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 님 어학연수 현지 후기
St. Giles International, Brighton
Q. 어학원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저는 9:00-12:45 수업을 듣는 반이었습니다. 중간에 30분 정도 충분한 휴식 시간도 있습니다.
반마다 지정된 교재를 사용하고 제가 있던 반은 선생님이 매일 게임 형태로 수업을 준비해 오셔서 외국인들과 파트너를 이루어 대화를 하고 주제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주가 끝날 때는 배운 내용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를 보고 글쓰기 과제가 주어졌고 글쓰기 과제에 대해서는 다음주에 꼼꼼하게 피드백해서 전달주셨습니다.
전반적으로 리딩, 라이팅, 리스닝, 스피킹이 골고루 이루어지는 수업이었습니다.
Q. 어학원 시설 및 주변환경은 어떤가요?
어학원은 브라이튼의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학교 끝나고 어디를 가기에도 접근성이 용이했습니다.
파빌리온, 해변도 가깝고 브라이튼 역이랑도 가깝고 모든 버스가 지나다녀 교통이 편리합니다.
교실과 카페테리아는 오래된 느낌이 있지만 아늑하고 쾌적한 편인 것 같습니다.
다만 학교가 현재 공사 중이고 창문을 통해 가끔 페인트칠 하시는 분들과 정면으로 마주 볼 때도 있고 공사 소리가 시끄러워 수업 중에는 창문을 닫고 수업 해야 했답니다.
Q. 어학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무엇인가요?
수업과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가르치시는 선생님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저희반 선생님은 2주마다 학생들과 상담하며 학교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해주셨습니다.
이해하지 못한 듯한 표정을 지으면 바로 오셔서 한 번 더 설명해주시고,
저희반은 유독 한국인 비율이 높았는데 그 부분도 고려하셔서 수업 중간 중간마다 자리를 바꿔 외국인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수업을 이끌어 나가주셨습니다.
잘 알아듣기 힘들었던 유럽인들의 영어 발음 사이에서도 열심히 중재해주신 선생님 덕분에 매주 조금씩 자신감을 갖고 한 마디 씩 더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기숙사 or 홈스테이 숙소 생활은 어떤가요? 장점과 단점을 하나 이상씩 알려주세요.
저는 홈스테이를 신청했습니다.
복불복이라는 후기를 보아서 두려움도 있었지만, 영국인들과 함께 생활한다는 설렘이 더 컸습니다.
운이 좋게도 정이 많으신 호스트 부부와 학교와 가까운 위치의 숙소를 만나 지내는 동안 정말 만족스러웠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점은 현지 가족들과 함께 하는 저녁식사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매일 안부를 물어봐주시고 서툰 영어로 말하는 저를 기다려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단점을 굳이 꼽자면 낯선 누군가와 함께 사는 것이다 보니 늘 조심하고 배려하고 신경 쓸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Q. edm유학센터를 유학원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여러 유학원을 알아봤는데, edm이 가장 빠르게 답변을 주셔서 바로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간에 따라, 거주형태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금액도 세세하게 비교해주시고 각 어학원마다의 특성도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선택지를 좁히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궁금한 점에 대해서도 늘 상세하고 빠른 피드백을 주셔서 edm어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영국에서 학업하며 edm유학센터의 런던지사에서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한 달만 머무는 거라 런던 지사와 연락할 일이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짧은 어학연수 기간임에도 영국에 도착해서부터 출국할 때까지 안부를 챙겨주셨습니다.
덕분에 타지에서 기댈 곳이 있다는 안정감이 들어 든든했습니다.
장기유학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런던에 지사를 둔 edm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어학연수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 중이거나, 혹 유학원 선택을 하지 못해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늘 걱정이 많아 퇴사 후 한 달 떠나는 어학연수도 쉽지 않았는데, 막상 와보니 너무 좋아 그간 고민한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한 달 유럽여행을 가지 굳이 왜 어학연수로 가냐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가보니 유럽인들은 홀리데이로 어학원을 와서 공부하고 오후에 놀러 다니고 하더라구요.
배움과 휴식을 같이 가져가는 외국인들의 태도를 보고 제 생각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먼 유럽이다 보니 영국은 장기 유학을 선호 한다지만, 저처럼 영국에 한 번 살아보고 싶고 여행과는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기간 상관없이 어학연수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학연수를 가면 영어 실력을 키워서 돌아와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으신다면 마음의 소리에 더 집중하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
저를 담당해주셨던 대리님 덕분에 용기를 얻어서 한 달도 갈 수 있었는데 다시 한번 의사를 물어봐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했답니다.
대형 유학원이지만 출국 전과 입국, 코스가 끝날 때 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니까 이 부분도 유학원을 선택하실 때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어학연수를 마친 뒤에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이루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한 달 어학 연수이다 보니 어학 실력 향상이 목표가 아닌 스스로의 성장과 성숙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타지에서 홀로 살아보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수업을 통해 다양한 외국인을 만나고 그들과의 대화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는 것도 뿌듯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학연수를 통해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닌 진짜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단순히 회화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영어 말하기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다시 꾸준히 영어공부를 시작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