게 채점(meticulous)하기 원하는지 직접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단순히 그냥 빨간펜으로 찍찍 그어버리고 실수를 고쳐줄 수도 있는데 

그런 배려가 정말 인상깊고 또 큰 용기가 되었어요!  (Kaplan에 오면 Andy.MP를 찾으시길) 

 

여기 와서 listening&speaking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는데,

요 근래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건 바로 BBC iplayer앱인데요!

 

영국 옥스포드 6개월 어학연수 후기 _ 카플란, Oxford 사진4

 

뉴스, 다큐멘터리부터 코미디, 토크쇼, 영화 리뷰 등 거의 없는 장르가 없는 

라디오&팟캐스트 앱이에요

BBC라는 주류 미디어 치고 정말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BBC4의 posh한 악센트와 정치, 시사 단어들을 배울수도 있고, 

BBC1에서 런던 20-30대의 악센트와 informal한 표현들을 배울 수도 있어서 

단순히 교과서 listening 교재로 공부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많이 늘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advanced 레벨 이상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전혀 막힘없이 구사하는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발음을 뭉그러뜨리거나, 빠르게 하거나, 여러명이 동시에 말을 쏟아내도

알아듣고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매일 학원갈때마다 BBC를 들으니까 그 훈련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speaking은 역시 직접 원어민과 대화 해보는 것 만한게 없죠!

여기 와서 느낀건 독일, 브라질 및 남미권 친구들이 정말 fluent하게 영어를 구사한다는 거에요

 overall b2인 친구도 스피킹만은 c1이상,,

아무래도 영어를 처음 배울때 말하기로 배우는 것에서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치만 단순히 몰려다닌다고 해서 바로 영어가 느는건 아니죠ㅠㅠ, 

아무래도 친구들도 모두 영어를 배우는 입장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표현에도 제한이 있고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pub에서 친구들과 몰려 있다가 

옆 테이블의 원어민들과 자연스럽게 조인하는 걸 추천드려요ㅋㅋㅋㅋㅋ

아무래도 혼자 말 걸기는 꽤 무섭지만 

친구들과 다같이 있다가 자연스럽게 말을 트게 되면

내가 전부 대화를 주도하지 않아도 되니까 부담감이 덜해서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ㅎㅎ

 그 외에도 학원에서 최대한 선생님들과 많이 이야기 해 보시는 걸 권해요

저는 그게 speaking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영어 공부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느꼈어요 ㅎㅎ

 

그럼 여기까지, 수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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