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계절은 한국과 똑같은 4계절이예요, 겨울엔 덜 춥고, 여름엔 덜 덥고,,,, 그래도 느끼기엔 비슷한 것 같아요, 여름은 한국보다는 많이 시원한 것 같고... 전 가기전에 나름대로 꼼꼼히 준비한다고 런던의 일년 기온표를 봤어요. 그랬더니 겨울이 별로 안 추운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외투로 코트 하나랑 바바리 하나 이렇게 챙겨 갔었지요. 제가 1월 5일에 갔었거든요. 근데 왠걸 바람이 꽤 차더라구요, 영국이 섬나라라서 그런가 봐요, 그래서 큰 맘 먹고 외투를 하나 살까 하고 시내에 나갔어요. 막스 앤 스펜서라고 중저가 백화점 정도 되지요, 우리나라에선 롯데 백화점에 매장도 있고 꽤 고가로 팔리는 것 같던데... 영국에 가시면 알 겁니다. 그리고 고급 상품이 아니라는 것을.... 어쨌든 전 우연히 세일을 하는 바바리(버버리는 아닙니다.)를 하나 발견했고, 거기 돈으로 50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십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그래도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는 싸니까 하는 마음에 계산대로 가서 가격을 찍어 보았더니 15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인거 있죠, 전 정말 횡재했답니다. 그리고영국에 있는 동안 정말 잘 입었지요. 영국은 겨울에 빅 세일을 하거든요, 알뜰한 영국인 들은 거의 그때 쇼핑을 하지요. 쇼핑에 관한 이야기는 또 다음에 하기로 하구요.... 옷은 너무 많이 가져가지는 마세요, 입을 만큼, 그리고 세일 하는 물 건이 있으면 하나 사서 입어보는 것도 좋구요.....
그 다음엔 신발! 편안한 신발이 최고일 것 같아요. 영국은 교통비가 꽤 비싸니까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게 되거든요. 멋내고 싶은 여자 분들은 구두하나 정도는 준비해 가는 것 도 좋을 것 같네요. 여자들에겐 작은 것 하나로도 기분 전환이 될 수 있으니까요.
여자분들은 헤어 악세사리를 챙겨 오세요. 영국의 것은 별로 예쁘지도 않고 비싸기만 하답니다.
비상약- 감기약, 소화제, 설사약, 항생제, 안약, 연고, 밴드, 그리고 개인 적으로 먹는 약들....
안경을 쓰시거나 렌즈를 끼시는 분이라면 꼭 한국에서 준비해 오세요. 영국은 시력 검사하는것도 꽤 많은 돈이 든다고 들었습니다. 복 받은 저는 아주 시력이 좋지만요.
필기구가 많이 비싸다고들 하잖아요. 사실 많이 비싸요. 우리 나라 것 만큼 예쁘지도 않고 (코리아 화이팅!!) 그래도 가끔 세일하는 물건들을 사면 그리 비싸지는 않아요. 사는 재미도 있고....
꼭 밥을 매 끼니 드셔야 하는 분이라면 전기 밥통을 챙기세요. 헵시바님도 한국에서작은 밥통을 하나 가지고 오셨었답니다. 전 그냥 밥 먹고 싶을 때 냄비에다 해 먹곤 했었죠. 그때 누룽지에 끓이는 숭늉 맛이란.... 거의 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