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어학연수 후기

솔직담백한 리얼 후기를 확인하세요!

영국

St Giles_홈스테이 소개

강*린 2013.01.10 조회 1049

안녕하세요. Erin 입니다.

오늘은 홈스테이에 관련된글을 써볼까 합니다.

 

저는 단기학생비자를 받고와서 기간이 좀 짧답니다 ㅠㅠ 그래서 방을 구하러 다닐시간에 좀더 돌아다니고 그럴 생각으로

(사실..귀찮아서...도있어요ㅋㅋㅋㅋ언제돌아다녀요ㅠㅠㅠㅠㅠ) 홈스테이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홈스테이의 장점은 빨래, 방청소, 식사를 대신 해준다는 것 !

빨래는 가끔 소정의 돈을 받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갔던 곳들은 모두 돈을 받지않고 그냥 일요일, 월요일 이렇게 날짜가 정해져있었어요.

그리고 청소는 첫번째 집은 일요일이 마더랑 파더둘다 쉬는 날이라 그런지 늦잠자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제 방도 청소기를 돌려주시더라구요 ㅋㅋ

지금 집은 두번째 집인데 지금집 마더는 제가 학교간사이에 청소를 해놔주시더라구요ㅋㅋㅋㅋ그래서 깜짝깜짝 놀라요ㅋㅋㅋ우렁각시 같아요...ㅋㅋㅋㅋㅋ

홈스테이의 단점은 센트럴과 거리가 좀 있다는점 , 그리고 먼 거리때문에 교통비가 더 많이든다는점이라고 생각해요 :(

하지만 저는 이곳의 집들이 이뻐서 좋기때문에ㅠㅠ 불만을 갖은적이 없어 장점이 더 커보인답니다ㅋㅋㅋ

 

저는 첫번째 호스트집부터 너무너무 맘에 들었지만, 호스트마더가 임신을 하셨더라구요. 4주뒤에 애기가 태어난다며 괜찮냐고 하시더라구요.

집을 옮긴다고 하더라도 이해해주겠다고 하시면서 오히려 제 걱정을 많이해주셨어요.  정말 제가 4주간 핸드폰도 잃어버리고 , 오이스터도 잃어버리고....허헠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고 황당한 일이었지만, 호스트마더가 다 도와줘서 오이스터도 취소하고 재발급 받을수 있었구요. 정말 너무 고마웠던일이 많은 집이에요 ㅠㅠ

다음주에 태어난 애기보러 가기로 했답니다 ! :D 

그럼 첫번째 집부터 얘기해 볼게요.

 

1st

* 여기는 집 에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나오는 곳이에요. 첫번째 집이 정말 좋았던 점중 하나가 여러가게가 많은곳에 위치했있단 점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도착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호스트마더가 같이 동네 돌면서 어디가 싼 마튼지, 여긴 뭘파는지 버스는 어디서 타는지 등등 !

오이스터 발권까지 모두 다 도와주셨답니다 . 다시한번 폭풍감동...

그리고 여기에는 스타벅스, 맥도날드, 모리슨, 웨이트로스, 등등 없는게 없었어요 ㅋㅋㅋㅋㅋ

 

 

* 저희집 역이름이 Palmers green 이었어요. 여기는 일반 지하철(Tube) 역이 아닌 기차역(National Train)이랍니다.

영국은 지하철이랑 기차랑 같이 병행? 되는것 같아요. 기차가 지하철같고 그렇다는..ㅋㅋㅋㅋ그래서 저는 Finsbury park 라는 역에 내려서 튜브로 갈아타고

학교에 갔답니다. 하지만 전 사실 버스가 더 좋아요ㅋㅋ그래서 집에 올때는 다른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왔어요 ~ 사실 버스가 좀더 집근처에 내려줬거든요..ㅋㅋㅋㅋ

 

* 쨔잔 ~ 이건 제 방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그냥 집들이 다 똑같이 생겼어요... 우리집도 맞은편집도 모두 같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4존이라 그런지 일단 아파트 같은 Court 보다는 이런 일반 집들이 많구요. 그리고 한쪽이 짝수 번지수이면 맞은편은 홀수 번지수이고 이런점이 신기했답니다.

