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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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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조기유학 경쟁하기보다는 도우며 공부하는 분위기

2023.07.10 조회 4409

이름 강*서

학교 Monarch Park Collegiate  (토론토 공립교육청)

학년 10학년

 

Q.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교소개 및 학년을 소개해주세요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는 토론토 공립교육청의 Monarch Park Collegiate로  10학년으로 재학했고, 이 학교에 재학한지 5달이 넘었고 많은 친구도 사귀고 많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다니고 international student도 받는 학교로 이 학교의 장점은 흔히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인종차별(racism)이 없는 거 같아요

친구들 모두 착하고 특히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Q. 한국 학교와의 비교할 때,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한국 학교와 비교를 하자면 한국의 교육은 학생들간 경쟁이 심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물론 실력도 보지만 무엇보다도 성실함을 본다는 거예요.

한국에서는 발표를 하다가 무엇을 틀렸을 때 한국에서는 보통 민망하고 점수가 깎일까봐 겁을 먹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무엇을 틀리거나 그랬을 때 오히려 학생을 격려 해주고 틀린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고 서로 도우며 다 같이 공부하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정해진 반 친구들이 없으며 대학교처럼 자신이 신청한 과목 수업을 들으러 매 교시마다 교실을 이동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고 여러가지 좋은 점이 많습니다.

 

 

Q. 학교 수업 중에 가장 좋은 수업(과목)이 무엇이고 왜 그런지 알려주세요.

 

제가 가장 즐겼던 수업은 civics & careers 입니다. 그 이유는 이 수업이 대표적으로 반 전체 친구들이 함께 하는 수업 입니다.

선생님들이 질문도 많이 하고 과제로 발표도 많이 시킵니다. 이 수업이 특히 즐거운 이유는 교실 전체가 소통하다보니 대화도 많이 하고 영어가 부족했던 친구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Q. 반대로 가장 어렵고 힘든 수업(과목)은 무엇이고 왜 그럴까요?

 

가장 어려운 과목은 물론 이과 과목들이죠. 물론 수업의 내용과 난이도는 한국에 비해 쉬운게 맞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처음 오신다면 모든 용어들이 다르기 때문에 초반에 고생을 하실겁니다. 그리고 초반이 중요한 만큼 초반에 학교를 빠지시거나 수업에 집중을 안하신다면 어느 순간 겉 잡을수 없이 수업 진도에서 뒤쳐질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physics 와 function을 듣고 있고 내년에는 chemistry도 추가가 됩니다. 만약 저처럼 대학 진학을 공대 쪽으로 하신다면 이러한 과목들은 들으셔야 할거니 오시기전에 용어 공부만 많이 해오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Q. 학교 내부 /외부 활동 중에 가장 재미있는 활동이 무엇이고 왜 그런지 알려주세요

 

학교 내부 활동에서는 그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가장 재밌습니다. 물론 밖에서도 만날수 있지만 학생 때 학교에서 친구들과 장난치며 노는 것이 가장 좋은 추억 이잖아요?^^  또한 외부 활동은 저에게는 운동입니다. 저는 캐나다에 오기전까지 축구를 전문적으로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나라에 와서 운동을 하며 더 빠르게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운동을 잘하면 큰 장점이 되더라고요. 친구들과 오후쯤에 축구를 해도 재밌고 농구를 해도 재미있습니다. 외부 활동은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스포츠가 가장 재밌는 거 같습니다.

 

Q. 처음 도착하여 가장 힘들거나 적응이 어려웠던 부분은 뭐가 있어요

 

처음 도착하여 제가 느꼈던 것은 한국과는 다른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요즘 제 나이 또래 친구들은 어딜가도 늘 스마트폰을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는 한국만큼의 통신이나 기술이 발달이 안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지하철을 타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어 미리 저장한 노래만 들을 수 있어요. 다들 캐나다의 겨울이 너무 춥다고 생각하지만 한국과 그렇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여름은 오히려 한국보다 시원하여 너무 좋아요.

 

Q.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은 어떻게 보내고 있어요?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보통 한국과 별 다르지 않는 것 같아요. 친구들과 hang out하거나 가끔은 혼자도 좋습니다. 저는 주로 downtown에 가서 친구들과 어울립니다.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그러다 보면 시간이 빨리가서 주말이 사라져요. 또한 여기는 콘서트도 자주하여 얼마전에 Ed Sheeran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은 볼 것도 할 것도 많아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Q.나 자신이 유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내 자신이 가장 달라진 건 혼자 외국에서 살다보니 더 성숙해지고 어른이 되어 가는 거 같습니다. 한국 친구들과 가끔 연락을 하다보면 간혹 친구들이 어려 보일때가 있어요. 많이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것은 더 큰 사회에 나갔을 때 큰 장점이 될거라 기대합니다.

 

Q.내 친구를 소개해주세요! 가장 친한 친구 소개해주세요^^ 

 

저의 가장 친한 친구로는 Alex라는 친구인데요. 이 친구는 캐네디언이고 백인인데 한국을 많이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졸업하고 다른 친구들과 한국에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Q. 마지막으로 현재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또 다른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유학을 고민하고 있다면 저는 유학을 가라고 추천 드립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좋은 것 같아요. 적응기도 필요하고 적어도 영어에 익숙해지는데 반년이상은 걸리기 떄문에 어린 나이가 좋을 것 같아요. 많은 경험을 할수 있고 많은 성장을 할수 있을거예요. 부모님들도 많이 알아보시는 게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학생 본인이 직접 유학에 대해 많이 찾아보고 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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