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김*주
학교 : Argyle Secondary School
학년 : 11학년
Q.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교소개 및 학년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놀스밴쿠버의 아가일 세컨더리에 다니고 있는 김승주 입니다. 2019년 2월 10학년 2학기로 와서 현재는 11학년 1학기에 재학중입니다.
저희학교는 지어진지 오래되어 조금은 낡았지만 내년 1학기에 새로운 건물이 완공될 예정으로 놀스밴쿠버에서 가장 신식 학교가 될 예정입니다.
학교 분위기는 백인 비율이 매우 높고 질이 안좋은 학생들이 거의 없습니다.
외국 학생들이 많다보니 백인 친구 사귀기가 쉽지는 않으나 새로 이민온 학생들은 친절하게 다가오는 편입니다.
처음 왔을때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적응하기 수훨하였습니다.
Q. 홈스테이 또는 기숙사 생활은 어떤지 알려주세요 (장/단점)
저는 처음에는 외국인 홈스테이에서 시작하였으나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두달 뒤에 학교 주변 한국인 홈스테이로 옮겨서 지금 8개월 가까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홈스테이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음식 및 시설면 모두가 외국인 홈스테이보다 훨씬 편하고 좋습니다. 홈스테이 가족분들은 홈스테이 경험이 많으셔서인지 친절하시고 항상 이것저것 도움을 많이 주십니다.
그리고 최근 옆방에 동갑 한국 친구가 들어와서 외롭지 않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Q. 한국 학교와의 비교할 때, 가장 다른점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매 수업마다 교실을 이동하는 이동식 수업이 한국과 달라서 처음에는 헷갈렸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가 한국처럼 딱딱하지 않고 친구같은 관계가 가장 한국과 다릅니다.
한국은 수업시간에 앉아있는 태도나 표정등 사소한 것으로 지적을 많이 받지만 캐나다는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이 아니라면 따로 지적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모든 학생이 같은 수업을 받지만 캐나다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수업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어서 자신의 특기를 찾거나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국에서 다녔던 학교는 하루 7교시였는데 캐나다는 교시마다 시간이 조금 더 긴 대신 하루 4교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교시 진행되면 4시에 학교가 끝나지만 캐나다는 항상 오후 3시면 학교가 끝납니다.
캐나다 학교는 한국과 달리 학생들이 질문하는 빈도가 높으며 질문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선생님도 질문마다 친절히 답변해 주십니다.
Q. 학교 수업중에 가장 좋은 수업(과목)이 무엇이고 왜 그런지 알려주세요.
저는 목공(Wood Work) 수업을 가장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는 수업이며 한국 미술시간에 했던 만들기와는 다르게 여기서는 전문 목공 선생님이 많은 기계들과 재료들을 이용하여 자신이 만들어보고 싶은 가구나 도구들을 직접 만들어볼수 있어서 좋고 다 만든 후에 결과물을 보면 뿌듯합니다.
Q. 반대로 가장 어렵고 힘든 수업(과목)은 무엇이고 왜 그럴까요?
가장 어려운 수업은 영어 입니다. 우선 언어가 달라서 수업을 이해하는게 어렵고 같은 나이의 원어민들과 같은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똑같은 글을 읽는데도 저는 사전을 많이 찾아봐야 해서 시간이 더욱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글쓰기를 할때에 문법과 단어 실수들이 생겨 글의 완성도가 떨어져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Q. 학교 내부 /외부 활동 중에 가장 재미있는 활동이 무엇이고 왜 그런지 알려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축구를 좋아하여 방과 후 축구클럽에 참가 신청 하였으나 캐나다는 한국과 달리 try out을 통해 개인 실력 평가를 하고 그에 따라 클럽원을 모집하기 때문에 아쉽게도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 가을에는 Terry Fox Run 이라는 마라톤 활동을 해봤는데 한국에서는 해보지 못했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Q. 처음도착하여 가장 힘들거나 적응이 어려웠던 부분은 뭐가 있어요?
우선 영어를 사용하려고 외국인 홈스테이 생활을 했으나 음식과 환경이 맞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학교에 갔을때 수업 내용이 들리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아 수업을 따라가는데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Q.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은 어떻게 보내고 있어요?
주말에는 보통 밀린 숙제를 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홈스테이 근처에 있는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합니다.
Q. 나 자신이 유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일단 한국에서는 식당이나 옷을 사러 갔을때 맘에 안드는 것이 있거나 물어볼게 있을때 선뜻 나서서 말하지 못하였으나 캐나다 온 이후로 캐나다의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말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내 친구를 소개해주세요!가장 친한 친구 소개해주세요^^
Josh는 필리핀에서 이민온 같은 학년의 친구입니다. 저보다 영어를 잘 해서 수업시간에 많은 도움도 주고 지금도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입니다. 제가 처음 왔을때 말도 먼저 걸어주고 학교를 적응하는데에 있어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현재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또 다른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만약 유학을 고민하는 학생이 있다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수업 분위기도 한국에 비해 좋고 어려 나라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유학생들은 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므로 자신의 영어 실력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고 학교를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가 늘 것이며 노력을 조금만 한다면 적응하기 쉬울 것입니다.
* 담당EC의 한마디
처음 승주를 만났을 때, 한국은 심각한 미세먼지 때문에 아토피나 비염이 있는 사람들이 정말 힘들어 했었는데, 승주도 그 중 한 명이었습니다. 공부도 해야 하고 한참 예민한 나이인데, 아토피나 비염이 심해지면 학업에 집중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를 고민하다 그 중 산과 바다가 가까이에 있어 공기도 너무 좋고, 자립적이고 씩씩한 승주가 잘 지낼 수 있는 곳은 노스밴쿠버가 딱 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곳으로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저희 벤쿠버 센터에 가디언 선생님과도 멀지 않구요 ^^ ~ 지금 맑은 공기, 좋은 학업 환경에서 건강하고 밝게 승주가 지내고 있는 것을 보니 너무 기쁘고 제 일에 많은 보람을 느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