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박*성
학교: Marshall School (Duluth, MN)
학년: 9학년 (Grade 9)
저는 미국 미네소타에 있는 Marshall School에 재학 중인 Freshman 박*성입니다.
Marshall School은 다양한 클럽이 있고 많은 AP 과목 등이 있으며 졸업생의 SAT점수가 높은 우수한 학교입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뉴저지로 처음 유학을 왔고 1년을 마친 후 현재 다니고 있는 Marshall School에 입학하였습니다.
제가 느낀 한국 학교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일단 학교에 여러 스포츠 팀이 계절마다 있고 다른 학교들과 게임을 해요.
저도 겨울에 농구를 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다른 학교랑 게임을 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자주 봐서 항상 공부를 해야 하는 게 다릅니다.
하지만 기말고사 같은 큰 시험의 부담은 없습니다.
그리고 수업에 있는 학생들의 학년이 다양해서 다른 학년 학생들과도 쉽게 친해질 기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른 학년 형, 누나들과 친구처럼 지내게 되었습니다.
학교 수업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입니다.
처음에 이 학교에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는데 전에 뉴져지 에서 다니던 학교보다 정말 수준이 더 높습니다.
제가 원래 수학을 좋아하기도 했고 수학 선생님도 매우 친근하고 재미있어서 좋습니다.
반대로 가장 어려운 수업은 American Government 입니다.
미국 정부와 법원들 미국 사회에 관한 내용으로 저는 전혀 지식이 없기 때문에 이해가 어렵습니다.
이 수업 시간에는 토론도 자주 하는 편이라 아직은 따라가기 어려운 편입니다.
학교에서 제일 좋아하는 활동은 스포츠 활동인데요.
제가 원래 스포츠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미국 친구들이 스포츠를 많이 하고 학교 스포츠 클럽에 들어가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그저 대학교 입학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 아니라 친구들과도 더 친해지고 다른 학교와 게임을 하는데 재미를 느꼈습니다.
저는 Minnesota Target Center 에서도 경기를 뛰었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저와 친한 여자친구는 배구를 하는데 제가 만들어간 응원 도구와 함께 사진도 찍고 열심히 응원도 했습니다.
저와 가장 친한 친구 이름은 Oscar이고요.
이 친구는 저랑 같은 학년이고 엄마, 아빠, 누나, 남동생 이렇게 있습니다.
이 친구는 9학년 임에도 불구하고 농구를 잘해서 주니어, 시니어들 밖에 없는 Varsity팀에서 경기를 뛸 정도로 농구를 정말 잘 해요.
공부도 잘 하는 편인데, 특히 수학을 가장 잘합니다.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주로 친구를 만나요.
거의 친구네 집에 가서 하룻밤을 자고 옵니다.
미국 애들이 스포츠를 좋아해서 친구 집에 가면 농구나 football을 자주하고 비디오 게임도 한 친구가 가지고 오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수업에 적응하는 거였어요.
처음에는 선생님들이 뭐라고 하시는지 몰랐습니다.
악센트가 선생님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숙제도 몰라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적응 하고 나면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들리고 수업도 이해가 갑니다.
미국 유학 와서 달라진 점은 번역하는 버릇이 생겼다는 거에요.
그래서 머릿속에는 항상 뭔 가를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런 질문들도 다 머릿속으로 번역하고 제가 쓰는 답들도 번역하고 있어요.
그리고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혼자 직접 생활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자립심이 강해진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있지만 두렵지 않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나를 보고 있으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학교생활이 즐겁다 보니 공부도 더 잘되고 시험에 대한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고 성적에 대한 아쉬움도 더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국 유학 기숙사 생활은요.
기숙사는 일단 숙제나 공부에 모르는 것을 기숙사에 있는 Supervisor 이나 다른 학생들에게 물어볼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단체 생활이니까 가끔 다툼도 있고 아이스크림 같은 냉장고에 넣어야 하는 음식들을 사와서 넣어 놓으면 이름을 써도 사라지는 일도 아주 가끔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오기 전 뉴저지에서 일 년을 지내는 동안 홈스테이를 했는데 그곳에서 보다 기숙사 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청소나 빨래 등을 직접 해야 하지만 홈스테이보다 더 자유로운 점이 좋습니다.
또 부모님이나 호스트의 보호에서 벗어나다 보니 자립심도 강해지는 것 같아 좋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휴게실에서 친구나 형들과 함께 놀거나 당구를 치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정말 새로운 곳에서 유학 생활은 즐겁고 재미있는 일의 연속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제가 우리나라에서 학교를 다닐 때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원으로 가고 학원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와서 복습이나 학습지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는 학교 수업부터 우리나라와 전혀 다릅니다.
수업에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고 토론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이 시끄럽기도 하고 웃음소리가 계속 이어집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친구들과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활동도 합니다.
정말 즐겁고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