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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학연수생의 겨울방학

2008.05.09 조회 1511
요즘은 거의 모든 학교가 방학이거든요, 공립학교든 사립학교든간에 많은 학교들이 크리스마스를 기준으로 2-3주씩 방학을 갖는 답니다. 저희 학교도 방학을 3주간 하구요. 대부분한국 어학 연수생들은 방학이 되면 가까운 유럽으로 여행을 한 번 다녀온다던가, 아님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학교 다닐 때 파트타임으로 했던 일들을 몇 주간 풀타임으로 일하곤 한답니다.

제가 아는 선배의 경우에는 ryanair라는 비행기로 약 한 달 반 정도 전에 예약해서 이탈리아행 항공권을 왕복 10파운드(약 2만원) 정도되는 가격에 구입했답니다. 그리고 제가 며칠전에 본 비행기 표는 스코틀랜드 글라스고나 에딘버러까지 10파운드나 5파운드 였답니다.스코틀랜드는 코치로 가기는 정말 힘들고 기차도 무지 비싼 편이거든요, 조금만 신경써서 일찍 예약만하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거죠!

저의 경우에는 추울 때 여행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번 크리스마스 되기 일주일 전 주에는 풀타임으로 36시간동안 일을 했거든요. 정말 바쁘고 힘들어서 죽는 줄알았습니다. 흑흑....... 저번 토요일날 저랑 제 동료랑 둘이서 판 피자조각이 하루에 1400파운드의 매상을 올렸다는 것! 상상이 가십니까?? 280만원어치의 피자조각을 팔다니.........

참, 여기서 사실 학생비자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일 못하는 걸로 되어있잖아요. 근데 사실 꼭 그런건 아니구요, 머 풀타임(35시간 이상?)으로 일하는 것도 충분히가능합니다. 그리고 법적으로도 학생이 holiday인 경우에는 20시간 넘게 일하는 것도 허용이되구요.. 대개 많은 곳에서 비자 같은거 별로 요구하지 않아요. 그냥 학생비자냐고 물어보기만 하고 넘어가는 곳도 있고, 만약을 대비해서 복사해오라고 하는 곳도 있답니다.

그리고 20시간 이하로 일할 경우에는 학생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택스를 내지 않지만, 20시간 이상 일할 때에는 20시간이 넘어가는 시간 만큼에 대해서 20%정도의 택스를 제하고pay를 받게 된답니다.

그리고 pay에서 제하는 택스에도 종류가 있는데 저도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구요. payslip(주급명세서??)에 보면 2가지의 택스가 있어요. 하나는 그냥 Tax이고 하나는 NationalInsurance tax인데, 저도 잘은 잘 모르겠구요. 암튼 피자헛의 경우 한시간당 4.1파운드의 페이를 받는데 예를 들어 제가 22시간을 일했을 때의 total gross pay가 90.20파운드 였거든요. 근데 그 중에서 tax로 0.2파운드를 제하고 National Insurance tax를 0.35파운드 제하고89.65파운드를 Net pay로 받았답니다.

매니저한테 물어보니까 자기가 낸 택스에 대해서 나중에 자기 NI number가 있는 사람은4월달에 연 세금 정산(?) 같은 거 할 때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하던데요, NI number는각 지역마다 있는 DSS office에 가서 인터뷰 약속을 잡고 2-3개월동안 기다리면 거기 직원과 인터뷰를 받은 후 나온다고 합니다. 머 저는 NI number 없는데요, 없어도 별 문제없이pay 받고 있으니까 별로 신경 안 쓴 답니다..

이런거 근데 별로 그렇게 안 중요해요. --;; 오기전에는 뭐가 먼지 잘 몰겠고, 그냥 신기하고 궁금하기만 하지만 오면 금방 알게 되구요, 우선 첫째로 job을 구하는 것이 젤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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