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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영국 브라이튼 어학연수 후기 _ Stafford House의 금요일

김*은 2019.07.12 조회 529

안녕하세요! edm 통신원 김정은입니다! 오늘은 브라이튼 Stafford House의 금요일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스태포드 하우스는 평일 8시 50분부터~3시까지 수업을 진행하는데요, 금요일에는 오후 수업 듣는 학생들도 모두 12시에 마치게 됩니다. 실제 끝나는 시간은 12시 10분인데, 금요일에는 평소보다 15-20분 정도 일찍 내려가, 작은 행사를 진행해요. 

첫 게시글에서 학교 소개할때 말씀드렸던 스튜던트 라운지에 모든 학생과 선생님들이 한명도 빠지지 않고 모입니다. 이렇게 다 같이 모이는 이유는, 저희 학교는 일주일 단위로 등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헤어지는 학생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에요!

학교의 principal인 사이먼이 학생들이 다 모인것 같다 싶으면 앞에서 학생들의 주의를 끌고 얘기를 하기 시작해요. 진행은 반 순서대로 이루어지는데요, 각 반의 담임선생님들이 나와서 학생 이름을 부르면 그 학생이 나가서 certification을 받는답니다.

 

 

친구의 이름이 불리면 모두가 다같이 축하 박수를 쳐주고, 함께 있던 친구는 앞으로 나가 certification을 받습니다! 물론 마지막인만큼 사진도 필수!!

 

그리고 금요일에는 달마다 매 달의 학생을 뽑게 되는데요, 시험성적, 출석률, 수업태도 모든 것을 반영해서 각반의 담임선생님들께서 직접 반마다 한명씩 뽑습니다.

 

 

반마다 학생들이 뽑히면 학교의 Director인 조아나가 앞에서 이름을 불러줍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학생은 사진에 있는 것처럼 앞으로 나가서 상장도 받고 stafford house의 트레이드 마크인 사자 인형도 얻을수 있어요 ㅎㅎ

 

모든 것이 끝나고 나면 다시 principal 사이먼이 나와서 이번주, 다음주 안내사항을 알려줘요. 그리고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특별한 행사가 껴있는 주들(크리스마스라던가 발렌타인 데이 등등)은 그 주마다 사소하지만 특별한 것들을 함께 진행하곤 합니다. 참고로 저번 크리스마스에는 다같이 선물 주고 받고 캐롤 불렀어요!! 아마 발렌타인 데이 전주에는 초콜릿 나눠줄 것 같아요 ㅎㅎ

그 이후로 단체사진은 매주 마다 필수에요. 매주마다 학생들이 새로 들어오고 나가니까요!! 항상 자처해서 앞에서 셀카모드로 사진을 찍어주는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가 원투쓰리를 외치면 다같이 해피 프라이데이!!를 외칩니다.

 

 

 

이 행사의 장점은 매 주마다 다같이 친구들과 모일 수 있어서 다른 학생들과 쉽게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실제로 저도 모여서 뭐할까 얘기하다가 같이 밥먹으러 가고, 쇼핑가고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리고 이제는 금요일 점심에 같이 밥 먹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ㅎㅎ 새로운 친구들과도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서로를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 행사는 정말 슬퍼요ㅠㅠ 매 금요일마다 누가 가는지 들을때면 괜히 울적해질 때도 있어요. 특히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전 주에 많은 친구들이 떠났는데요 친했던 친구들이 가서 눈물이 울컥 날 것 같았답니다 ㅠㅠ타지에서 어학연수를 하면서 제일 힘든건 정들었던 친구들을 보내는 것 같아요.

반대로 저희 학교의 장점은 월요일마다 새 학생들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월요일에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ㅎㅎ

지금까지 스태포드 하우스의 금요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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