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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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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JAL(Japan Airlines) 하나에서 열까지 살펴보기.

2008.05.09 조회 1710

오늘은 우리가 주로 이용하는 일본항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직접 타보지 않은이가 어찌 일본항공에 대해서 말할 수 있으리요.
자...과연 일본항공 탈만한지 호기심을 가지고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일본항공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억해둘만한 정보가 많이 있을껍니다.

생각하면 아까운 오버차지를 물고 일단 39키로짜리 이민용 트렁크는
런던까지 보냈지만 아직 불안한 것이 하나있었죠.

아주 빵빵한 기내용 가방에다 노트북 거기에다 한 7-8키로정도
되는 Sack이 있었는데....아무래도 이거 그냥 들고 가면 기내들어갈때 분명
승무원들이 뭐라 할껏 같았습니당...

그래서 머리를 쓴다고 쓴것이 쇼핑백을 하나 산거였슴다.
롯데 Duty Free같은 비닐쇼핑백을 하나 구하려구 했는데 입국심사이전에
가족들도 함께 갈 수 있는 상점(애경꺼였음)에서는 종이봉투밖에 없어서
할 수 없이 바퀴도 달린 쇼핑백을 샀슴다. (그와중에 공항에서
2002년 월드컵 공식면티도 하나 구입함. 월드컵 홍보도 할겸해서...^^;)

쇼핑백에 sack에 있는 물건들을 집어넣구...sack두 접어서 넣구 위에는 정말로 공항에서 구
입한 면티를 올려놓아 위장했슴다...몽땅 공항에서 구입한것처럼...~

그러고선...그래도 조마조마 하며 탑승게이트로 향했죠.
짐을 이따만시 카트에 실어서 해당 탑승구에 왔습니다.
시간이 단 된거 같아 들어가려구 하니...
아직 시간이 안됬다구 기다리라구 합니다...에궁...쪽팔려라..
어쩐지 사람들이 몽땅 앉아있다 했더니..

한 5분 기다렸나...
잠시뒤 안내방송이 나오더니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가려구 일어섭니다.
그제서야 저두 일어서서 줄맞춰 탑승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웁쓰....날 긴장하게 하는 상황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승무원들이 기내로 들어가려는 승객들 중에 기내용 가방이 큰 사람을
잡는것이었습니다. 허걱~ 순장 긴장되고....땀이 납니당...
'아...결국은 올게 오는건가?'

그러나 그것은 가방이나 짐이 많아서 탑승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내 짐칸에 넣기에는 너무 큰 가방을 골라내는 거였던 것입니다..

저를 보더니 승무원이 따로 불러 손님의 기내용가방은 들어가지 않으니
화물칸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기내용가방에 태그를 붙여주고 딱지를 하나 주었습니다.
만약 기내용가방을 티켓팅하는데서 보였다면 분명 이것두
화물로 보내야 한다구 했을겁니당...휴~~...다행이죠?...^^

암튼 그렇게 기내용가방은 갑작스레 화물칸신세를 지게 됐습니당.

그리고 나머지 노트북이나 쇼핑백은 기내로 가져갔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웅...
이렇게 해서 짐에 관한것을 설명했으니 여러분들은 제 상황을 보구
어떻게 짐을 가져가야 할지 전략을 잘 세우시기 바랍니다.

음...이제 정말 한국을 뜨긴뜨나부다 생각했습니다.
탑승티켓 통과하구....신문하나 집어들구(웅..그런데 한겨레가 없는거 있죠 ㅡ.ㅡ;)
자리를 찾아갔습니당...그리고 설레는 마음...

