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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가 드디어 Oxford에 갔다!

2010.02.02 조회 1767


Oxford는 모두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전통있는 영국의 대학이름이며 동시에 도시의
이름이다. 옛날에는 잘 몰랐는데 Oxford University는 우리 나라의 대학처럼 그렇게 하나의 대학이 아니라, Oxford 도시에 있는 수십개의 College로 구성되어 있는 대학이다. 옥스퍼드는 학문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옥스퍼드 대학뿐아니라  옥스퍼드 부룩스등 많은 대학이 함께 있는 대학도시이다.

내가 영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런던유학 운영자분들께서 주축이 되어 옥스퍼드행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런던유학 운영자와, 이곳을 통해 온 친구들과 영국인 친구 3명(그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 Ruth도 있었다) 이렇게 한 10명 정도가 옥스퍼드 시내를 누비며 구경을 다녔다. 우리나라의 대학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옥스퍼드 시내전체가 하나의 대학 도시를 이루고 있었고 큰 캠퍼스 하나가 아니라, college들이 한 건물, 한 건물 띄엄띄엄 도시 전체를 구성하고 있었다. Ruth친구 중에 옥스퍼드대학을 나온 친구가 있어서 우리를 학교 곳곳을 데리고 다니며 학교의 유래나 건물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다.

(oxford university)
이 사진은 대학 도서관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나도 관광객이 아닌 학생으로서 이곳을
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Jenny는 항상 꿈만 크다..^^

학교 구경을 대충하고 우리는 punting이라는 걸 하게 되었다.punting이 뭔지 아시는분??^^ 나는 맨처음에 punting이라는 단어를 몰라서 그게 뭐지??하고 계속 궁금했는데 결국은 작은 배를 타는 것이었다. 옥스퍼드를 둘러싼 작은 강(?)이 있었는데 그 강이 얕아서, 배를 노를 저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바닥을 row로 찍어서 간다는 뜻으로 punting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정말 무슨 영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이라도 되듯이 작은 돗단배에 앉아서 오리와 백조가 떠 다니는 강가 위에 버들나무들이 울창한 그 사이를 지나가는 기분이란..정말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낭만적인 기분이들었다. 남자친구라도 있으면 함께하고 싶은..^^ 핫핫

Oxford에 가는 것은 의외로 부담스럽지 않았다. Coach(고속버스)를 타면 학생은
6.5파운드에 왕복표를 살 수 있다. Coach 타는 곳을 찾아가는 방법은 우선 Victoria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Victoria Coach Station 방향으로 가다보면 Gobycoach라고 하는 간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에 보면 Oxford Tube라고 써있는 버스를 여러 대 볼 수 있다. 미리 예약할 필요 없이 당일 날 버스 운전 기사 아저씨에게 학생증(국제학생증 가능)을 보여주면 6.5파운드에 사는 것이 가능하다.

Price                               편도             왕복        Period return(within 3 months)
Adult                            7.5파운드       8파운드      10파운드
Student/Senior/Child      6파운드         6.5파운드     7파운드
Family(2 ads+ 3child)  -                     22파운드     26파운드
 
24시간 서비스이며, 매 10분-12분 마다 출발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 한 번쯤 가서
둘러보고 꿈을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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