홀수 짝수 저건 저 픽업해주시던 기사분께서 알려주셨어요 ㅋㅋㅋㅋ

 

* 이건 제 방이에요. 보시면 노트북올려져 있는게 책상같은 용도인데, 좀 작아요 ㅠㅠ

지금생각해보면 지하철이 아니라 기차를 이용해야한다는점, 책상이 작다는점 등등 단점이 좀 있긴했지만,

그밖에 샤워같은거는 가족이 사용할때 아니면 언제든 사용해도 좋다고 했었구요. 제가 밤에 샤워하고 아침엔 머리만 감는데 괜찮냐는 말에도

"당연하지~ 언제든 써도돼 ~"라고 말해준 우리 마더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가기전에 그리고 마더는 출근전에 같이 아침을 먹었는데요.

아침먹으면서 "오늘은 학교끝나고 뭐해?"등등 여러가지 물어봐주시기도 했구, 학교가 끝나면 오늘은 뭐했었냐, 친구 많이 사귀었냐 등등 사소한 질문을

많이 해줘서 집에서도 영어를 많이 사용했던것 같아요. 저는 저녁을 신청안해서 저녁을 같이 안먹었는데요. 저한테 밖에서 사다가 해먹거나 그래도 된다고 했고,

뭐사다 냉장고에 넣어놔도 상관없다며 이런저런 것들이 단점들을 다 ~ 가릴 수 있을만큼 충분했어요 !

그리고 사실 책상은.... ㅋㅋㅋㅋ그렇게 열심히 공부할일이 없었나봐요... 하하..ㅋㅋㅋㅋ그닥 신경을 안쓴거보면..ㅋㅋㅋㅋㅋ

* 사진이..왜 안돌아갔을까요...ㅋㅋㅋㅋㅋ암튼 마지막으로 대망의 Tippy !!!

집에서 키우는 고양인데, 밖으로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외출냥이라서 사진이 밖에있는 모습이에요.

너무너무 이뻐요 ㅠㅠㅠㅠ사실 제가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고양이나 강아지 한마리 집에 있었으면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ㅋㅋㅋㅋ

영국은 고양이를 외출냥이로 키우더라구요. 집뒷문 같은데 보면 고양이 문이 있어요 ㅋㅋㅋ그래서 글루 드나들더라구요.

밖에 돌아다니다보면 길냥이들 처럼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이... 사실은 길냥이가 아니라 바깥공기 쐬러온 집고양이 라는 사실 ㅋㅋㅋㅋㅋㅋ

애들이 다 집이 있어요 ...ㅋㅋ길냥이를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

 

자 이제  두번째 집으로 갑니다 !

다행이도 새집은 전집에서 멀지않더라구요. 이사하기 수월하겠다 했는데, 파더가 금방가겠네 ! 하면서 차로 태워다 주시고 짐까지 날라 주셨답니다 ㅠㅠ폭풍감사 다시한번..

그리고 홈스테이 집 바꾸러 간 Accommodation 직원분도 친절하셨어요. 제가 이런저런일로 바꿔야 할거같다 ~ 하니까 알아봐주시겠다하시고 한 이삼일 뒤에 다시 찾아가서

가능한 집들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이 집에는 누가누가 살고 어디에 위치해있고 이런것들요. 그리고 제가 혹시나 해서 나랑 안맞으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했더니

무조건 자기 찾아오라고 그러시더라구요. 바로 바꿔주시겠다구요 ^.^

 

그래서 가게된 두번째 집입니다!

2nd

* 두번째 집은 전집과 다르게 마트나 이런것들과는 멀구요. 집이 모여있는데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조용하고 집은 훨씬 크다는 점이 달랐답니다.

전 집에선 마더, 파더, 그리고 딸(16)이랑 저만 살았어요. 그러니까 학생이 저 하나 뿐이었는데, 아 우리 티피... 고양이두 한마리 같이 살구요 :D꺄 티피 보고싶네요.

