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dm통신원 심민경입니다^^
특별히 굉장히 핫한 요즘인데요, 반타얀을 다녀온이후로 날씨가 더욱 더워진것 같아요ㅎㅎ 이게 정말로 필리핀 날씨구나, 하고 느낀답니다.
오늘은 셀라에서의 일상과 수업시간엔 뭘하는지에 대해서 적어봤어요.ㅎㅎ
여기는 1층 로비에요. 수업사이의 쉬는시간은 10분인데요, 짧은시간동안 4층 숙소까지 걸어가기엔 힘드니까 쉬기도 하구요, 식당에서 밥을 맛있게 먹고 잠시 소화시킬때도 앉아서 쉬는 쇼파에요ㅎㅎ
그리고 여기는 강의실 복도랍니다ㅎㅎ 복도에는 게시판이 있는데, 학원공지사항이나 주말프로그램 같은것들을 게시해 놓습니다. 강의동에 들어서면 에어컨 바람이 쏵~~ 시원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ㅎㅎ
저 는 그룹수업이라서 지하 강의실로 갔어요ㅎㅎ 제 3교시 그룹수업 티쳐 샘~!! 샘은 발음이 정말 좋아요ㅎㅎ 사실 영어를 쓰는 필리핀 선생님들이라고 해도 원어민이랑 비교하면 조금씩은 발음이 다르다는걸 느낀답니다....ㅎㅎ 그런데 샘은 원어민이랑 정말 똑같...!! 수업이 시작하면 샘이 코팅되었는 종이를 줘요. 거기에는 영어문장이 적혀있는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간장콩장콩장장 같은 발음이 헷갈리는 문장들 입니다ㅎㅎ 적혀있는 문장들중에 하나를 골라서 읽는게 제일 먼저 하는 일이죠ㅎㅎ
저랑 같이 샘의 수업을 듣는 일본인 클래스메이트 야슈와 카쥬에요ㅎㅎ 왼쪽이 야슈, 오른쪽이 카쥬인데 야슈는 도쿄출신, 카쥬는 오사카출신입니다ㅎㅎ 둘이 맨날 자기네 도시가 좋다고 투닥투닥거려요ㅋㅋㅋㅋㅋ
샘 의 수업때는 주로 토론을 해요. 샘이 글을 하나 주면 그 글의 주제에 맞게 토론을 합니다. 가끔 프레젠테이션도 시켜요........ㅎㅎ 저번에 한번 발표수업을 했었는데, 제 주제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는 유행을 따라야한다' 대략 이런 주제였어요. 한국사람들의 예를 들어서 발표를 했었는데, 한 스타일이 유행하면 길거리에 온통 다 같은 스타일의 사람들이 많다 라고 하니 일본인 야슈와 카쥬가 놀라더라구요ㅎㅎ 일본에는 지역에 따라서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고, 사람들도 저마다 뚜렷한 자기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ㅎㅎ
대략 저런 흐름의 토론수업입니다ㅎㅎ 한국에서는 저런 자유로운 토론수업이 진행되기가 어렵잖아요. 저도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냥 선생님이 물어보는 질문에만 답하고, 질문을 기다리게 되고 그랬는데.... 토론을 해본적이 별로 없어서 처음엔 조금 힘들었던것 같아요. 내 대답이 틀리면 어떡하지, 생각은 나는데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할지 등등의 문제도 있었구요. 하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토론수업에 적응했습니다ㅎㅎ 재밌기도 하구요, 그냥 수다떠는 느낌이랄까요ㅋㅋㅋㅋ
같 이 수업듣는 한국인 클래스메이트 한명은 수업 중간에 나가버리더라구요ㅜ 처음에 저는 몸이 아파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알고보니 토론수업이 자신에게 맞지않아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자기에게 맞는 다른 수업을 듣는게 제일 좋지만, 이곳의 방식에 익숙해질 때까지 노력도 해보고 기다려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세부아노에요ㅎㅎㅎ
제가 선생님한테 간단한 세부아노를 가르쳐달라고 했더니 아침인사,점심인사,저녁인사를 가르쳐줬습니다 ㅎㅎ 배워서 다른 선생님한테 했더니 깜짝놀라하더군요ㅋㅋ 후후후
이게 저의 평범한 하루입니다!! 수업듣고, 1층로비쇼파에서 쉬고ㅎㅎㅎ 정말 잊지 못할거에요ㅜㅜ 이번글은 여기서 마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