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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어학연수 후기 _ BSC, Manchester

황*주 2019.04.02 조회 680

안녕하세요!

Say "Hi" from the UK!!

 

저는 현재 맨체스터에 있는 BSC Manchester에서 어학연수 중인 신입 통신원 '황덕주'입니다.

바야흐로 많은 분들이 영어실력의 증진을 위하여 어학연수를 선택하는 시대입니다.

저 또한 그런 이유로 edm유학센터를 찾았고 친절한 상담 끝에 바로 이곳 맨체스터에 왔습니다.

 

여기서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저는 왜 영국의 수도이자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런던이 아니라 맨체스터를 선택했을까요?

그것은 다름아닌 '생활비' 때문이었습니다.

연수 과정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금전적인 부분인데요...

저 또한 여유가 된다면 런던으로 가서 멋진 생활을 즐기고 싶었지만

상담을 받아보니 금전적인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히게 되었고

그러면서도 도시에 살고 싶었던 저는 차선책으로 맨체스터를 연수 도시로 골랐고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도착한 맨체스터는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올리는 글들이 맨체스터를 연수도시로 생각하시고 있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런던이 아닌 저처럼 영국의 지방에서 살아야 하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런던 빼고는 정보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없거든요.)

 

맨체스터에 관한 이야기는 앞으로 천천히 들려드리도록 하고 가장 먼저 학교에 대해서 소개를 해볼까합니다.

런던만큼은 아니지만 맨체스터에도 몇몇 어학원이 존재하는데요.

제가 선택한 British Study Centre (BSC) 이외에도 카플란, 벨 등등 사설 어학원이나

굉장히 큰 대학인 맨체스터 대학교 부설의 어학원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이 중에서 BSC를 고른 이유는

1. 영국에만 있는 made in UK 학원이라는 점

2. 도시가 지루해지면 다른 도시의 BSC로 센터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

(하지만 한 센터에 최소 3개월은 다녀야 옮길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이유가 제가 바로 BSC를 택한 이유입니다.

2번의 설명은 충분해 보이는데 왜 1번이 선택의 이유가 되느냐?

카플란이나 벨 같은 국제적인 어학원은 영국 이외의 영어권 국가에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세계 어디를 가도 비슷한 방식의 교육을 받지만

오직 영국에만 있는 BSC는 고유의 교육 방식으로 영어를 가르칩니다.

영국의 교육을 받아보고 싶었던 저는 그러한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카플란이나 벨이 안 좋은 어학원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ㅎㅎ

 

- 뉴턴 스트리트에 있는 BSC Manchseter -

 

- 어학원 바로 옆 길만 건너면 위치한 피카딜리 가든 -

 

어학원의 위치는 최고입니다!!

맨체스터에서 가장 크고 붐비는 광장인 Piccadilly Gardens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방과 후에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기도 좋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편리합니다.

사실 맨체스터 시티 센터는 굉장히 작기 때문에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굳이 비싼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 녹색 'GO FALAFEL' 간판 옆이 학원 입구입니다. 위에 작은 주황색 간판이 있어요! -

 

학원은 G층을 제외한 모든 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관은 첫 날 OT에서 가르쳐 주는 비밀번호를 눌러야 열리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첫 날은 리셉션에 연결된 call 버튼을 눌러 새로 왔음을 알리던가

혹은 학생들이 많이 등교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기존에 다니던 학생들이 들어갈 때 눈치껏 쏙 들어가시면 됩니다.

(첫 날 OT는 9시까지 등교해야합니다. 학생들의 오전 수업 시작은 9시 15분이라 많은 학생들이 지나다니고 있을거에요 ㅎ)

 

- 친절하게 업무를 도와주는 리셉션 -

 

리셉션은 계단을 타고 1층(first floor)에 올라와

문을 열고 오른쪽으로 가면 자리잡고 있습니다.

문 앞에 크게 Reception이라고 적혀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 바로 이렇게 말이죠 ㅎㅎ -

 

- 자유로운 분위기의 휴게실 -

 

월요일 9시까지 처음 어학원에 도착하면 학생 휴게실에 모든 신입생이 모입니다.

그리고 학교 소개와 프로그램에 관한 OT를 진행하고

모두가 기다리는 레벨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또한 휴게실은 수업 후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 8월 20일에서 8월 24일까지 시간표 -

 

레벨 테스트 후 다음날 학교에 나오면 게시판 이곳저곳에 붙어있을 저런 종이를 찾아야 합니다.

저 종이는 바로 일주일 동안에 어떤 교실에서 누구와 어떤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는지 알려주는 시간표입니다.

신입생들은 자신의 이름을 찾기 쉽도록 음영표시가 되어있습니다 ㅎㅎ

제 기준으로 수업은 09:15 ~ 10:55까지 General English,

15분 쉬는시간을 가지고 11:10 ~ 12:00까지 남은 General English 수업을 마무리 합니다.

또 20분 쉬는시간을 가진 뒤에 12:20 ~ 13:10까지 Speaking & Listening 수업이 있고 1시간의 점심시간이 주어집니다.

만약 본인의 코스가 오후 수업이 없는 코스라면 이때 기숙사나 홈스테이로 돌아가도 좋습니다.

오후 수업은 일주일에 금요일을 제외한 이틀만 나와서 14:10 ~ 16:30까지(중간에 15분 휴식) 듣게 됩니다.

월요일, 수요일은 Grammar & Writing 수업이 있고,

화요일, 목요일은 Word Power 수업이 있는데 학원에서 임의로 정해줍니다.

물론 로테이션으로 번갈아 듣습니다 ㅎㅎ

 

- 소셜 프로그램 등의 안내사항이 있는 게시판 -

 

- 빅매치는 아니지만 축구의 도시답게 EPL 티켓을 약 4~5만원에 구할 수 있습니다! -

 

어학연수를 와서 가만히 책만 보고 있을 수는 없겠죠?

BSC도 여타 어학원들과 같이 많은 소셜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은 '스마일'이라는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맨체스터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을 갈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는 리버풀 여행, 국립공원 여행, 놀이공원 등이 있었습니다.

 

- 제가 오전에 수업을 듣는 1.1 강의실 -

 

학교 건물이 신식 건물이 아니다 보니까

강의실 자체가 엄청 모던하거나 쾌적하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꽤나 비좁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10명 미만의 학생들이 선생님 한 분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꽤나 매력적입니다.

선생님들도 열정이 넘치셔서 꽤나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어떤 수업이던지 옆 사람과 파트너가 되어서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많은 의견을 나누어 볼 수 있게 진행됩니다.

덕분에 정말 많은 나라의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영상자료의 활용도 아주 적절합니다 ㅎㅎ

 

국적 비율에 대해서도 꽤나 중요하게 생각을 하죠?

학교에서 의도적으로 한 클래스에 같은 국적의 사람들이

최대한 들어가지 않도록 인원을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저의 클래스에는 대한민국 국적의 저를 제외하고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모로코에서 온 친구들이 한 명씩 있었습니다.

물론 유럽 친구들이 영어 이외의 언어를 할 줄 아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모르는 언어로 이야기를 주고 받기도 하지만

선생님들이 영어가 아닌 언어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주의를 주는 편입니다.

 

기나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이상으로 제가 다니고 있는 BSC Manchester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학교에 물어서라도 답변을 해드릴테니

부담 없이 댓글로 궁금한 점 남겨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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