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처음 제 유학생활을 적게 되었네요.
4개월 전 처음에 한국을 떠날 때 과연 혼자서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두려웠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물만난 고기처럼 잘 지내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정말 내가 잘 적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ELC Brighton에 다니고 있고 저의 생활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제가 다니는 ELC Brighton은 학교가 Main street인 Church Road에 있어요. 브라이튼에 있는 모든 버스가 이곳을 지나간답니다. 그래서 아침에 보면 많은 학생들이 이곳으로 등교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겉모습처럼 학교가 고풍스럽게 생겼어요. 하지만 내부는 현대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자칠판도 있고 컴퓨터실도 이번 년도에 다시 단장해서 현대적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이제는 학교 선생님들에 대해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학교 선생님들! 정말 한 마디로 열정적이고 교육에 열의가 있으세요~
자부심도 가지고 계시고 또한 학생과 선생님이 튜터로 연결되어 있어서 만약 문제가 생기면 자기 일처럼 도와주십니다. 실례로 제 친구는 Lloyds 은행 규정이 바뀌어서 갑자기 계좌가 막혔는데 선생님이 직접 은행에 찾아가서 해결해 주셨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가 처음 배정받았던 General class 사진이에요.
아래는 또 다른 General Class에서의 Class 사진이에요. 보통 한 Class에 정원이 12명인데요 보통 10명정도 되구요. 한국인은 생각보다는 많지만 국적비율이 좋아서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들었던 Business Class를 수료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수업의 분위기는 사진으로만 보셔도 아시겠죠..? 우선은 정말 제가 영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 유도해 주시구요. 만약 뒤처지거나 수업에 어려움을 느끼면 선생님께서 특별히 더 신경 써 주세요. 수업은 항상 친구들과 서로 이야기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만약 습관적으로 틀리는 문법이 있다면 토론이 끝난 후 선생님께서 바로 잡아 주십니다. 아마도 수업을 들으시면 만족하실꺼에요.
시설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좋구요~ 앞서 언급했던 식당 및 컴퓨터실도 정말 청결하고 깨끗하고 좋아요. 인터넷은 다소 느리지만 영국 인터넷이 느린 점을 감안하면 검색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소셜 프로그램은 사실 저는 친구들과 쉽게 친해지는 성격이라서 많이 참여는 안했는데요. 주마다 계획이 새로 나오구요~ 주말에는 여기 현지 여행사와 연계하여 근교를 나가거나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특별히 주말이나 근교에서 축제를 하면 학교에서 독자적으로 차를 빌려서 나가기도 하니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는 매주 나누어 주는 소셜 프로그램 일정이고요~ 다른 사진은 현재 ELC 소셜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Alice입니다.
저도 처음에 낯선 이곳에 와서 적응을 어떻게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막상 생각해보면 가장 중요한건 먼저 마음을 열고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친하게 지내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에는 공부를 한다는 생각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린다는 생각을 갖고 생활하면 부담감 없이 잘 Brighton에 적응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번에는 시행착오를 겪었던 영국의 생활에 대해 적어보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