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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서니의 영국연수이야기2편(숙소와 학교)

2008.05.09 조회 1709

3. 머물 곳

학교가 결정되면 어디 살 것인가가 다음 화두로 대두될 터인데… 홈스테이 한 두 달 정도는 권해주고 싶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홈스테이 가족들이 괜찮고 가격도 협상이 잘 된다면, 살짝 눈치 보이고, 한국 음식 해먹기 좀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홈스테이를 길게 하는 게 좋다는 생각도 든다. 이유는…아마 백 번도 넘게 들었을..다들 생각하고 있는.. 그 이유다. 한 두 달 살아서는 피상적으로 드러나는 문화적 차이밖에 느끼지 못하기가 십상이다. 사고방식의 차이라든지 기타 등등.. 몸으로 부대끼지 않고는 알아채기 어려운 다른 생활 스타일이 곳곳에 숨어있다는 생각이다. 또 아무래도 영어를 계속 써야 하는 상황을 만든다는 측면에서도 그렇고 말이다…물론 토박이 영국인이랑 같이 살 수 있는 플랫을 구할 수 있다면 홈스테이와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다고 본다.  

4. 학교 수업                                                                  
보통 general English 가 기본 코스일 것 같은데, 내 경우에는 한 달 정도 일반 영어를 듣다가 캠브리지 시험(PEC-FCE-CAE-CPE)반 새로운 term 이 시작되길래 레벨 테스트 비스무리 한 것을 다시 보고 시험반으로 들어갔다. 사실 말이 시험반이지 딱히 다른 점을 찾기는 애매하다. 하지만, 시험반의 장점은 정해진 시험날짜가 있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기간 동안 나름대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므로 선생님 컨디션에 따라 농담 따먹기로 때우는 수업에 대해 걱정할 염려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고, 학생들도 약간의 긴장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공부하므로 수업 분위기도 더 좋다고 사료된다. 학교에 따라, 수업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시험 준비반에 있으면서 말하기, 읽기, 쓰기, 듣기 각 영역을 고르게 연습한 것 같다.(일반 영어반에 있을 때와 비교해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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