아무튼, 지금집은 마더, 딸(20대후반) 과 학생2명이 더 같이 살고있어요. 저를 제외하구요ㅋㅋㅋㅋ사실 한명정도 더 받을 여건은 되는데

저오고 한주뒤에 친구가 가서 지금은 남자 2명이 같이 살고 있답니다. 처음에 Accommodation에서 이얘기를 들었을때 괜찮을까 란 걱정도 했지만

전혀, 전혀요 ! 너무너무 착해요 ㅠ.ㅠ 그리고 얘네는 싱글룸이 아니라 더블룸을 신청해서 1층에서 둘이 같은방을 쓰고있습니다.

저는 싱글룸을 신청했는데, 제가올때 남아있던 방이 더블룸이어서 그런지 더블룸에 혼자 지내고 있어요. *.*

 

* 가운데 보이는 집이 지금 제가사는 곳이랍니다.

* 이건 제 방인데요. 

좀 드러워요.. 우리집 우렁각시 호스트마더가 치워줘도 저는 금새.. ㅋㅋㅋㅋㅋ

정말 우렁각시 같아요.. ㅋㅋㅋㅋㅋ집에오면 제방이 깨끗해져있기도 하구요. 가끔 들어오시는것 같아요. 청소하는 날,

그리고 빨래가 개어져서 침대위에 올려져 있는데, 제가 아침에 후다닥 나가느라 사진에서처럼 이불 저렇게 하고 나오면

빨래 갖다주시는겸해서 침대정리 까지 해주신답니다...하핫

그리고 전집보다 확실히 넓어요. 방이 일단 더블룸이어서 인것도 있구요. 창문이 크고, 제침대옆에 라디에이터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

잘때 저기에 꼭 붙어 잔답니다 ㅋㅋㅋ책상이 커진만큼 늘어놓는것도 많아졌지만요.

전집은 바닥이 카펫이 아니라 나무였는데 이집은 카페트라서 제방 에서 나갈때만 실내화 신구요. 제방에선 그냥 벗고다녀요. 그게편해요.. 하핳

 

화장실 세면도구 같은 것들은 지금 학생이 많아서 그런지 놓는 선반같은게 따로 있어서 거기에 놓구 각자꺼 쓰구요.

전집도 가족들꺼옆에 그냥 제꺼두고 썼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여기는 화장실 바닥에 물이 안튀게 하는 방식이에요. 배수구가 없어서요.

전집은 물이 별로 안튀었어서 화장실에서 별로 신경쓸게 없었는데, 이번집에서는 세수를 하면 물이 왕창창 튀어요 ㅠㅠ 그런데 호스트마더가

따로 화장실에 닦는 쪼가리 수건? 같은걸 두고 이걸로 물기 닦으라고 둔게 있어요. 그래서 그걸로 마무리 하고 나온답니다.

 

그리고 부엌! 저는 제가 먹고난 다음에 설겆이를 해야하나 싶었는데,

대부분 집이 식기세척기를 가지고 있어요 ㅋㅋ전집도 그렇고 이번집도 그렇고 다른집들 얘기를 들어봐도 같았답니다.

그래서 다먹고 씻어서 식기세척기에 넣거나, 이번집에선 그냥 싱크대에 두라고 해서 그냥 둬요 ~ 

 

이래저래  집마다 다른점도 있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고 한것 같아요. 하지만 저한테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홈스테이 바꾸고 그런과정에서 느낀건데,  학교에서도 엄청 꼼꼼하게 조사하고 준비해주는것 같았어요.

제가 이번집으로 이사올때 "남자.. 둘?"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ㅋㅋㅋㅋ보냈더니 ㅋㅋㅋㅋㅋㅋ

다시한번 더 자세히 조사해 보겠다고 하시면서, 집에 전화하고 그래서 자세한 상황을 알아봐 주셨어요 :) 이정도면 꼼꼼하지 않나용

그리고 바꾸러 갈때도 이유를 물어봐주세요. 무슨 문제가 있어서 옮기는 건지 그런거요. 

 

이번이야기는 홈스테이에 관한것 이었구요.

아직 세번째 내용은 못정했네요 ! 그럼 세번째에서 뵈요 ! *.*

 

이 학교의 다른 후기

사이트맵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