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학교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떤가요?
UV Banillad 는 시티 중심에서 100페소면 웬만한 Mall은 다 갈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고, UV가 대학교 이다보니 주변에 맛집도 많고, 간단히 한잔 할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평일, 주말 모두 외출이 가능하며, 평일은 통금시간이 10시이고, 금요일, 토요일은 12시 입니다. 한인 비율은 한국인 50% 일본인 50%입니다. 여기 온 학생들 모두 대학교에서 단체로 온 학생들이 많고, 저 처럼 어학연수 코스로 온 학생들은 적습니다.
학교 전체적인 분위기는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 분위기보다 방과후에 티쳐들과 나가서 저녁먹고, 맥주 한잔 하면서 영어도 사용하고 회화스킬을 늘리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스케줄은 첫날 토익시험을 통해서 레벨이 나뉘고 스케줄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곳의 장점은 티처가 마음에 안들거나 듣고 싶은 수업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번씩 변경 가능합니다.
다른 곳의 규모가 어떤지 몰라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규모는 작지 않습니다. 맨투맨 티쳐, 그룹수업 티처 합해서 50명정도 되는거 같아요.
Q. 현재 있는 학교의 어떤 점이 좋은가요?
학교의 장점은 첫째로 스케줄을 수시로 바꿀수 있는 점입니다. 저도 저번주에 리딩 티처를 바꿨어요.
한명과 오래하다보면 그 티처 발음에 익숙해지는거 같아서 주기적으로 바꾸고 있는데, 이곳은 티처를 변경할 수 있는점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엘츠를 가르치는 티처도 있고, 대부분의 티처들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교대 출신도 몇 명 있습니다.
둘째, 영국 원어민 티처가 비즈니스 수업을 가르칩니다. 수시로 필리핀 영어도 교정해주고, 영어 표현도 교정해 줘서 제대로 된 영어를 배울수 있습니다.
셋째, 스페셜 클래스라고 8시간 이외에 추가비용없이 수업을 2시간 들을수 있습니다. 2주마다 클래스가 달라지고 딱딱한 수업내용보다 Relaxing 할수 있는 수업이에요. 저는 현재 Love and Relationship, Cartooning을 듣고 있습니다.
▲ 친구와 함께 selfie~
Q. 현재 거주하고 있는 숙소생활은 어떤가요?
저는 기숙사에서 생활 중입니다. 기숙사는 학교랑 걸어서 4-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기숙사는 1인실부터 3인실 까지 다양합니다. 1인실은 면적이 작지만 혼자 생활하기에는 좋아 보입니다. 2인실은 3인실이랑 면적은 같은데 침대, 옷장이 빠졌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기숙사 규정이 있어서, 그 규정을 어길시에는 경고를 받고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늦게 들어오거나, 방안에서 흡연한다거나 하는 마땅히 하면 안되는 것들이에요^^ 그리고 이곳 규칙중에 하나는 한 방에 다른 국적인을 배정해준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3인실이면 한국인 2명, 일본인 1명 이런 방식으로 배정해주기 때문에, 일본인 친구도 사귈수 있고 영어를 쓸 수 있는 환경이 항상 형성되어있습니다
숙소 전기세가 쓰기 나름이지만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많이 쓰는 방은 한달에 1000페소 2만원 넘게 사용하고, 적게 쓰는방은 몇백원 사용하는 친구도 있더라구요.
Q. 학교 수업은 어떤가요?
수업 레벨은 처음에 토익시험으로 리딩, 리스닝 레벨을 측정하고, 티처와 1:1 면담을 통해서 스피킹 레벨이 정해 집니다. 스피킹은 그림을 설명하고, 짧은 글을 읽고 내용 설명하는 시험이에요
1:1의 경우는 레벨이 중요한데, 그룹수업은 레벨이 중요한거 같진 않아요.. 어느 수업을 들어가도 영어를 듣고 말하고 쓰고 읽기 때문에, 영어가 늘수 밖에없고, 스피킹의 경우는 티처와 대화하다보면 자연스레 느는거 같아요. 수업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고, 학생들이 영어를 잘 못해도 말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주기 때문에 겁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 수업 스케쥴
Q. 소셜 프로그램은 어땠나요? 전반적으로 소개해주세요.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은?
UV는 한달에 한번씩 스피치 대회가 있고, 격월로 봉사활동도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스페셜 수업으로 다양한 주제로 수업이 있는데, 기타수업, 에어로빅도 있고 제가 듣고 있는 cartooning, Love and Relationship 이있습니다 주제는 2주 주기로 바뀌고, 가장 인상 깊은 수업은 역시나 Love 입니다. 이 수업은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게 아니라, 작업거는법? 같은 걸 배워요.. 뿐만 아니라 연인사이에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도 배우고 정말 필요한 회화를 배우는 수업이라 제일 집중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수업이 바뀌는데, 무슨 수업일까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Q. 학교 주변의 생활 환경은 어떤지요?
