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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한달 생활비는...

2008.05.09 조회 2189

오랫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오늘은 기어히 뭔가를 써야 겠다는 각오 아래 .. 컴 앞에 작심하고 앉았습니다.

보통 영국어학연수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무엇보다 생활비가 무척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 그래서 오늘은 제가 저희집 가계부를 (우리집은 공동으로 쇼핑한걸 씁니다 ) 참조해서 ..좀 쓰기로 하겠습니다. .

영국은 밀가루가 굉장히 싼데요.
처음에 왔을 때 의외로 정착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서  돈은 없구 집에 부탁하기 돈 부탁하기 미안하고 그래서 하루가 이틀인가 수제비로 연명했던 때가 기억나네요. 그땐 굉장히 비참했다고 생각했는데 지나와 생각하면 추억으로 느껴집니다. 근데 나중에 안 건데 제가 아는 한국 친구는 테스코에서 15P 하는 빵에다 50P 하는 잼을 발라 먹으며 일주일 버틴 넘도 있더라구요. (지독한 넘~) .. 암튼 타지에 오면 누구나  한번쯤 이렇게 생활해보는 것 같습니다.

암튼 학생들 누구나 와서 다 그러는데... 밖에서 식사를 하면 굉장히 비싸거든요.
그래서 대게는 모든지 직접 수퍼 마켓에서 사서 집에서 해먹는게 보통이죠 .
그리고 주로 학교에서 점심은 도시락 샌드위치를 싸가거나- 주로 저의 전반기 때 이랬죠 그리고 후반기 IELTS준비할 때 일일이 밥을 볶아서 싸가거고 그랬죠 . 이것도 요령이 늘더라구요. 도시락싸는데 한 10분걸리나 음 ...

처음에는 영국이니까 샌드위치를 싸야 하나보다 싶었는데.. 나중에는 밥이 낫겠다 싶더라구요. 그게 더 든든하구... 그 만큼 낯이 두꺼워졌다고 할까요 .. 그리고 저는 항상 과일(주로 바나나, 사과 - 영국은 과일이 한국 보다 싸거든요) 하고 떠먹는 요구르트 이 이런걸 들고 다녔구요 ..  그리고 저녁때 공부할 때 배고플까봐 과자 항상 휴대하구요.. 심지어는 티백까지 싸가지고 다녔죠 쩝 ~ 그래서 저 아는 분은 아는데 .. 제가 주로 걸어 다니는 냉장고 였음당. 헤 ~ 그도 그럴게 .. 밖에서 다 비싸거든요 .뭐 여기서 살아 남는 법을 배웠다고 할까요  항상 저녁 8시 까지 학교 도서관 문닫을 때까지 버틸려면 그 정도가 필요해서요 ..

암튼 .다음은  지난 한 달 쇼핑 했던 겁니다. 한 달에 한번씩 저는 한인촌에 가서 쌀도 사구, 고추장, 라면, 만두,김 등  뭐 이런 한국 음식을 좀 사죠. 그리고 가끔은 김치도 담가 먹구요( 무시 하지 마세요 .. 사람들이 취사병 출신이라고 오해 정도니 헴~)그래서 33파운드 많이 들어 가 있구요 .. 참고로 한인촌에서 사는 쌀이 훨씬 맛있구 쌉니다. 10KG에 8파운드 (한국 보다 싸죠 ?)

- shopping: 1월 13일 -2월 9일
1월 13일 -1월19일  4.25 파운드(chinese shop), 8.29 파운드 (세인스버리수퍼)
1월 20일 -1월26일 12.35 파운드(세인스버리), 12.21 파운드(세인스버리수퍼)
1월 27일 -2월2일  15.24 파운드(세인스버리), 33 파운드 (Korean shop)
2월  3일 -2월9일  5. 52 파운드(세인스버리)
total: 90.82

다음은 차빈데 집값 하구 차비 이게 굉장 사람을 열받게 합니다.
지금은 그냥 주고 사는데요. 저는 2존에 있어서요 주로 1.2존을 끊습니다. 그나마 작년에 받은  학생권이 30%할인되서 다행 이지만요. 다음과 같습니다
- 차비 위클리카드 : 13.10(학생할인 금액 : 1존,2존) * 4주 + 기타 차비 (가끔 딴 데갈 때 ... 10파운드) = 62.40

*아마 처음 오실 때 다 그렇겠지만 외식 하는게 상상 하지 못할 일이었죠 . 지금도 굉장히 친한 영국 친구가 있는데 온지 1달 정도 되던 때에 그 친구가 가펑클이라는 꽤 괜찮은 영국 식당에서 12파운드짜리 밥 사준 적이 있는데 울뻔 했음당. 보통 영국 애들은 자기껀 자기가 내건든요. 사람을 배려하는 굉장히 성숙한 친구였죠.