혹시나 내 옆에 아리따운 아가씨라두 앉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조심스레 살폈습니다...(다들 그렇지 않나요? ㅋㅋㅋ)

그런데...오홋...내 옆좌석에...한 아가씨가 이미 앉아 있는것이었습니다.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노트북과 쇼핑백은 짐칸에 넣구
제 좌석을 찾아 앉었는데 창가쪽을 제가 원했기 때문에
통로쪽에 있던 그 아가씨는 제가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앉자마자...친근한척하며....
'혹시 어학연수 가세요?'하구 물었습니다..
그렇답니다...오호라...
'어디루 가시는데요?'
'뉴질랜드요'    음....쩝~ 아깝다...ㅡ.ㅡ;
'그럼 그쪽도 도쿄에서 1박하구 가세요?'
'아뇨... 2시간 정도 있다가 다른 비행기로 가요'
'아...네~' ㅡ.ㅡ;;

나보다 한살많은(용기가 대단...) 그 누님은(ㅡ.ㅡ) 무역회사에 다니다가
영어공부를 좀더 하고싶은 욕심에 일을 내려놓고 가게되었다구 한다.
같은 어학연수 준비생이라 그랬는지 우리는 일본 나리타에 도착하기까지
쉴새없이 여러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나중에 서로 이멜 주소를 나누며 어학연수 하는 동안 영어로 편지를 쓰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뉴질랜드와 영국에서 배운 영어중 어느곳이 더 나은지 테스트해보자구요.
ㅎㅎㅎ (자기는 무역회사에서 일했음서...내가 불리하당...)
아직 편지를 쓰지 못했지만 곧 보내려구 합니당.
(외국에 나오면 처음보는 한국사람들과도 쉽게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신기합니다.
나와보시면 알겠지만 이런일은 정말 자주 있습니다^^)

출발이 오후4시20분이었으니까 도착할 때 쯔음에는 이미 저녁시간이 되어 가고
있었고 나리타에 도착하기전 상공에서 볼때 도쿄로 보이는 거대한 도시의
야경이 내 눈아래 펼쳐졌슴다. 내 보물2호인(1호는 컴팩플자) 캐넌 익시루 마구
찍어댔죠. ' 역시 디카는 필름부담이 없어서 좋아~' 옆에 있는 누님
야경은 그렇다 하더라도....별루 멋있어 보이지도 않는 하늘을 찍는 내 모습을
보며....그런건 왜찍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후후~

드뎌....일본국제공항 나리타에 도착했습니다.
음냐하....요기가 일본? 음...
역시깔끔..하군.
우리는(그녀와 나) 이제 헤어져야 할 운명이었습니다.
그녀는 2시간정도 기다렸다 경유편 비행기를 타고 뉴질랜드로 가야했구
전 출입국심사를 통과해서 '호텔 니꼬 나리타'라는 호텔에 가서 묵어야 했으므로...

잠시나마 즐거운 대화를 나눴던 우리는 멜도 알려주고...
서로 갈리는 곳에서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ㅋㅋㅋ
아마도 지금쯤 그녀는 반팔티에 반바지만 입고
웰링턴의 어느 학교에서 열씸히 공부하고 있을겁니다...^^

아...이제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당.

음....출입국 심사이전에 JAL 안내 카운터에서 여권이랑 항공권 그리고 입국신고서를 보여주면 일본항공직원이 "기항지 상륙허가 신청서"(Shore pass라구 함)를 준다고
Jal.co.kr에서 출력한 것을 보구 Jal카운터에 갔더니 입국심사하는곳 옆으로 가라구 합니
당.....(우씨...그러면 왜 jal카운터에 가라구 한거야...)

음..조금 헤메다가 입국심사하는곳 옆을 보니 오른쪽에 72시간안에 다시 출발하는 사람들이 shore pass 받는곳이라구 영어로 써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흐미...보니까 한국사람이 몽땅 줄을 서있더군요.

한참을 줄서서 Shore Pass주는 데스크에서 종이딱지 한장을 받아들었는데...
이런 또 다시 입국심사대줄을 다시 서야 합니다.....그것도 지그재그로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웁쓰...
(여기서 한가지 팁을 알려주자며....팁이라 하기도 뭐하지만...
되도록 일본항공을 이용하면 무조건 내리자마자 빨리 입국심사대에 달려가세요.
조금이라도 시간을 세이브하구 기다리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서두를 필요가 있습니다.
shore pass를 먼저 빨리 받구 다시 외국인용 입국심사대에 줄스면 좀더 빨리 호텔에 가실 수 있습니다. 전 한시간정도 걸린거 같네요...ㅡ.ㅡ;)

암튼 이래저래 한참을 기다린끝에 입국심사를 마치고 호텔에 가는 무료셔틀버스를 찾기위해 다시 출구를 찾던중 호주에서 배낭여행을 갔다가 나리타 같은 호텔에서 1박하구 다음날 부산으로 가는 친구를 하나 만났습니다.

