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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9살 한국인 신동 바이올리스트의 영국 조기유학 후기

2010.02.09 조회 24386

황*원 학생

 

바이올린 연주 신동의 영국 조기유학 후기

 

모짜르트를 능가하는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영국에 출현해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2년 전 영국으로 이민 온 9살의 줄리아 황양은 얼마 전 영국의 음악국가고시 ‘Grade 8’을 최우수성적으로 합격하여 감독관들을 놀라게 했으며 그녀가 바이올린을 시작한 지 겨우 2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로 그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영국의 Grade제도는 Grade 1~8까지 있으며 등급의 수가 높아질수록 시험의 난이도는 어려워진다.

 

영국에서 ‘Grade 8’에 합격한 음악가들은 모두 정상에 위치한 오케스트라에서 연주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의 음악실력을 입증해준다.

 

보통의 학생들은 17살이 될 때까지 30분 이상의 연주를 소화해내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리아 황은 최연소 합격자로 98%라는 우수한 기록으로 연주를 소화했다.

 

채점자들은 채점표에 “9살의 소녀가 이렇게 훌륭한 연주를 해낸 것을 생전에 본적이 없다.” 고 메모를 남겨놓기도 했다.

 

 

줄리아 황의 레슨 교사이며 브리스톨((Bristol)에 위치한 클리프톤 대학(Clifton College)의 강사 리차드(Richard Crabtree)는 줄리아 황이 15살이 될 쯤에는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장 밥(Bob Acheson)은 줄리아 황이 처음 바이올린을 배워 ‘반짝 반짝 작은 별’을 연주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천재적인 연주자가 된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줄리아 황은 바이올린 독주 연주자 면허증을 따기 위해 하루에 5시간 이상씩 연습을 하고 있다.

 

꾸준히 노력하는 줄리아 황에게 세계를 놀라게 할 제 2의 장영주를 기대해본다.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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