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정도의 가벼운 투어를 마치고 나서 학원으로 돌아오면 2층 Cafe 게시판에 자신의 반과 영어 레벨이 적혀 있습니다. Academic english (IELTS)의 경우 B1부터 수강 신청이 가능하고 (가능하면 B2부터 들으시기를 추천합니다) Busuness english와 Cambridge course의 경우는 따로 필요한 레벨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최소 B2일 경우 별 문제없이 수업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오후부터 첫 수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4. Level
기본적인 Level은 A, B, C 순으로 점차 높아지며, A 2반, B 2반, C 1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1 은 기초반 ( primary ), A2 는 pre intermidiate (초급반) 에 해당하고, B1은 intermidiate (중급반), B2는 upper intermidiate (상급반) , 그리고 C1은 Advance 와 동일합니다. 고등학교 문법이나 단어에 큰 무리가 없다면 한국인은 보통 B1~B2에 속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Level의 평가는 따로 시험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으며 수업 시간의 선생님들의 평가에 의해 'You can move to next level' 이라는 말과 함께 반을 옮기게 됩니다. 물론 반을 내려가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 외에도 IELTS 점수 등을 보여줌으로써 반을 옮기거나 아니면 정말 Motivation이 필요하다는 말을 함으로써 옮기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반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선생님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의 경우, 크리스마스 전에 IELTS 7.0을 받고 C1으로 옮길 때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2012년 수업 부터 가겠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는 반 사람들과의 호흡이나 오랜기간 (저의 경우 3개월 가량) 가르쳐온 선생님의 경우 무엇이 필요한 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가르쳐줄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5. 학교 선생님들
학교 선생님들은 남자 선생님 보다 여자 선생님이 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나이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선생님이 좋느냐 하는 문제는 보통 개인적인 취향이나 성격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저를 가르쳐준 선생님들은 다들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흥미있게 가르치는 분들로서 Lesly 라는 선생님과 (2012년부터 IELTS 반으로 전담하게 되었습니다) sharon 이라는 나이드신 선생님이 가장 인상에 남고, 리지(spelling 을 잘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은 IELTS 시험관으로서 일하신 분이라 IELTS 시험에 관해서는 생생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직접 수업을 듣지는 못했지만, 어떠한 선생님의 경우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Newcastle city를 자주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도 있는 등 각자의 특색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는 등 자유로운 수업 방식과 분위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IH Newcastle의 원장에 해당하는 Caroline이 모든 학원 반 편성 및 불만 사항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6. 학교 분위기
IH Newcastle은 일반적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사우디 에서 온 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독일, 스위스, 프랑스, 대만 등 의 국가들이 추가됩니다. 중국인들은 보통 Necastle college에 부속된 어학원으로 가기에 학원이 차이나 타운 옆에 위치함에도 오히려 찾아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입니다. 또한 이곳 Newcastle을 어학 연수지로 선택한 이유 마저 다들 비슷하여 (같은 국가에서 온 사람들을 피하여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함) 기본적으로 영어로 대화하려는 성향이 매우 강한 편입니다. 학원 임에도 의외로 출석에 대해 민감하여 결석이 잦아질 경우 메일이 발송되고, 지각에 대해서는 5분 이상 늦을 경우 엄중히 다루어 다음 쉬는 시간 외에는 못들어 오게 하는 등 나름 철저히 관리하고자 하는 편입니다. 학생들의 나이는 보통 20대 초중반이 다수를 이루며 대개 대학이나 대학원을 가기 위해 학원에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7. 학교 시설
Newcastle center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Gallogate 를 찾아 Map googling을 하게 되면 IH Newcastle 의 위치가 나옵니다) 한 건물의 2,3,4,5 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층의 카페와 안내처는 다른 학원과 크게 다를바가 없는 듯 하고, 3,4 층은 교실, 5층은 PSP와 교무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학생증을 발급받아야 1층의 출입문을 통과하거나 엘레베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 미리 유학원을 통해 사진을 제출해도 되지만 굳이 하지 않더라도 즉시 웹캡으로 사진을 찍어 발급해주기에 굳이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 교실의 정원은 최대 12~3명이며, 보통은 10명 내외 정도 한 반에 배정됩니다. 매주 학생이 바뀌기에 정확히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학원 건너편에는 Sainsbury local이라는 마트가 하나 있고, Subway sandwich, 그리고 chronicle 이라는 편의점이 있어 여기서 매일 신문을 구입하거나 점심을 사먹곤 했습니다. 물론 2층의 카페에서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음식 및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김치, 튀김 우동 큰 사발면도 1파운드 조금 넘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8. 소셜 프로그램
소셜 프로그램이란, 매일 학원을 통하여 각종 체험을 하는 행사로서, 각 요일마다 결정된 행사가 있는가 하면 매주 바뀌는 행사 또한 존재하고 있습니다. IH Newcastle의 경우, 월요일은 소셜프로그램이 없으며, 화요일은 Pub night 이라 하여 처음 온 학생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겸하여 근처의 펍에서 파티를 열고 있습니다. 수요일은 주로 football night 이라 하여 근처 대학 부설 운동장을 빌려 축구 경기를 하고, 목요일은 game night이라 하여 학원에서 PS3나 wii 카드 게임, 다트 게임, 각종 보드 게임을 하거나, 혹은 대형 쇼핑몰에 위치한 볼링장에 가곤 합니다. 금요일은 그때 그때 바뀌는 편이고, 토요일은 에딘버러나 스트릭트 레이크, 요크 등 30파운드의 저렴한 교통비로 버스를 대절하여 여행을 다녀오거나, Newcastle에서 홈경기가 있는 때면 역시 30 파운드의 가격으로 축구 경기를 보러 갑니다. 이 외에도 Boat trip (보트를 빌려 뉴캐슬 강 위에서 파티를 엽니다) 등의 각종 행사가 있고 토요일 행사를 제외하면 보통 5파운드 내외에서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