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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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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로운 친구들과 즐겁게 적응 중인 미국 조기유학 생활

2019.03.29 조회 2367

 

 

이름: ​정*헌

학교: Central Chriatian Academy

학년: 10학년 재학중

 

 

1. 학교와 함께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해요!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는 Central Christian Academy라는 학교이며, 한 학년에 15명 내외의 작은 규모의 학교입니다.

 

크리스찬 학교라 학교 분위기가 아주 가족적인 분위기로 친근하고 따뜻합니다.

 

저는 올해 10학년으로 미국에 처음으로 유학 왔습니다.

 

 

2. 홈스테이 장단점이 있을까요?

 

​미국인 홈스테이와 보딩하우스(기숙사) 생활에는 나름 장단점이 있습니다.

 

미국인 홈스테이에 있으면 홈스테이 가족과 매일 함께 생활하므로 영어가 빨리 느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미국에 와서 기초 회화를 배울 시기에는 많은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먹는 음식과 생활 습관이 달라 좀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홈스테이가 일찍 자는 성향이 있어, 10시 반이면 자거나 조용히 해야 해서 불편함이 조금 있기도 합니다.

 

 

3. 한국 학교와의 비교할 때 지금의 학교가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실질적인 학교 수업 시간은 한국 학교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미국 학교에서는 방과 후에 계절 별로 축구(가을), 농구(겨울)팀에 들어가서 활동을 할 수 있고, 이런 활동들을 통해 친구들을 쉽게 사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학교가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비중을 높게 잡는데 비해, 미국에서는 매일 혹은 매주 짧은 퀴즈 시험 및 숙제에 높은 점수를 반영하고 있는 점이 다른데요.

 

그래서 한국보다 숙제는 더 많지만 성실히 하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고 성적 관리도 더 쉬운 편입니다.

 

 

4. 가장 좋아하는 과목과 어려운 과목은 각각 무엇인가요?

 

​​모든 한국의 유학생들이 느끼는 것과 같이, 저도 수학이 가장 수월하고 좋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 학교의 학년별 수학 진도가 미국 학교보다 통상 2년 정도 앞섰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이미 배우고 온 내용을 공부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학적 용어만 익숙해 지면 쉽게 점수를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5. 가장 좋아하는 방과 후 활동은 뭔가요?

 

가장 좋아하는 건 스포츠입니다.

 

​가을에는 축구, 겨울에는 농구와 같은 운동을 하면서 미국 친구들과 쉽게 가까워 지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6. 처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어떤 점이었나요?

 

처음에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의사소통입니다.

 

친구나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돼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친구가 없어서 서먹서먹했는데, 한국 형이 다른 미국 친구들을 소개해 주고 같이 어울리다 보니 쉽게 친해졌습니다.

 

 

7. 학교 수업이 끝난 후의 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스포츠팀에서 약 2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와 저녁 식사 후 학교에서 배운 과목에 대한 숙제 및 다음 날 시험에 대비하여 개인 과외를 1시간 반 정도 하고, 숙제까지 마친 다음 11시쯤에 취침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친구가 없어서 서먹서먹했는데, 한국 형이 다른 미국 친구들을 소개해 주고 같이 어울리다 보니 쉽게 친해졌습니다.

 

 

8. 여가 시간에는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매주 토요일에는 보딩 하우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SAT 준비 수업을 하며 한국 음식도 먹습니다.

 

수업 후 집에 돌아와 가끔은 친구들과 축구나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합니다.

 

일요일에는 홈스테이 분들과 교회를 가며 갔다 와서는 휴식과 부족한 공부를 합니다.

 

​가끔은 홈스테이 식구가 떨어진 낙엽을 치우거나, 집을 정돈할 때 함께 도와주곤 합니다.

 

 

9. 유학을 하며 가장 달라졌다고 느끼는 게 있을까요?

 

크리스찬 학교라 그런지 학생들이 다 착하고 친절한 편이고, 처음에 잘 이해를 못 하거나 답변을 못 해도 모두 이해해 주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에서는 약간 소심한 편이었던 제가 이런 분위기 덕분인지 미국 학교에서는 좀 더 활동적이고 나름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10. 미국에서 만난 친한 친구를 소개해 주세요!

 

​제가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는 에디입니다.

 

에디는 정말 착하고, 제가 숙제에 대해 몰라 물으면 아주 친절하게 바로바로 알려주어 좋고 많이 의지가 됩니다.

 

 

11. 마지막으로 현재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또 다른 친구들에게 선배로서 하고 싶은 말은?

 

​저도 처음에 유학을 올 때 나름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막상 와서 생활해보니 어느 정도 기본 의사소통만 가능하다면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좀 더 많이 하고 왔더라면 학교 수업에 더 빠르게 적응해 학점도 잘 받을 수 있으니, 만약 유학을 올 계획이라면 기본적인 Reading과 Writing을 연습하고 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스포츠나 악기도 관심을 갖고 미리 배우고 온다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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