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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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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조기유학 후기. 정확한 목적이 중요해요

2020.01.13 조회 8004

이름 : 이*희

학교 : UIS (urban international school)

학년 : 12학년

 

 

저는 UIS (urban international school)에 다니고 있는 12학년 이낙희 입니다.

저희 학교는 두개의 캠퍼스로 이루어져있어 고학년이 되면 조금 더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Eglinton 지역에서 공부하게됩니다. 12학년으로 입학한 저는 지금 있는 이 Eglinton 캠퍼스에서 공부하고있습니다.

 

저는 이번이 저의 첫 캐나다유학이라서 홈스테이를 선택했습니다.

일상생활속에서 영어를 더 많이 접하고 캐나다의 문화를 더 느끼고 싶었던 저에게는 홈스테이가 좋은 선택이 되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과 멀어져 혼자 하는 유학생활에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좋은 경험이였던것같아요. 학교가 끝나고 집에 와 다같이 저녁을 먹으며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하루동안 있었던 사소한 일들도 이야기하는 시간들이 제가 이곳에 적응하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홈스테이의 단점을 이야기하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음식을 단점으로 꼽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한국과는 먹는 음식이나 아침, 점심, 저녁에 먹는 식단의 비율등이 다르니 다른 문화에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음식도 하나의 문화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이고 조금 더 열린 태도로 소통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 학교와 캐나다 학교의 가장 다른점은 아무래도 교육방식 인것같아요.

저는 캐나다의 교육방식이 제가 이곳에 와서 공부하고싶은 가장 큰 이유였고 그래서 그런지 그 차이가 더 선명하게 보이는것같아요. 한국의 교육방식은 주로 주어지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에 집중했다면 캐나다 에서는 정해진 답이 없는 질문이 던져지고 다같이 자신의 생각이나 자신이 조사한 것들을 바탕으로 토론을 한다던가 반대로 자신이 주제를 향해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는것같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더 많이 말하게 되고 더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등 학업적인 면 외에도 캐나다의 이런저런 문화들을 접할수있는 행사들이 있는것도 한국학교와는 다른 캐나다학교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것같아요.

 

저는 현재 듣고있는 equity & social justice 라는 과목이 가장 좋은것 같아요.

아직 많은 과목의 수업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저는 이 수업이 제가 기대하고 왔던 수업방식에 가장 알맞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과목은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크고작은 문제들에 대한 기사를 읽고 다같이 그문제를 보는 서로 다른 관점에 대해 토론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기도 발표하기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있어요. 저는 주어진것들을 단순히 암기하는 방식보다는 이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배워나가는 방식이 좋아서 저와같은 친구들에게는 이 과목을 정말 추천하고싶어요.

 

가장 좋은 수업으로 equity & social justice를 꼽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가장 어렵고 힘든 수업인것같기도 해요.

흔히 접하게 되는 과목도 아닐 뿐더러 한국에서 오래 공부한 친구들에게는 색다른 방식의 수업이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을 것 같아요. 처음 수업에 들어갔을때는 수업을 즐긴다는 생각보다 해야 할 과제들이 너무 많고 준비해와야 할것들이 너무 많게만 느껴져서 막막하기도 했거든요.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여러개의 에세이를 쓰고 익숙하지않은 주제로 토론을 하는게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이 모든 것은 수업에 임하는 마음가짐의 차이인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 내부/외부 활동 중 가장 재미있는 활동을 고르자면 저는 얼마전 지나간 할로윈 파티인 것 같아요.

캐나다에서 할로윈을 보낸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을때 쯔음, 학교 할로윈 행사 포스터를 보았어요. 저는 학생회 친구들과함께 할로윈 파티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있었던 그 과정 하나하나가 추억으로 남았어요. 피자를 나눠주는 피자부스,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분장을 하고 서는 할로윈 런웨이, 사진을 찍어 올해의 할로윈을 기념하게 해주는 포토부스까지. 정말 잊지못할 행사였던것 같아요.

 

처음 캐나다에 와서 사소한것들부터 혼자 시작해야 하는것들이 생겼다는게 힘든부분이였던것같아요.

핸드폰을 개통하러가고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보면서 고르고 은행을 찾아가서 카드도 만들고. 이모든것을 혼자 해본적이 없는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였어요.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 선생님들께도 여쭤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것같아요.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런 것들조차 처음 시작하는 기대감과 설레임, 소중한 경험들이였던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주말과제들을 하거나 아이엘츠 준비를 하면서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가끔은 친구들과 만나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요. 조금 길게 브레이크가 있으면 나이아가라폭포등 주변으로 놀러가는 친구들도 많은 것 같아요. 주중에 느끼는 캐나다 도시의 분위기와는 또 다른 캐나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주변에 많아 좋은 것 같아요.

 

유학이라고 하면 무언가 처음 혼자서 시작해야하는 것들이 많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자기관리가 유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달라진 제 모습인 것 같아요. 청소나 빨래같은 기본적인 부분들 부터 시작해서, 과제제출일, 발표일, 시험날짜들을 스스로 좀 더 계획성있게 준비하는게 필요해 지면서 스케줄러를 활용하는 연습을 하고있어요. 사소한것들부터 오늘 하루의 계획, 한주간의 계획들을 작성하다보면 좀 더 책임감이 생기는것 같아요. 이게 유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기도 하고 가장 많이 배운 것 이기도 해요.

 

먼저, 유학을 고려할 때에는 다른 것들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마음가짐을 되돌아보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유학을 갔을 때에 주변 환경이 어떠한지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유학을 가고자 하는 정확한 목적을 파악하는 것이 성공적인 유학을 할 수 있게 하는것 같아요. 유학이라는 결정을 하고나서 만나는 힘든 일들을 경험으로,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지가 있다면 유학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담당EC의 한마디

낙희는 제가 2년전에 캐나다 학교로 보냈던 학생의 지인이었어요~ ^^ 우리 학생이 가서 좋은 결과를 낸 덕분에, 많이 소개를 해주시는 것 같아요. 최근에 중국에서 유학중이 학생들이 영미권으로 전학을 많이 가는데, 낙희는 마지막 학년에 가는거라 같이 고민도 많이하고 학교도 마지막까지 많이 고민을 했었어요~ 추천 학교들의 특징과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낙희가 부모님과 상의 끝에 UIS를 결정하였습니다. 낙희는 스스로에 대해 굉장히 잘 알고 있는 굉장히 마음이 건강한 학생이라 저도 낙희의 선택을 전적으로 믿었구요~ 학교 생활도 홈스테이 생활도 굉장히 잘하고 있고 또 며칠전에 IELTS 점수도 원하는대로 받아서 정말 멋있게 캐나다 유학을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 ! 계속해서 기대되는 낙희~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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