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
이번 글의 주제는!! 바로 ST.GILES LONDON CENTRAL(세인트 자일스 런던 센트럴) 입니다~!
제 첫 글의 주제도 학교였는데요. 오래 다니다보니 그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이나 꿀팁을(?) 알게 되어서 소개드리려고 해요.
우선 제 첫 반은 인터미디엇(B1)이었어요. 보통 한국분들이 프리 인터미디엇~인터미디엇 사이에서 많이 시작하신다고 해요.
인터미디엇은은 왼쪽 초록색 교재를 사용해요. 저는 인터미디엇에서 가장 오랜 기간을 공부했는데 1월 초에 시작해서 4월 초까지였으니 3개월 정도 했어요. 보통 3개월 정도면 책 한 권의 진도를 다 나가는 것 같아서, 저는 3개월 단위로 책 끝내고 반 바꾸는 것을 추천드려요. 하지만 처음부터 반이 자신의 수준과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하루라도 빨리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혹시 저희 학원으로 오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Phil쌤 수업을 강추강추강추 드립니다~!!! 학원에 두 분의 필 쌤이 계시는데요. 학원에서는 수트 입고 다니는 필 혹은 올드 필이라고 말하는ㅋㅋㅋㅋㅋ필 쌤에 계세요.
필 쌤은 티쳐를 티칭하는 티쳐에요! 즉, 선생님을 가르치시는 선생님이기 때문에 경력과 실력이 정말 짱짱하시고 사람도 너무 너무 좋아요. 잘 가르치시고 반 분위기도 좋다보니 친구들도 서로 더 사이좋은 느낌??? 정말 강추입니다....!
가끔씩 선생님들이 휴가를 가시거나 개인 사정으로 못 나오시면 다른 선생님이 커버를 하러 들어오시는데, 그래서 저는 10명이 넘는 선생님을 만난 것 같아요. 그 중에서 저한테는 필이 1등이었고 다른 학생들도 말을 들어보니 다들 필을 그리워하더라고요..ㅎㅎ
옆에 보라색 책은 어퍼 인터미디엇(B2)책이에요~! 저는 필쌤 반에 있다가 어퍼인터미디엇으로 올라갔어요.
제가 갔던 어퍼인터미디엇 반은 지하에 있었어요ㅎㅎㅎㅎㅎㅎ 도서관이랑 스터디센터 있는 곳 옆에 있어요!
이런 복도를 통해서 들어가면~!
짜잔~~! 이런 교실이 나온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 이교실이 별로였어요..ㅜㅜ 저는 창문이 없으면 많이 답답해하는 스타일인데 지하에 있다보니 창이 있어도 해가 잘 안들고 그마저도 칠판으로 가려져있어서요..
그래도 공부하기엔 좋았던게 차분하고 조용한 마치 독서실 같은ㅋㅋㅋㅋ분위기가 조성됩니다. 사실 윗층은 채광은 좋지만 도로소음이나 사이렌 소리 같은거때문에 너무 시끄러운 적이 종종 있었거든요.
그리고 어퍼인터는 확실히 인터랑 레벨이 달랐어요. 다른 레벨이니까 당연한 말이지만ㅋㅋㅋㅋ제 생각보다 차이가 더 큰 것 같았어요. 도대체 왜 여기 다니지 싶을 정도로 말을 유창하게 하는 학생들도 많았고, 처음 반 바꿨던 날엔 너무 충격받아서 제 레벨이 엘리멘터리는 아닌갘ㅋㅋㅋ싶었을 정도.. 막 주눅들어서 말도 못하고 이해도 못하고 정말 초반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여러분, 정말 시간이 많은 걸 해결해주더라고요ㅎㅎㅎㅎㅎ 다시 반 내려가고 싶어도 그냥 어떻게든 적응하시려고 하시면 실력 많이 늘 거에요!!
여기도 전자칠판이 있었어요. 제가 썼던 교실엔 다 전자칠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가끔 학원 홍보할 때, 전자칠판이 있다는 걸로 홍보하길래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싶었거든요?? 근데 확실히 있으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중간에 단어 모를 때 구글로 이미지 찾아서 보여주기도 하시고, 시청각 교재도 보고 좋았어요!
짜잔~~ 여기는 어딜까요???
바로 플래티늄 라운지입니다ㅎㅎㅎㅎ 마치 은행이나 백화점 VIP룸같은 시설ㅋㅋㅋㅋㅋ
플래티늄 라운지는 일대일이나 2대일 같은 특별수업을 듣는 학생들만을 위한 라운지에요.
카드가 없으면 출입할 수 없고, 보통 비즈니스 수업이나 개인레슨을 듣는 소수의 학생들만 이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조용하고 쾌적해요.
저 가림막 뒤에는 커피머신도 있고, 이 라운지에는 거의 항상 과자랑 과일이 준비되어 있어서 간식으로 드실 수 있어요. 대형 학원이다보니 카페테리아나 학원 안팎으로 사람이 많은데, 이 곳은 정말 은행 상담 기다리는 VIP처럼 편~하게 쉴 수 있답니다.
저도 이 학원에서 친구와 함께 2대1 레슨을 들어봤는데요! 저는 정말정말 강추에요!! 물론 가격이 비싸긴 해요ㅜㅜ 그래서 초반에는 그룹레슨으로 들으시고, 마지막에 학원 끝나기 몇 주 전에 일대일이나 이대일 레슨을 들으시면서 자신이 잘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을 다시 체크하고 심층적으로 배우시면 최고!
저는 항상 틀리는 부분과, 그룹 레슨에서 들어도 들어도 이해가 안됐던 문법 같은 것을 이대일 수업을 들으면서 다시 공부했어요. 아, 이대일로 하고 싶으시면 아마 같이 들을 친구분을 찾아가서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같이 수업 듣다 친해진 친구와 함께 들었는데 아무래도 레벨이 같거나 비슷해야 더 좋겠죠??
이 학원에 관심있거나 오시는 분이 보신다고 생각하니 점점 말이 길어졌네요ㅎㅎ 저한테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을 준 곳이니만큼 여러분들도 어학연수 즐겁게 행복하게 잘 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