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국과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을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저는 이 영국이란 나라를 무척이나 사랑합니다. 사실 여기에 오기로 마음먹은지는 꽤 오래 되었으나, 어학연수 준비기간이 별로 많지 않아서 딱히 영국에 대해서는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컴, 루니, 그리고 한국의 영웅 박지성이 선수로 뛰고 있는 축구의 나라. "노블레스 오블리제" 라는 말이 매우 잘 어울릴 정도로 영국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어딜가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남부 지방의 도시들. 모든 것이 제게는 새롭고 멋진 순간 순간이었습니다. 일단 제가 살고 있는 브라이튼이란 도시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제 의견이지만, 사람들이 살기에 영국에서 가장 좋은 도시라고 자부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말이죠. 겨울에는 날씨가 영국 전반적으로 정말 좋지 않지만, 봄 여름에는 드넓은 들판과 경이로운 바다 풍경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한 편이지만, 소수 젊은 사람들은 인종차별을 하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