이 친구는 지금 북반구가 겨울이라는걸 잠시 깜박했었나 봅니다.  짐을 몽땅 이민가방으로
보내구 비행기에 탔다구 하드라구요. 샌들을 신고 가벼운 티 하나만 입은 차림이어서 매우 추위를 타더군요. ㅎㅎㅎㅎ..^^
어쩌다가 같이 오늘 호텔 니꼬 나리타에서 숙박할 운명이란걸 알고 우리는 금새
또 친한척(?)하게 됐죠

셔틀버스를 타구 한 15-20분정도 가니 호텔 니꼬 나리타가 보이더군요.
음....좋군.
하지만 호텔에서 자본적이 없으니 얼마나 좋은지는 잘 모르겠슴당.
프론트에서 방열쇠를 건네받았슴다. '1001호 음...10층인가 보군..'
10층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흐미.....1001호는 복도 가장 끝이었슴다. 허걱~
짐도 장난 아니었는데...엘리베이터에서 복도 끝까지 족히 50미터는 더 됐던거 같슴다.
기내용가방에 바퀴가 없었다면 아무 중간에서 한 5분 쉬었다 가야했을것임다.

방은 1인실이었고...
깔끔한 침대, 화장대(?), 그리고 깨끗한 화장실 및 샤워부스
음...좋았다...아...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정말 많이 많이 여기저기 찍어뒀었는데
몇일전에 나의 실수로 그만 리무진을 타고 올라갈때부터
히드로에 도착하기 까지 찍어둔 100여장의 사진이 날라갔슴다....ㅠ.ㅠ
그래서 아까 그 아가씨랑 그리고 호주에서 온 친구하구 찍은 사진두
보내주지 못하게 됐슴다...흐미...아까운것...

암튼 호텔 정말 좋슴다.
특히 담날 아침에 나오는 조식은
개내들 설명으로는 아메리칸 식이라는데...
거의 부페수준이구. 정말 정말 짱이었슴다.
식당분위기가 정말 좋슴다. 먹을것두 많구...
그게 jal서비스중 가장 맘에 들고 또 Jal을 타고 싶은 이유이기도 함다.

음....그런데 일본에서 숙박하면서 한가지 알아둘 사항은
혹시 일본에서 있는동안 노트북이나 디카등 전자제품을 잠시 사용하거나
충전을 생각하고 있다면 미리 110볼트용 납작한 플러그를 하나 준비해가든지
아니면 프론트에서 하나 빌려달라구 하면 전기를 쓸 수 있슴다.
제 디카두 액정을 사용하면 밧데리가 빨리 나가기때문에 일본에서 충전할 생각을
했었는데 플러그 모양보구 당황했었슴다. 하지만
스마트한 페듀....
프론트에 가서 설명을 했슴다.
(안되는 영어에두 불구하구)  디카용 충전지를 직접들고 가서 손짓발짓을 다하며
설명했더니 프론트에 있던 직원이 110볼트용 플러그를
가져와서 보여주더군여. ^^ 어에~)
정말 영어공부 열씸히 해야합니당...한국만 벗어나면..
영어없이 아무것도 못하는걸 실감했슴다. ㅠ.ㅠ 

음....일본에서 1박한다구 도쿄에 있는 누군가를 불러서 특별한 저녁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말리고 싶슴다.
저두 그런생각을 해봤었는데 호텔에 도착하면 한 7-8시정도 되는데
샤워하고 조금 쉬다보면 피곤하기만 하고 어디 돌아다니고 싶은 맘도 안나구
더 중요한것은 그 호텔 근처에서 어디 돌아다닐 만한 곳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당.
도쿄의 다른호텔이나 오사카 간사이의 경우는 조금 다를찌 모르지마
호텔 니꼬 나리타는 맨 꼭대기 층 스카이 라운지 외에는 특별히 어디 갈때가
없었던거 같슴다.

