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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필리핀 세부 12주 어학연수 후기 _ SMEAG

김*정 2016.05.31 조회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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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SMEAG에서 11주차 교육을 받고 있는 Irene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첫 수업을 받았던 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주차를 앞두고 있네요.

처음 필리핀 어학연수를 결정했을 때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고 저 역시도 걱정이 많았어요.

저처럼 걱정이 많은 분들을 위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1주간의 연수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처음 필리핀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자정을 넘겼고 워낙 치안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지라 해외여행 경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겁을 먹고 있었어요. 하지만 SMEAG 스탭분이 미리 픽업을 나와 있었기 때문에 안전하게 학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학원에 도착했을 때 ‘아 이곳이라면 믿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가드가 24시간 배치되어있기 때문이었죠. 학원 안에서의 치안은 확실했어요.

 

학원 밖에서의 치안문제는 제 개인적 견해로는 한국과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분명 한국처럼 필리핀에도 위험한 지역이 있고 소매치기, 강도처럼 조심해야할 부분은 있지만 필리핀 자체가 모두 위험지역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지난 11주간 느낀 필리핀은 많은 분들이 우려했던 것만큼의 위험한 나라는 아니었어요. 무엇보다 연수기간 중 가장 오랜 시간 머물게 되는 학원내의 치안이 확실하기 때문에 지나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저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음식이었어요.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이었던 저에게 필리핀 음식은 너무 짜게만 느껴졌지요. 학원뿐만 아니라 로컬식당, 한인식당을 가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어요. 하지만 더운 지역인 만큼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이 조차도 점점 적응이 되어가더라고요.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맛있게 잘 먹고 오히려 제때 마다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살은 더 쪘어요.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확언할 수는 없지만 필리핀에도 충분히 다양한 맛집들이 많고 한인식당들도 많아서 이 역시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히 학원 근처에는 Dong juan이나 Bucket shrimp, AA bbq, Yaski 등 다양하고 저렴한 맛집들이 있답니다.

 

 셋째로 가장 중요한 교육시스템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우선 저는 3달 ESL코스를 수강했기 때문에 1달간은 스파르타 수업이 의무였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수업을 듣고 저녁 늦게야 수업이 끝나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그 만큼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저는 1:1수업에 굉장히 만족 했어요. 한국에서는 문법위주의 수업만 들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영어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의 대화는 어려웠어요. 영어로 문장을 쓸 줄은 알지만 말은 하지 못하는 능률적이지 못한 교육만 받아왔었죠. 하지만 SMEAG ESL코스는 제게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향상시켜주었어요. 게다가 티쳐들이 한 명 한 명 개인 레슨을 해주기 때문에 개인의 레벨에 따라 수업진행이 가능하고 그만큼 스킬을 향상시키기도 수월했어요. 그렇게 습득된 스킬은 1:4 수업을 통해 여러 사람과 대화 및 토론을 하며 또 한 번 다져질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music, idiom, movie 등 여러 스페셜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영어와 가까워 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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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필리핀 연수를 하며 가장 행복했던 주말여행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요. 필리핀 특히 세부에는 정말 아름다운 섬과 비치가 있어요. 저는 특히 에이전시를 이용하기보다는 직접 부딪칠 수 있는 자유여행을 했기 때문에 주중에 배웠던 영어를 현실에 적용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죠. 날루수완, 말라파스쿠아, 모알보알, 카모테스, 오슬롭 등 다양한 여행지에 방문하였는데 정말 모두 아름다운 곳이었고 다양한 엑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 평일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엔 환상적인 비치에서의 휴양.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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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3달이란 시간은 사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에 갑자기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하게 될 수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한국의 주입식 영어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 현실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단언해요. 실력향상에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본인이 충실하게 수업에 임한다면 분명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완벽하고 좋기만 할 수는 없겠죠. 더운 날씨, 다른 문화, 다른 음식.. 때로는 영어로만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에 답답함과 외로움을 느끼게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필리핀 어학연수를 특히 SMEAG를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어요. 그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기 때문이죠.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을 너무나 많이 만들 수 있었어요. 영어 실력 역시 기간대비 많이 향상 되었다고 느끼고요. 저에게 또 기회가 있다면 다시 이곳을 방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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