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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밴쿠버 유학 - 밴쿠버의 학교들[Langara]

이*택 2014.11.03 조회 926

안녕하세요~ Ian 입니다. ^^

밴쿠버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잠시나마 저도 처음의 설레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성공적인 밴쿠버 유학 생활에 필요한 계획과 준비 상황에 대해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다시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최대한 유익한 정보를 끌어낼 수 있게 최선을 다 해야겠네요~^^;

 

먼저, 이 곳에서의 학교에 대해 말씀드려 볼까요?

이 곳에 오시기 전, 한국에서 학교를 정하고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요.

아마 처음 학교에 가시면 이런 생각이 드실겁니다. "어라? 여긴 내가 생각하던 그런 학교가 아닌데?"라구요...

대부분이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양인들이 대부분이고, 서양인들은 몇명 안되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실 수도 있습

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중국 친구들이 대부분인 학교도 다녀보고, 캐나다 친구들만 있는 학교도 다녀보고, 다 국적 친구들과도 공부

를 해봤지만, 어느 것이 좋다고 특정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각각의 장, 단점이 있으니까요.

 

학교는 크게 공립대학교, 사립대학교, Language 학교로 나눠 볼 수 있는데요. 각 학교마다 장, 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공립대학교 ESL과정은 엄격하고,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간에 비해 수업료가 조금 더 비싸다는 것과, 수업 시간이 짧다는 것, 그리고 대부분의 공립대학교 ESL과

정은 중국인들이 장악하고 있다는 단점이 있네요.

< 밴쿠버 최고의 명문 UBC 대학 >

제가 처음 다녔던 Langara College 입니다. 엄청난 규모의 UBC 대학에 비하면 너무 초라하지만 그래도 나름 예쁜

학교 입니다. 영어가 안됐으므로... 물론 ESL 과정에서 공부를 헸죠... ㅎㅎ

그래도, 공립대학교 ESL 과정을 선택했던 저는 그나마 넓은 캠퍼스 생활을 좀 누려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Langara 대학의 본관 건물입니다. 나름... 괜찮죠? ㅎ

그리고 이 학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학교 수업 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한 바로 이곳~!

도서관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리에 사람이 없죠? 제가 일등으로 도착한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라.. ^^;

한국에서 학교 다닐때는 잘 가지도 않았던 도서관을, 전 매일같이 갔었습니다. 왜냐구요?

엄청난 숙제때문이었죠. ㅡㅡ

Langara ESL 과정은 특히 엄격하기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매일같이 4시간 이상의 과제를 해야하고, 결석 및 지각

을 하면 안되는 곳이죠. 6주가 1Level 과정인데, 매주 시험을 통해 평가를 하고, 보통 2/3정도가 다음 레벨로 올라

가고, 나머지 학생은 다시 재 수강을 합니다. 재 수강에서도 레벨업을 못하면? 학교를 다시 다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고, 숙제 잘 해가면 레벨업은 할 수 있으니까요.^^

 

처음에 Langara에서 공부를 하였기에, 저는 반에서 희소성이 있는 특별한 사람이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공립 ESL에는 공립대학을 편입하려는 중국인들이 대부분인데요, 보통 반에 한국인 1명,

일본인 1명, 그 외 국가 1명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이 모두 중국인들입니다. 이건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Leap 과정에서 같이 공부하던 우리반 친구들입니다.

말씀드린대로, 대부분이 중국 친구들이죠. 그래도 우리반에는 이란 친구 1명과 일본 친구 1명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전 Langara  ESL 과정에서 5개월 동안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하고, 현재는 sprottshaw 사립대학에서 다국

적의 친구들과 함께 비지니스 과정을 듣고 있습니다.

 

사립대학교와 Language 학교는 다른 특징이 있는데요. 우선, 공립보다 재밌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함께

공부를 하기 때문에 분위기도 더 좋구요.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국인 비율이 좀 많다는 단점과, 공립에 비해 체계적이지 못한 프로그램이 좀 아쉽네요. 그리고, 캠퍼스 분

위기를 느낄 수 없다는 큰 단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립학교는 건물안에 작은 규모로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꿈꾸시는 캐네디언 학교에 대해서 말씀드릴까요?

저도 외곽의 캠퍼스에서 캐네디언들만 있는 곳에서 수업을 잠깐 들었었는데요, 장점에 대해서는 말씀 안드려도 되

겠죠? 영어와 관련해서는 캐네디언들과 함께 공부한다는 사실은 가장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을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힘든 점도 많았습니다.

물론, 현지인들과 함께 공부를 한다는 것은 좋고, 멋진 일입니다. 하지만, 국제학생이 거의 없는 학교의 캐네디언

친구들은 우리가 생각한 캐네디언과는 다릅니다. 캐네디언들만 있는 학교에서는 이방인 같은 국제학생들과 어울

리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낯설어하고, 부끄러워해서, 자기들끼리만의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은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극복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만큼 많은 노력과 인내

가 필요합니다.

단 기간의 유학을 생각하신다면, 적당히 국제학생들이 함께 있는 학교가 적응하기도,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기도 훨씬 수월할 것 같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학교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말씀드려봤는데요, 어떤 학교를 선택하느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

이 그 학교에서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겠죠?

얼굴에 철판 깔고 수업시간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한국인 친구들도 소중하지만, 다른 나라의 친구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학생이 되어 보세요.

평일만큼은 학교에 충실한 학생이 되어 보세요.

그럼 행복한 밴쿠버 생활과 함께 유학의 목적도 달성하는 여러분들이 되실거예요.

그럼 다음에 또 뵐게요~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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