다음날 다행히 늦지 않게 일어나서 아침식사두 했슴다.
호텔 객실안에 보면 알람시계를 맞춰놓을 수 있는데
사실 전 알람시계 소리는 듣질 못했었슴다. 이중장치로 전화로 모닝콜을
예약해 뒀는데...다행히 모닝콜을 받아서 일어날 수 잇었슴다. ^^;( 잠꾸러기 페듀...)
모닝콜 신청이나 Room to Room전화등은 유료가 아니므로
필요에 따라 모닝콜을 설정해놓거나 다른방 친구에게 전화하는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슴다.

담날 아침 잘먹구....이제 12시간의 대 장정을 위해 다시 셔틀버스 타기전
호텔 니코 나리타에는 JAL 카운터가 있는데 여기서
탑승권을 받고 또 짐을 맡기게 되는데...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이 있슴다.
반드시 여기서 짐을 맡기더라도
스쿨레터라든지 중요문서와 12시간 비행중 기내에 가지고 갈 물건을 함께
보내면 안된다는 것임다. 호텔에서 잘 카운터에서 짐을 맡기게 되면...
나중에 런던에서 입국심사 다끝나구 나중에 짐 찾을때나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반드시 입국심사시 보여야할 서류와 기내에서 필요로한것은
짐으로 한꺼번에 보내면 안됩니다. 이점 명심하시길...
그래서 저는 전날 어차피 기내용 가방은 못가지고 갈껏을 알았기때문에
필요한 물건들은 미리 빼두었슴다....^^

'아.....길다 길어..'
이제 드뎌 나리타에서 다시 12시간 대장정에 들어갑니당.
이 얘긴 담에 할까요?
'헉헉...지친당'

별거 없으므로 짧게 마무리 하겠슴다.

잘 카운터 아가씨한테 창가쪽 달라구 이야기도 안했었는데
알아서 창가쪽으로 자리를 주었슴다. ^^ ' 운도 좋아.'
뭐...그런데 장시간 날라갈때 창가쪽이 오히려 않좋다고도 합니당.
왜냐면 화장실 깔때 불편하기 때문에...
하지만 어차피 통로쪽에 있더라도 다른사람때문에 불편하긴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그리구 중요한 순간순간을 찍어두고자 했기때문에 창가쪽에 자리를 얻은건
오히려 정말 잘된 일이었슴다.

음햐하...그런데...나중에 정작 자리를 찾아 앉아보니..
우와...다른 자리는 창가쪽이 다 3자리씩 있는데 제 자리는 비행기의 꼬리쪽이어서
두자리밖에 없는 것이었슴다. 그리고 창가하구 제 의자하구 사이에 빈 공간이
있어서 노트북을 올려놓지 않고 옆에 둘수 잇었슴다. ^^
그리고 더욱 좋았던 것은 내 옆좌석에 사람이 오지 않아
넓게 앉아서 갈 수 있었던 것임다. 화장실로 편하고 다닐수 있었구요. 음냐햐....^^
물론 12시간 옆에 아무도 없는것이 심심할 수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생각하거나 준비할일이 있는 저로선 오히려 잘 된셈...
또 한가지 좋았던 것은 비행기의 오른쪽 라인에 있었다는것.
왼쪽라인에 있으면 12시간 내내 창가쪽을 제대루 볼 수가 없슴다.
왜냐면...12시간내내 햇볕이 비치기 때문임다...흐흐흐
오른쪽에 있어야 창가쪽이더라도 밖의 상공을 구경하기에 좋슴다.
사진찍기에는 더더욱 말할것두 없구요...
혹시 창가쪽을 앉고 싶어하거나 사진을 찍고 싶다면 오른쪽 좌석을 부탁하세요.
특히나 혹시 가능하다면 오른쪽 꼬리 마지막 3줄이 좌석이 2개씩이니
그곳에 앉을 수 있다면 더더욱 편할 껌다..