암튼, 요즘은 그래도 일주에 한번씩 외식을 합니다.
그리고 가끔 울뻔 했던 생각나 친구들한테 한번쏘기도 하구요. 보통 가는곳은  싼 차이나 타운이런데 가서 팁 절대 않주고 그냥 밥값만 내구 오죠 ..
그게 한달에 한 4번 정도 ... - 외식 : 5파운드 * 4번= 20.00 (제가 다음 호에는 런던에 굉장히 싼 식당을 좀 알려 드리죠)

* 영국은 집값이 장난 아니게 비싸거든요 . 보통 220-300파운드 정도입니다. 이것도 존에 따라 다르구요 .. 제 집은 2존 이구 교통도 편리한데 그것에 비해 집이 굉장히싼거든요.

집구하는 것 특히 3박자 (싼 방세 , 교통이 편리한곳 , 영국사람 )가 맞을려면 결정적인게 인간 관계입니다. 특히 영국애들하고 어떻게 관계를  맺어가느냐에 따라 달려 있죠 . 사실 집구하는게 제일 어려워요 . 이런건 또 사람들을 통해 소개시켜주고 이런 절대적으로 필요하구 ..그래서 집값의 경우는 제 경우보다 좀 높게 책정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집 처음 구할 때 저도 그때 몰랐는데 영국에서 는 DEPOSIT을 내요. 한 달씩 돈을 한달 더 2주당으로 계산하면 2주더..(예를들어 한달에 220이면 첫달에 440을내죠) 암튼 나중에 집주인이 확인하고 DEPOSIT에서 돈을 까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건 집에 따라 다르구요 저희집의 경우는  없죠 ..
- 집렌트비: 220 파운드 

그리고 집에 빌이 포함된게 있구, 없는게 있습니다. 이런 걸 집 구할 때 확인 하셔야 합니다.  저희집은 빌포함 안되서

- 전기빌, 가스빌 :10파운드

보통 책을 좀 사볼려구 가능하거든요. 한국에 있을때도 취미가 책사는 거라서 음.. 
- 책 값, 주간지, 신문 : 20파운드

- 문구류 5파운드
제가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관계로 풀 한달 사용하는게 14.99입니다. 그리고 보통 한국에 국제 전화 할 때 컴이용해서 하는데 그게 좀 싸더군요. 암튼 그래서 이가격이구요.  전 모발폰 (휴대폰)없거든요 . 이런거 원하시는 분은 좀더 책정하셔야 할겁니다.

- 통신비: 인터넷 정액제 14.99파운드, 전화 20파운드(국제전화포함) = 35파운드

그리고 ...
- 기타잡비 : 25 파운드 (문화생활비, 품위유지비 등등 헤 ~ )

한달 생활비 478.22 파운드! 

여기에 여행 좋아하시면 반드시 그런 비용 끼워 넣어야 하구요, 저는 옷 이런 여기서 절대 않샀구요. (보통 저희 누님께서 한국에서 보내주시죠.. 고마운 우리 누님!) 신발은 몇 번 필요해서 산적이 있는데 ,, 양말 값 ,속옷 이런걸 좀 계산해야 할겁니다. 그래서 보통 저의 경우는 500파운드 이쪽 저쪽 사용하죠 . 근데 늘 사는게 이렇게 만 가는게  아니고 갑자기 시험을 치룬다거나(IELTS 70파운드 휴~) .. 혹은 꼭 목돈 들을 일이 생기면 통장에 마이너스가 곧장 되는 거죠. .. 그럴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 늘 빠듯하게 살아가서요 . 여튼 사는게 쉽지 않지만 그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영국생활에 궁금한 이 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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