학교가 세부에 있다보니 몇시간만 나가면 바다가 있고, 놀수 있는곳이 많습니다. 술 마실데도 많고, 한국음식점도 있고,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사지 샵도 있는데, 한시간 전신 오일마사지 받는데 한화로 6-7000원입니다. 식비도 한끼에 4-5000원 정도면 맛있는거 먹을수 있어요. 저는 이번달에 여행을 다녀오고 일본친구들과 많이 돌아다녀서 지출이 많기는 했는데, 본인이 조절한다면 한달에 30만원 내로 충분히 생활 가능하다고 봅니다. 특히, 여행을 다니면 한번에 8-10만원정도 써서, 지출이 가장 많은 부분이에요.
여행을 안다닌다면 전기세 포함해서 20만원선에서 충분할거 같아요.
▲ 스페셜 클래스 일정
Q. 어학연수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이번주가 3주차 입니다. 아직 3주차지만 지금까지 가장 어려웠던 점은 역시나 영어로 대화가 잘 안된다는 겁니다.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싶은데, 어휘가 부족해서 대화가 안될 때 제 스스로 답답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이게 매일 자극이 되서 더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문법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어휘네요. 저는 항상 전자사전 몸에 끼고 다니고 있어요.
Q. 여가 생활(문화체험)에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평일에는 나가서 밥먹거나 맥주 한잔 하고 들어오는 정도 이고, 주말에 주로 여가 생활을 하고 있어요 한번은 세부에 있는 대형 몰 투어, 마사지 샵을 다녀왔고, 한번은 시내투어를 했고, 저번주에는 오슬롭에 가서 고래상어를 보고 왔습니다. 고래상어를 직접 잠수해서 눈으로 보니까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현지 한국여행사 통해서 다녀왔는데, 세부하면 떠오르는 여러가지 액티비티가 있으니 매주 여행가도 8주동안 다 못 다닐거 같아요.. 하지만 그렇게 다니다가는 주머니에 구멍 날수도 있습니다.
▲ 친구들과 함께
Q. 후배 어학연수생들에게 조언한마디?
제가 어학연수 준비하면서, 상담도 여러 번 받고 개인적으로도 정보를 찾으면서 많이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정보가 정말 중요해요. 어느 학원을 가도 본인과 맞는 곳이라면 그곳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시고, 출국 전이라면 출국하는 날까지 어휘공부 열심히 하세요.. 패턴, 그래머는 현지와서 공부해도 충분합니다.
어학연수를 생각하신분들이라면 기본적인 패턴과 그래머는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휘!! 정말 여기와서도 계속 어휘가 발목을 잡네요.
그리고,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계좌나 카드는 꼭 여러장 가져오세요. 저같은경우도 체크카드 1장, 신용카드 1장 들고왔는데, 체크카드로 인출하러 갔다가 비밀번호 오류로 정지했는데, 다행히 인출은 가능해서 아직 살아있습니다. 은행가셔서 비밀번호 꼼꼼이 체크하세요. PIN번호 설정 잘하시고, 세부의 경우는 6자리 입력하라고 해도 카드 비밀번호 4자리만 누르면 됩니다.
Q.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부터 어학연수를 다녀온 지금까지.. 소감을 남겨주세요.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곳에 가서 상담받고 EDM을 선택했습니다. Edm을 선택하는 분들은 이유를 아실거라고 생각해요^^저도 여러분이 가보신 곳 전부 가봤지만, edm 이현승대리님과 상담하고 그날 바로 결정 했습니다. 본인이 좀더 마음 가는곳을 선택하시고, 어학연수 준비는 다른게 없습니다. 영어 공부만 하시면 되요. 그리고 필리핀 영어라고 꺼려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걱정하지마세요. 한국에서 서울사람이 경상도 사람이랑 대화했을 때, 말 안통하는거 아니잖아요^^ 고급스러운 영어를 원하신다면 물론 미국이나 영국으로 가시는게 맞지만,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신분들 필리핀 추천합니다.
후기는 앞으로 주기적으로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