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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후기
조기유학 후기

캐나다 [캐나다 조기유학] 유학은 인생에 있어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름 : 한*현

학교 : Lambrick Park Secondary School

학년 : 졸업

 


Q.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교소개 및 학년을 소개해주세요.

현재 캐나다 빅토리아에 위치한 Camosun College 에서 Hospitality Management 프로그램을 공부하고 있는 한승현 입니다.
2015년 9월부터 유학을 시작했고 고등학교도 현재 거주하고있는 빅토리아에 있는 Lambrick Park Secondary School 을 2019년에 졸업했습니다. 램브릭 고등학교는 큰 규모의 학교는 아니지만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주고 교사와 학생들간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학교는 주택들 사이에 위치해 있어 안전하며 넓은 잔디 운동장이 있고 학교 내부가 다른 학교와 비교해 예쁘게 꾸며져 있어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학교 입니다.


Q. 홈스테이 또는 기숙사 생활은 어떤지 알려주세요 (장/단점)

저는 대학을 다니고 있는 현재까지도 홈스테이에서 생활을 하고 있으며 홈스테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 몇 번 홈스테이를 옮기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홈스테이에서는 정말 가족처럼 챙겨주시고 제가 불편하게 생활하지 않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셨는데 사는 동안에는 챙겨 주시면 간섭을 한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배려를 해주시면 당연시 받아 들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 하는 외국 생활이며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니 엄마가 해주시던 밥맛을 기대 할 수는 없지만 나름 잘 적응하고 홈스테이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생활하였던 거 같습니다. 제가 필요로 할 때 홈스테이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현재도 예전 살던 홈스테이와 교류를 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생겨 힘도 나고 외로울 때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Q. 한국 학교와의 비교할 때 지금의 학교가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한국에서는 정말 입시나, 중간고사 혹은 기말고사 시험 위주로 공부를 했었는데요.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여기서도 시험에 대한 어느 정도의 무게감은 있지만, 대신 수업 참여도, 숙제 그리고 실제로 실험을 하거나 체험을 하도록 해주는 수업과정들이 많았으며 시험만으로 성적이 나오는 것은 아니며 숙제와 퀴즈, 랩 등도 모두 성적에 포함이 되어 한국보다는 학기말에 가서 성적이 잘 나오고 또한 한국처럼 많은 과목을 일년 동안 배우는 것이 아니고 각 학기마다 주요과목으로 두 과목과 교양 과목 두 과목 총 네 과목을 신청하여 수업을 듣게 되므로 심적으로 부담이 적고 선행학습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모두 같은 시작 점을 가지고 출발할 수 있어 좋습니다. 시험에 대한 압박감을 무겁게 두기 보다, 시험을 잘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기까지 도달하기 위한 참여도가 많이 중요하여 이런 부분에서 밸런스가 잘 맞았던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업에 더 잘 적응하게 되고 물론 시험 성적도 잘 따라와줬었습니다.


Q. 학교 수업 중에 가장 좋은 수업(과목)이 무엇이고 왜 그런지 알려주세요.
저는 수학을 제일 재미있게 들었던 거 같아요. 한국에서는 수포자는 아니었지만 수학이란 장벽이 너무 커서 흥미가 없었지만, 여기서의 수업은 무작정 문제를 풀고 심화과정으로 넘어가는게 아니라, 이론설명부터 그리고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수학수업을 재미있게 잘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Calclus 12 수업까지 다 마치고 재미있게 공부해서 고등학교 졸업을 했답니다. 더불어, 선생님들의 권유를 받아 다른 학생들의 수업까지 참관해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다른 학생들을 학생이 아닌 보조 선생님 역할로 도와주었던 경험도 색달랐습니다.


Q. 반대로 가장 어렵고 힘든 수업(과목)은 무엇이고 왜 그럴까요?

화학부분에서 흥미를 느껴 화학전공이라면 필수인 과목을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 수업도 물론 이론수업, 실험 그리고 프로젝트 준비들을 재미있게 하였지만 화학은 외워야 할 것도 많고 시험 비중이 많이 높아서 수업에 참여한다기보다는 시험만 준비해서 성적을 맞춰가는 느낌이라서 저에게는 조금 힘들었던거 같아요.

