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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학연수 후기 _ 뉴욕 도시 소개

박*지 2019.03.04 조회 1002

뉴욕 EC에서 W수업제로 수업을 하면 월 수 금 오전수업, 화목 오후수업으로 시간을 유동적으로 쓸 수 있다.

오후 수업이 있던 날 9.11 메모리얼 파크와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 브루클린 쪽으로 갔다

4,5번 라인 초록색 지하철을 타고 Bowling Green Subway Station 에 내리면 이러한 건물이 보인다.

저 사이로 쭉 들어가면 그 유명한 돌진하는 황소가 반겨준다!!

배터리에 파크에서 이 건물이 보이는 쪽으로 가면 돌진하는 황소가 보인다

하지만 나는 배터리파크부터 가서 9.11 메모리얼까지 올라가려고 돌진하는 황소를 뒤로하고 배터리파크로 갔다.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서는 페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나는 페리 타고 가지는 않고
배터리파크에서 그냥 눈으로 보았다.ㅎㅎ

참고로 페리는 유료이지만 출퇴근용 스테튼 아일랜드 페리를 이용하면 무료로 자유의여신상 앞을 지나갈 수 있고

스테튼 아일랜드를 향하는 방면에서 맨하튼을 보면 맨하튼의 전경을 한 눈에 무료로!! 볼 수 있다.

유료 페리 이용하지 않고 무료로도 충분히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

여기는 배터리파크에서 바라본 풍경들이다.

 

 

돌진하는 황소 쪽으로 가면 위와 같은 근사한 건물이 나온다.

이 건물을 지나치고 돌진하는 황소로 곧바로 달려갔다.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사진 찍어달라고 외국인에게 요청 했다. 뉴욕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여서 혼자 뉴욕을 구경했는데

혼자 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돌진하는 황소와 사진을 찍고 걸어서 911 메모리얼로 갔다.

사진으로 봤을 때 정말 웅장했는데 실제로 보면 어떨지 정말 궁금했다.

 

 

진짜 웅장한 9.11 메모리얼
이곳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을 거라고 믿기지 않았다.

9.11 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정말 잘 관리 중이었다.

 


9.11 메모리얼 근처에 요거트가 맛있다고 해서 친구추천을 받고 달려간 곳
옷 가게 안에 있는 초바니 요거트 카페이다.

 

 

요거트도 따로 판매 중이며 종류 별로 엄청 많이 진열되어 있다.
집 앞 슈퍼마켓에도 가보니 초바니 요거트를 팔고 있었다.

뉴욕 지역에서는 초바니가 정말 유명한 요거트 브랜드인데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서 아쉽다.

 


저기 보이는 곳이 옷가게이고, 매우 깔끔하게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보다 훨씬 쾌적한 느낌이었다.
 

이게 바로 내가 시킨 메뉴!!
뉴욕에서는 간단한 걸 먹어도 세금도 추가로 붙어서 만원은 기본으로 넘긴다.

   

 

나는 요거트 만으로 배가 안 찰것 같아서
크림치즈베이글도 주문했다
완전 예쁘다. 음식이 너무 예쁘게 생겼다.ㅎㅎ

 

 

믹스베리 아사이, 조리퐁 같이 생긴 게 정말 맛있다
저기에 요거트를 부어서 떠먹으면 된다. 켈로그처럼ㅎㅎ

요거트는 딸기맛? 베리 맛인 것 같은데 진짜 맛있다.

깨가 송송송 박혀있는 크림치즈 베이글
하프 사이즈 3.25달러
세금포함하면 한 3800원 되려나?
완전 프레쉬한 요거트❤
뉴욕 방문하면 가장 꼭 먹고 싶은 음식이다.

 베이글은 정말 바삭하지만
깨가 있어서 마음에 안들었다ㅎㅎ

 


 

뉴욕은 물가도 비싸고 음식도 비싸지만
아직까지 내가 간 곳에서 양이 적은 곳은 못 찾았다.

돈 낸 만큼 아낌없이 주는 푸짐한 음식들 비싼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뉴욕 초바니 믹스베리아사이 볼 너무 맛있어서 뉴욕여행 오는 지인들에게도 추천해주었다
뉴욕여행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추천!!

 

그리고 뉴욕을 하면 쇼핑을 빼놓을 수 없다.   

의류, 신발에 텍스가 안 붙는 뉴저지

뉴욕과 달리 뉴저지에는 위의 품목에 세금이 붙지 않아 훨씬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
타임스퀘어 근처 버스를 타는 터미널에서 버스가 차례로 들어오면 줄을 선 순서대로 버스를 탑승하고 

못 타면 다음에 오는 버스를 타야 한다.
약간 놀이공원 롤러코스터 줄 기다리는 느낌!! 줄을 선 순서대로 지정석이 아닌 타고 싶은 곳에 앉을 수 있다. 한국의 고속버스와는 다르다. 랜덤으로 앉는 시스템

내가 갔을 때는 친구들 포함 총 5명이었기 때문에 맨 뒷자리 5자리를 차지하였다. 
 

뉴저지가든몰로 가는 길은 30분 걸렸던 것 같다.
아침이라 그런지 차가 하나도 안 막혀서 생각보다 너무 빨리 도착했다.
가는 길에 뉴저지 공항이 있어서 비행기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우리가 탄 버스가 뉴저지 아울렛에 도착했을 때 그 버스에 탄 사람들이 우르르 뉴저지 가든몰로 향해서 뭔가 불안했다. 저 많은 사람들이 모든 상품을 싹쓸이 할까봐..
실제로 사람들이 상품을 쓸어가기 위해 엄청 큰 캐리어도 들고 오고 정말 희한한 광경이 펼쳐졌다.