아~ 하나님께서 날 위해 정말 많은걸 준비해 두셨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슴다. ^^;
12시간 날라 오면서 일본상공, 얼어붙은 시베리아의 허허벌판과 산과 호수, 그리고 유럽상공을 열라 찍어댔슴다. 같은 국제선이더라두 도쿄-런던과 같이 장시간 가는
비행기편에는 좌석앞에 개인마다 스크린이 하나씩 있어서 영화를 즐길 수도 있고
음악을 들을 수도 있는데 저는 제 옆좌석은 실시간 네비게이션을 실행시켜서 현재 위치와 고도정보 도착지까지 남은시간 등등을 살폈구....제 좌석에서는 항공기에 붙어 있는 카메라를 통해 비행기 아래 펼쳐진 장면을 실시간으로 구경했슴다. 딴짓을 하다가두 아래 광경이 독특하면 창가를 보구 사진을 욜씸히 찍었슴다. 절 따라서 뒤에 있던 영국 노인양반두 디지털 캠코더루 아래 광경을 테잎에 담으시더군여.

중간중간 심심치 않게 먹을것 주고....기내식도 만족스러웠슴다.
별루 배고파서 언제 밥주나...하구 기다린적은 없는거 같슴다.^^
기내식 나올때 같이 주는 빵은 짱 박아놨다가 간 입이 심심할때 먹어주면 좋슴다. ^^

비행기 탄지 6시간정도 지나서부터 저는 입국심사준비를 했슴다. 흐흐흐
남들은 몇일 아니 몇주전부터 외우거나 준비한다는 입국심사준비를
도착 6시간 전부터 했슴다.
음...다행히 전날 날을 새가면서 출력해둔 예상 질문들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도 충분하고 걱정하진 않아도 될 것이었슴다.
음....정말 몇시간동안 욜씨미 출력해준걸 가지고 열라 공부했슴다.
어떤친구들은 심사준비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정말 학생비자 받기
힘들다고 해서....정말 이런저런 질문을 하나하나 외우다시피 보고 또 보았슴다.
아마두 우리칸을 책임졌던 승무원은 무슨 공부를 저렇게 열씸히 하나...
하구 이상히 생각했을껌다....ㅡ.ㅡ;

아.....시간은 흘러흘러 런던에 거의 다왔슴다.
고도가 점점 낮아지고 히드로 공항에 몇분뒤면 도착할 상황이었슴다.
'역시나 영국.... 그리고 런던이었나...'
몇겹의 구름층을 뚫고 나와서야 런던시내가 보이기 시작함다.
Lovely~(물론 그땐 이런 단어 쓰지 않았죠...ㅋㅋ)
아...말론만 듣고 티비로만 보았던 영국...그리고 런던...
그 땅이 제 눈 아래로 펼쳐져 있었슴다.
서울의 도심과는 달리 작고 아담한 집들이 늘어서 있는것이라든지
곳곳에 푸른 공원이 펼쳐져 있는 모습은 정말 포근한 느낌을 가져다 주더군요.
아~ 런던~!!

비행기가 거의 수평으로 땅에 가까워진다 싶더니
앞바퀴가 닿는 소리와 함께 큰 소음을 울리며 무사히 착륙합니다.
'휴....살았당...땡큐~ 갓~!!'

아....무사히 일본항공을 통해 런던에 도착했슴다.
음...결코 지루하지 않은 즐거운 여행이었슴다.
입국심사만 미리 잘 준비해놓았으면 누군가 같이 가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았을것 같슴다....

일본항공이 다 좋은데 한가지 않좋은점은 동양인이 많이 타기 때문에
입국심사를 좀더 까다롭게 한다는 소문이 있다는건데...
제 생각엔 그것은 별루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것 같슴다.
필요서류만 잘 준비해온다면 문제없이 자기가 원하는 비자를 받을 수 있을것입니다.

음...그리고 여기와서 들어보니 우리에겐 KAL이 비싼것처럼
일본애들한테는 JAL이 비싸다구 합니다....JAL타는게 소원이다나 뭐라나..^^;
암튼 전 담에 다시 런던에 오더라두 JAL타구 올껍니다...

음...일본항공타구 런던까지 오는게 오래 걸리긴 오래걸렸던거 같네요.
이렇게 글길어진것 보니...음...이정도 설명했으면
충분히 그림이 그려질것 같슴다....혹시 또 궁금한것 있으면
코멘트 달아주시길...얼마든지 답변해 드리겠슴다.....

담엔 도착한지 이틀만에 갔던 인터내셔날 스튜던트 클럽에 대해서 소개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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