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글은 제가 다니고 있는 어학원 Emerald Cultural Institute 소개 글입니다
학교 명은 에메랄드로 10 Palmerston Park, Rathgar, Dublin 6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티 센터까지 대중교통(루아스, 버스 이용 가능)으로 약 25분 걸어서는 5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많은 어학원들이 시티 센터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에 비하면 에메랄드는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거리만큼은 단점으로 뽑힐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시티 센터의 복잡함과 달리 에메랄드가 위치한 곳의 주변 분위기는
정말 깔끔하고 정비가 잘 되어있는 장소입니다
여러 어학원들을 알아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에메랄드는 정말 크죠! 크고 아름답습니다 하하
정말 외관상으로 최고의 어학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처럼 정문부터가 거대합니다
정문을 지나서의 길들입니다
그 앞에는 이렇게 크고 예쁜 건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 건물 전부가 에메랄드랍니다
매일 청소를 하고 정원도 가꾸기 때문에 언제나 깔끔한 인상을 주는 어학원입니다
에메랄드에는 다른 문들도 있지만 보통 이쪽 문으로 많이 이동한답니다
바로 2층으로 연결이 되어요
2층으로 이렇게 들어가면 1층부터 4층까지의 구조 게시판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뒤쪽에는 휴식처 겸 게시판이 있습니다 게시판에는 아일랜드 춤 배우기, 시티투어 등등
모두가 참여할 수있는 활동들이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이 열린 기념으로 소소하게 국기랑 월드컵 장식을 해놓았네요 ㅎㅎ
1층에 가면 또 다른 휴식처(휴식처는 층마다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답니다)와 큰 게시판이 있어요
이 게시판에는 학생들도 이용 가능합니다 물건을 사고팔거나 여행 모집 등으로 말이죠
1층의 식당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자판기와 커피 머신도 있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기도 해요
에메랄드에는 화장실이 층마다 구비가 되어있는데요 한국 화장실과 달리 남녀 공용 또는 여성 전용 남성 전용으로 각각 나뉘어져 있습니다 들어가면 세면대와 함께 있는 구조에요
강의실은 1층 3층 4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사진은 3층 복도입니다
강의실은 이렇게 학생들의 다양한 클래스에 맞춤형으로 반마다 다르게 생겼어요
보통 5명에서 11명까지의 학생 수로 배정이 됩니다
드디어 저희 반입니다 영어에 손을 놓고 공부를 피하다 보니 이렇게 가장 낮은 등급의 반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에메랄드에 입학하면 첫 주 월요일에 시험을 보고 알맞은 반으로 배정을 받게 됩니다
그때부터 수업이 시작되고 난이도에 따라서 반을 바꿀 수가 있는데요
어렵다면 전 단계의 반으로 쉽다면 매주 준비되어있는 시험으로 다음 단계의 반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저희 반의 구성원은 총 10명으로 이번 주에 새로 들어온 한국 사람(다른 어학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에메랄드는 생각보다 한국 사람이 정말 적다고 생각이 들어요
낮은 클래스여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나라별로 한 명씩 나머지 다섯 명은 모두 브라질 사람들로 되어있어요
다른 반들도 브라질 사람들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클래스로 갈수록 유럽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수업은 9시부터 시작해서 11시까지 첫 수업을 하고 20분 쉬는 시간을 갖고
(이때 간식이나 도시락을 교실에서 많이 먹는 답니다ㅎㅎ)
11시20분 부터 1시 20분까지 마지막 수업을 합니다
첫 수업과 두 번째 수업은 각각 다른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합니다
보통 오전에는 쓰기 위주로 오후에는 듣기와 말하기 위주로 진행이 된답니다
다양한 개성과 연령 성별의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 반 선생님은 두 분 다 여성분이신데 한 분은 국립학교 교사로 활동하시다 오셨다고 하는데
낮은 클래스의 반인데도 전문적인 선생님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높은 클래스로 갈수록 선생님들의 스펙이 대단합니다
수업 시작을 알리면서 출석부를 적는데요
이때 지각이나 결석들은 이민국에 남겨져서 향후 아일랜드 취업 등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출석에 1분도 여지를 주지 않는 선생님부터 어느 정도 봐주시는 선생님까지 복불복입니다
출석률 85%까지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안 지켜진다면 학생비자가 박탈당하게 됩니다
수업은 에메랄드에서 지정되어있는 교재로 진행을 하게 되어요
입학하고 학교에서 유일하게 지출되는 부분이 이 교재입니다
(40유로로 가격이 상당한데 학생들 서로 사고팔기도 많이 해서 저렴하게 구입을 노려도 좋습니다)
수업은 보통 화이트보드에 글을 적어가며 수업을 진행하는데
한국 영어 수업과 다른 부분이라면 학생들과의 많은 질문, 대화로 이어지게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가끔 터치스크린이 가능한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동영상 또는 듣기 등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아예 칠판은 놔두고 학생들과 말하기와 듣기에 전념하는 선생님도 계시답니다
대체적으로 외우기 위주보다는 이해를 위주로 가르치는 부분 때문에 저에게 맞는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메랄드의 모든 선생님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단체 회의를 하며
몇몇 선생님들은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를 담당합니다
그래서 학교생활의 문제점 혹은 수업시간에 바라는 점들을 말하면 바로 적용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