뉴저지 가든몰은 에브리데이 세일이다.

참고로 쿠폰북은 5달러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데 나는 미여디카페에서 쿠폰북 교환권을 미리 인쇄하여 준비했기 때문에 공짜로 쿠폰북을 얻을 수 있었다. 심지어 여유 있게 준비해 가서 같이 간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쿠폰북을 선물로 주었다.

뉴저지 아울렛 말고도 더 많은 브랜드가 있는 우드버리 아울렛도 있다.

그래서 나는 충동구매 하지 않았다.

 


쇼핑하다 보면 영어가 느는 것 같다ㅎㅎ

 

 

10시 반 오픈에 입장해서 저녁 6-7시경 되서야 버스 타러 나왔다
일본친구 미유키가 전화해서 안 불렀으면 몇 시인지도 모르고 계속 쇼핑할 뻔했다.
참고로 하루 종일 봐도 다 못 둘러본다.ㅎㅎ
더 보고 싶었지만 다리가 너무 아파서 집으로 갔다.

집 가는 버스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탈 수 있다.

 

뉴욕 근처에는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워싱턴이 있다.

홈스테이 친구들과 EC뉴욕 친구들이 함께 섞여서 워싱턴 D.C에 다녀왔다.

왜냐하면 워싱턴 D.C 벚꽃축제 기간이었기 때문이다!!

한달 간의 뉴욕생활 속에서 워싱턴을 꼭 방문하기로 결정했었는데 마침 벚꽃축제 기간이기도하고

친구들이 워싱턴에 함께 가자고 나를 초대해줘서 고맙게도 친구들과 함께 워싱턴여행을 갈 수 있었다.

 

 

뉴욕시티에서 워싱턴D.C 까지는 메가 버스로 5시간 

집 앞에 7line 90st 엘름허스트역이 있는데 맨하튼 방향으로 이 7호선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메가버스 터미널이 나온다.

우리는 토요일 아침에 출발했는데 뉴욕의 주말 서브웨이는 정말 랜덤이다.ㅎㅎㅎ

갑자기 지하철이 운행을 안 하는게 일반적인 일이라서 우리는 원래 7호선타고 한방에 가면 되는 길을

환승하고 그나마 가까운 역에서 내려서 메가버스 터미널까지 걸어갔다.

아침부터 버스에서 5시간을 보내고 나니 배가 고팠다.

함께 여행간 타이완친구 로버트의 친구가 워싱턴에 왔을 때 맛있었다는 식당을 추천해줘서 

워싱턴D.C 유니온 역에서 우버 택시를 타고 'The Pig' 라는 식당으로 갔다.

메뉴가 너무 너무 많아서 우리는 운에 맡기고 그냥 아무거나 시킨 것 같다.

내가 시킨 메뉴는 맨 앞에 계란프라이가 올라간 메뉴이다. 

시나몬 식빵을 튀기고 그 위에 달콤한 메이플시럽이 들어간 돼지고기 그리고 계란이 만났다

생소한 메뉴였는데 단짠의 조화가 기가 막혔다. 그리고 가격도 비싸지는 않은 편 

 

 

 

뉴욕과 달리 워싱턴은 모든 건물이 낮고 웅장했다.

완전 다른 나라 느낌ㅎㅎ

뉴욕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처럼 유리로 된 높은 건물이 많은데 

여기는 모두 돌? 로 된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건물들이 많았다.

인터넷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엘리베이터 고장씬에 나온 워싱턴기념탑이

워싱턴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라고 한다. 

이 이상 높게 짓는 것은 법으로 막아놓았다고...

 

 

점심으로 먹은 레스토랑 '더 피그'에서 20-30분 걸었더니 화이트하우스, 백악관이 나왔다

하지만 공사 중인지 막아놔서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ㅠ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조금 더 걸어서 워싱턴 기념탑까지 또 다시 걸어갔다.

워싱턴은 지하철이 별로 없고 백악관, 링컨기념관, 워싱턴 기념탑 근처에는 대중교통이 자주 다니지 않기 때문에

우버 택시를 타거나 걸어서 다녀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걸어서 여행하는 걸 추천한다.ㅎㅎ

걷다 보면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리기 때문이다!!!

 

 

뉴욕과 다른 분위기의 워싱턴 서브웨이

이 모습을 보고 나는 블랙팬서의 한 장면 같다고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다들 공감했다.ㅎㅎ

 

 

그리고 이 날 토요일 저녁 8시 반에는 벚꽃 축제의 하이라이트 불꽃축제가 이루어지는 날이라서

우리는 시간 맞춰서 명당에 자리를 잡고 불꽃놀이를 기다렸다.

  

 

불꽃축제를 즐기고 다음 날 워싱턴 Capitol에서 EC를 몸으로 만들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ㅋㅋㅋㅋ

참고로 저 중에 한 명은 같은 홈스테이지만 그 친구는 뉴욕 카플란 학생이다.ㅎㅎ

 

 

정말 아름다운 워싱턴

뉴욕에서 느낄 수 없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이래서 수도는 다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1박 2일의 여행을 너무나 의미 있게 다녀온 것 같다.

 

내가 방문하고 싶었던 곳을 체크했는데 가 본 곳도 있고 시간이 안되서 못 간 곳도 있었다

펜타곤은 정말 가보고 싶었지만 안에 들어가려면 최소 몇 개월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해서 과감하게 포기 했다.

너무나 즐거웠던, 너무 좋은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욱 인상 깊었던 최고의 워싱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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