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유학 홈페이지 안에도 IELTS가 무엇인지, 문제 유형이 뭔지 자세하게 잘 나와있지만 오늘은 제가 직접 IELTS 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IELTS는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의 약자로 미국이나 캐나다에 대 학을 가기 위해서 TOEFL을 공부하는 것처럼 영국이나 호주에 있는 학교는 IELTS 점수를 요구합니다. TOEFL 점수를 받아주기도 한다지만 제가 여기서 보면 영국에 있는 사람들은 토플은 거의 무시(?)하고 IELTS를 더 높이 치는 것 같더라구요. 영국에 있는 서점에 가도 토플 문제집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답니다. IELTS 책은 있어도...
제가 다니는 학교는 주변의 어떤 대학과 연계가 되어있어서 저희 학교에서는 International Foundation course 라는 1년 Academic year 과정이 따로 있어서 외국인이 영국에 있는 대 학에 가고 싶은 경우 1년 동안 이 코스를 밟으면 어떤 대학에 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거 나, 아니면 다른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거든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할 거라서 특별히 여기에 관심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 반에서 공부하는 애들이 랑 같이하면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아서 이 반에 등록을 했답니다.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어쨌든 그래서 얘네들이랑 같이 공부하면서 시험도 자주 보고 그러는데요, 이번에는 내년에 볼 진짜 IELTS를 대비해서 하루종일 Mock(모의?) IELTS를 쳤답니다.
Listening, Reading, Writing and speaking 4부분으로 나누어져있는 IELTS는 토플과 달리 Listening이나 Reading에도 주관식이 있답니다. 그렇다고 서술형 주관식은 아니고 단답형이 죠. 물론 Writing 시험에 2문제의 서술형 도포분석 Report쓰기와 자기 의견을 쓰는 Essay쓰 기가 나옵니다.
Listening은 받아쓰기처럼 전화번호 받아쓰고 사람 이름 스펠링 불러주는 것을 받아쓰는 것 부터, 강의를 듣고 내용을 파악해서 문제에 대한 답을 골라내는 것까지 아주 수준이 다양하 구요, 저는 머 토플이 더 낫다, IELTS가 저 낫다 그런 말은 하고 싶진 않은데 아마도 TOEFL보다는 IELTS가 더욱더 수능 언어영역 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Reading문제 를 풀다보면 수능 언어영역에서 어떤 paragraph의 주제를 찾으라는 문제 나오잖아요. 그것 처럼 여기도 paragraph 마다 그 주제를 찾아 matching 하는 문.제도 나오고, 또는 "다음 글 을 읽고 사실과 알맞지 않는 것은?"머 이런 문제도 있었잖아요. 사실적 문제 해결 능력 묻 는 문제들....그것처럼 여기도 True, False, or Not given 이런 문제들 많구요. Toefl보다 논 리적이라고 말할 수는 있겠네요.
정말 생각해보니까 수능 언어영역 칠 때랑 기분이 비슷했던 것 같네요. 특히 Reading 시험 쳤을 때는 언어영역 시간처럼 시간에 쫓기고 그렇게 봤었구요, Listening도 어려웠고, Writing도 1시간만에 글을 두 개나 쓰려니까 정말 촉박하더라구요(논술이라 할 수 있음). Writisng은 Pie chart를 4개 주고 Youngest child 의 나이의 변화에 따라 엄마들이 직장을 갖는 비율의 추이를 분석하며 그 이유를 추론해서 쓰는게 나왔구요, 에세이는 지금 영국에 서도 문제가 많이 되고 있었던 문제인데 교통 혼잡 문제 해결을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겠느 냐 tax를 올리면 되겠느냐...이 의견에 대해 어떤 점에 대해 agree하고 어떤 점에 대해 disagree하는지 써라. 그런 문제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자기 영어 능력이 어떤 수준이냐에 따라 IELTS공부를 하느냐 안 하 느냐를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처음부터 다시 grammar를 닦고 listening, speaking을 시작할 단계에서는 괜히 어렵게 이런거 사실 영국 대학 갈 것도 아니면 공부할 필요 없구요, 혹시 나중에 유학을 가실 분이나, academic한 쪽으로 나아가실 분들은 한 번 쯤 어학연수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