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캔터베리(Canterbury;영국동남부Kent주의도시)에서 7개월째 공부중인 염승재 입니다.
처음으로 올리는 글인 만큼 학교 소개를 하는것이 우선이라 생각되는데요.
학교선택이 고민이신 분이라면 글이 길더라도 꼼꼼히 읽어보세요~
제가 다니는 학교의 이름은 Stafford House School of English 입니다.
줄여서 SHSE라고도 적지만 보통 Stafford라고 부릅니다.
1. 제가 생각 하는 우리학교의 최고의 장점은 학교가 London, Canterbury 그리고 Brighton에 총 3개의 센터가 있다는 점입니다. 어학연수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아마 영어공부에 대한 욕심과 열정, 그리고 원 없이 놀아 보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엄청 갈등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London에서 공부하게 되면 정말 London이 왜 이렇게 유명한지 밤낮없이 느끼면서 즐길 수 있지만 영어 공부하기에는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예로 런던 거주자중 42.3%는 영국 사람이 아니고 런던 안에서만 300개 이상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다시말해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영어 듣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반면 Canterbury는 영국내에서 유명한 교육도시로 공부하기 아주 적절한 환경입니다. 또 Canterbury 안에서는 Stafford 학교 또는 Cats College(한국의 고등학교 레벨에 해당)의 학생 외에는 한국 사람은 마주칠 일이 없어 영어 사용하기에는 런던에 비해 월등히 유리한 환경입니다.
진짜 중요한 점은 Stafford에서는 언제든지 자기 의지에 따라 London, Canterbury 또는 Brighton으로 학교를 옮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Canterbury에서 5개월 열심히 공부하고, London에서 3개월 신나게 놀고! 이런 식으로 말이죠.
2. Stafford는 Cambridge Education Group; CEG라 불리는 영국내 대규모 교육 기관에 속해있는 학교 이며 British Council(영국정부)의 관리를 받아 매우 엄격하게 system이 관리가 됩니다. 예를 들어 학교내의 모든 선생님들은 DELTA자격증(Diploma in English Language Teaching to Adults;영어 교육자 관련 자격중 최상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교의 Director 등도 IELTS또는 FCE, CAE, CPE등의 시험에 시험관 자격을 갖고 있을 정도 입니다.
CEG그룹(www.ceg-uk.com)은 Stafford 이외에도 영국내 수많은 도시에 College와 Foundation Campus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영국내 대학진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유리할 거라 생각됩니다. 학생의 요청에 따라 College의 교장과 면담을 잡아 주기도 하는 등 많은 혜택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3. 학교 선정하는데 가장 많이 신경쓰는 부분중에 하나가 아마 한인 비율 일텐데요. 결론부터 말해 제가 있었던 7개월의 기간중에 최대 15명/273명 에서 최소 2명 까지 였습니다. 한반의 학생 수는 최대 14명이라 고 하지만 항상 8명 정도로 유지가 되며 현재 제가 속해있는 반은 학생수 3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실을 비롯한 학교 시설(컴퓨터실,도서관,매점및식당)은 항상 깨끗하고 최상의 상태로 유지가 되며 학교에서 제공하는 homestay 및 students' house도 수준급이라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꽤나 만족하고 지내 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Stafford에서 제공하는 homestay는 완전 영국인에게만 자격을 부여해서 집에서도 영어 배우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입니다.
4. 마지막으로 아주 중요한 억양에 대해서 간단히 얘기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학연수를 영국으로 선택하시는 데에는 멋드러지는 영국 억양이 중요한 몫을 할텐데요. 영국 억양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아래 참고가 되도록 지도하나 첨부하였습니다.
지도에 표시 되지 않은 억양중에 영국에서도 최고로 치는 Queen's Englsih억양(BBC아나운서에게 들을 수 있는 억양)과 Cambridge나 Oxford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이 쓰는 소위말해 '배운 사람 억양'등이 있습니다.
이 많은 억양 중에도 단연 'Queen's English'가 가장 멋지지만 켄트(Kent)지방의 억양이 이와 가장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억양입니다.(London 내에서 쓰이는 억양 등에 비해 고급 영어로 평가됨)
Stafford가 위치한 Canterbury가 Kent 주의 중심 도시임을 감안하면 이곳에서 영어 공부하는 것이 매우 좋은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학교 소개를 하려다 보니 첫 게시물 부터 지루한 얘기만 늘어 놓게 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