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는 동네마다 지역도서관이 잘 발달되어 있다. 대규모의 도서관은 아니지만 작으면서도 알찬 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
그리고 이런 도서관들은 borough라고 하는 지역 단위 별로 운영이 되는데(우리나라의 "구"정도),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 서울 서대문구에 속한 도서관 한 곳에 등록을 하면, 그 카드 하나로 서대문에 있는 10개 이상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 도서관을 만들려면 필요한 것이 있다.
1. 우선 주소증명을 할 수 있는 레터이다. 이것은 전기세나 수도세 등 bill을 냈다는 레터로도 가능하고, 학교에서 주는 주소증명레터나, 은행에서 자기 앞으로 보내온 편지나, 어쨌든 내이름과 주소가 한꺼번에 적혀있는 내 앞으로 온 편지가 있으면 가능하다.
2. 자기 서명을 증명할 수 있는 것. (신용카드 혹은 여권) swiss cottage에서 카드를 만들 때는 서명 증명하는 것까지는 요구하지 않았는데, hendon에서 만들 때는 서명을 증명할 수 있는 것까지 요구했다. 신용카드나 은행카드 모두 다 유효하다.
☞ 도서관 카드를 만들면 할 수 있는 일은.....
우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책을 대출할 수 있고(무료), 라디오 테잎이나, 비디오 테잎, CD, CD-ROM 등을 빌릴 수 있으며(유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은 도서관마다 무료인 곳도 있고 유료인 곳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 미리 예약을 해야 가능하며, 내가 주로 이용하는 Hampstead도서관과 Hendon 도서관은 무료이다.(두곳 모두 northern london)
그 외에 도서관은 책을 볼 수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정보를 공유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notice board에는 accommodation에 관한 광고, Job에 관한 정보, 혹은 잡다한 자기 물건들을 파는 정보 등을 볼 수 있으며, 지역에서 일어나는 많은 주민들간의 사회활동에 관한 정보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