 

 


Q. 학교 내부 /외부 활동 중에 가장 재미있는 활동이 무엇이고 왜 그런지 알려주세요.

유학생활을하며 공부도 중요하지만 학교에서 하는 재미있는 활동들도 많았답니다. 그 중에 저는 11학년 12학년 2년 동안 학교에서 공연하는 뮤지컬에 참가하였고 더군다나 공연에서 주인공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뮤지컬을해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그 중에서 친구들도 사귀고 반년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무대를 세팅하고 준비하며 같이 시간을 투자해 멋진 공연을 퍼포먼스하는게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Q. 처음 도착하여 가장 힘들거나 적응이 어려웠던 부분은 뭐가 있어요?
캐나다에 처음 도착해 학교를 가니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혼자라고 느껴졌을 때가 가장 힘들었던거 같아요. 막상 학교를 가보니 어떻게 친구를 사귀고, 누구를 친구로 사귀고 지내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이 된 부분이 였지만, 먼저 손을 내밀어준 친구들덕분에 적응을 빨리 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그때 한국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면 지금의 나의 유학생활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Q. 학교 수업이 끝난 후의 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학교 끝나고 방과후에는 더 이상 학교에 남아서 하는 야간 자율학습은 없으며 학원을 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방과 후에 집에 오면 과제물을 하고 과외를 하며 학교 공부 도움을 받고 과외가 없는 날은 학교 친구들이랑 만나서 밥을 먹으러 가거나 카페에 앉아서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어요. 저의 취미는 사진과 그림 그리기여서 대부분의 시간을 친구들과 보내거나 또는 사진을 찍으러 빅토리아 주변의 바닷가, 산, 산책로 등을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캐나다에 와서 영어로 생활을 하다 보니 영어는 자연스럽게 유창해지고 또 한국에서와 다른 문화도 배우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Q.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요? 지난 주말에 무엇을 했는지 알려주세요.

주중 동안 할 일이 다 끝났다면 친구들이랑도 같이 놀러 다니고, 휴일에는 좀더 시간을 내서 밴쿠버를 다녀오거나 친구들이랑 시간을 보내며 지내고 있습니다.


Q. 나 자신이 유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혼자 생활을 하다 보니 한국에서는 부모님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시고 스케줄을 짜주시고 했는데 여기서는 혼자서 알아서 해야 하므로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스스로 해야하고 아무도 뭘해야하는지 알려주지 않으니 스스로 시간표를 만들어 생활 패턴을 규칙적으로 하면서 지내다 보니 독립심이 생기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들을 많이 가지게 된 거 같아요. 아무래도 혼자 결정하고 행동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 정신적으로 많은 성장을 한 제  모습이 보이고, 친구 관계도 넓혀가다 보니 여기에서의 생활을 잘 일궈놓은 스스로에게 기특하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 생활한다는 게 장단점이 명확한 것 같아요, 혼자라는 자유가 있지만 그에 따른 책임감도 따른 다는게 크겠죠? 이로 인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정말 많지만 가끔은 그런 무게감이 크게 느껴질 때도 있답니다.


Q. 내 친구(또는 선생님)를 소개해주세요! 가장 친한 친구(또는 가까운 선생님)를 소개해주세요^^

제일 먼저 저에게 손을 내밀어준 제 가장 친한 친구인 Kassie 입니다.


혼자 다니던 저에게 먼저 말을 건네주고 학교에서의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게 만들어준 친구에요.
Logan은 10학년때 만난친구인데 제가 홈스테이 문제가 있거나 힘든 일이 있을때 가장 많이 도와줬던 친구에요! 현재는 Logan의 친척이 운영하시는 레스토랑에서 함께 일을 하고 있답니다.

 

 

Yami는 같이 미술을 하며 친해진 친구에요, 제가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데 같이 자주 만나며 카페에서 그림을 그린 적이 많아요.
이 이외에도 많은 친구들이 있답니다, 모두를 소개해줄수는 없지만 다들 감사하고 소중한 친구들 이에요.

 


Q. 마지막으로 현재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또 다른 친구들에게 선배로서 하고 싶은 말은?

유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지만 유학은 인생에 있어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문화를 배워가며 어울려 생활한다는 것은 값진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해요. 덩달아 모든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일들도 아니구요. 유학을 오며 지내다 보면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크고 작은 일들을 헤쳐 나가다 보면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고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볼 수도 있고 자신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막상 생각해보면 무섭고 외로울 일도 많을 거 같지만, 미래에 자신이 이루어낸 길들을 돌아보게 된다면 자랑스러운 일 일거라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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