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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Kaplan international English, Portland_전한솔님

전*솔 2015.04.21 조회 723

안녕하세요.

미국의 오리건주에 있는 포틀랜드에서 3주째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통신원 전한솔입니다!

 첫 통신원 활동을 맞아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저는 많은 유학생들이 선택하는 Kaplan 어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소개]

 

포틀랜드 다운타운에 카플란이 두 곳이 있는데 서로 거리가 좀 있어서 처음에 찾아가실 때 구글맵에서 잘못 찾으시면 첫 날부터 지각하시기 쉽습니다. 다른 하나는 SW에 있는데 현재 운영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규모가 꽤 커서 찾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제가 다니는 NW의 카플란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아래사진에 보이는 남색 네모가 유일한 간판인데 정말 작아서 한참 헤매다가 찾았습니다. 그러니 주소 확실히 확인하고 가세요. 그래도 포틀랜드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기 때문에 주소를 보여주며 길을 물어보면 다들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못 알아 듣는 거 같으면 직접 따라오라고 그러기도 합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학교 외관]

 

3층에 위치하고 있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거나 계단을 이용해 올라오면 바로 눈 앞에 보입니다. 선생님들에 대한 정보는 OT 때 학원규칙에 대해 알려주시면서 프린트해서 나눠주기도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왼쪽을 보시면 아래사진처럼 선생님들에 대한 정보가 써있습니다.

 

 

 

 

[학교 선생님]

 

각 자 맡으신 일이 다르시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생기면 그 부분을 맡으신 선생님을 찾아가서 질문하면 됩니다. 궁금한 것을 어느 분이 맡으시는 지 모르겠으면 가장 가까이에 계시는 선생님한테 질문하세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 아니면 담당하시는 선생님을 알려주십니다. 저는 처음에 영어를 많이 못하니까 내 말을 못 알아 들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그러실 필요없습니다. 발음이 많이 안좋고 문법이 안맞아도 잘 알아들으십니다. 정말 신기할 만큼 잘 알아 들으십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정확하고 빨리 답변해 줄 수 있는게 선생님들이십니다.

 

 

 

 

[수업 분위기]

 

수업분위기는 학생들이 국적부터 성격까지 워낙 다양해서 어떤 문화와 성향을 가진 학생들이 있는 가에 따라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아무래도 오전수업이 좀 더 차분한 경향이 있습니다. 가장 이른 시간대가 아침 8시에 시작하는 수업인데 일찍 시작하다보니 다들 일찍일어나서 피곤하고 아침을 못먹고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아침에 집중해서 듣고 수업이 다 끝나면 시간적 여유가 많기 때문에 놀러 다닐 수가 있어서 아침수업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워낙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라 제가 한국에서 학교다니면서 수업 중에 질문하거나 대답을 해본 적도 없고 발표라도 하면 정말 덜덜 떨리고 끝나면 울고 그랬던 학생이였는데 온지 고작 3주 됬는데 소규모고 편한 분위기라 수업 중에 질문도 하고 대답도 하고 심지어 먼저 나서서 발표할 줄도 알게 되었습니다.

 

 

[테스트]

 

모든 레벨이 매주 월요일마다 저번주에 배웠던 것에 대해서 테스트를 봅니다. 그리고 저는 레벨 3로 Mallory Rizzio 라는 여자 선생님께 Intermediate 수업을 듣는데 월요일마다 시험전에 작문을 해와서 발표를 합니다. 주제랑 분량같은 건 금요일에 알려주세요. 이 얘기 듣자마자 아 싫다.... 저 선생님만 안걸려라 싶을 수 있는데 10문장 정도의 짧은 글이고 그냥 보고 읽어도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그러시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쓰기, 듣기, 읽기. 말하기, 단어 다 안되는 문제가 많은 학생인데 문법공부하고 단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수업 프로그램]

 

복합적으로 배우는 Intermediate 수업은 10주에 한번씩 테스트를 통해 바뀌는데 자신이 특히 약한 부분을 위한 Electives수업들은 2주에 한번씩 바뀌고 자신이 듣고 싶은 순위를 정해서 선생님께 제출하면 2,3일 후에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만약에 수업이 자신과 안맞는다고 생각되면 괜히 억지로 듣지 말고 담당선생님께 말하세요. 시간대랑 레벨이랑 배우는 과목을 조율해서 바꿔주세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카플란은 전자칠판을 이용합니다. 선생님들께서 수업자료를 만들어 오셔서 필기도 하시고 동영상도 보고 하면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포틀랜드는 물을 사먹지 않아요. 그냥 수돗물을 마셔요. 주위에 산이 있어서 깨끗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울의 아리수처럼 맛이 좀 비리기 때문에 저는 항상 이디엠에서 받은 텀블러에 차 티백 담궈서 마십니다.  학원에서 커피포트를 이용할 수가 있거든요. 참고로 커피와 핫초코는 비치되어있지만 차는 비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저나 포크가 필요할 때 프론트에 가서 혹시 있냐고 물어보면 주십니다.

 

 

 

[소셜 액티비티]

 

카플란에서는 매일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와서 처음 먹은 한국음식은 'Pot luck'이라는 행사에서 먹은 김밥이었습니다. 각자 자기 나라의 음식을 가져와서 점심에 나눠먹었는데 저는 싸오진 않고 그냥 먹기만 엄청 먹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매달 채크하면 경기나 공연티켓을 싸게 사서 볼 수도 있고 지역 행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문화를 채험하러 갈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처음 미국의 어느 지역으로 갈지 정할 때 포틀랜드가 너무 덥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제가 해가 쨍쨍한 날을 싫어하고 더운걸 정말 못 참는데 또 너무추우면 힘드니까 딱 좋을꺼 같아서 골랐습니다.  그래도 서부니까 덥지가 않은 거지 설마 추울꺼 라고는 생각못해서 겉옷을 안챙겨왔습니다. 포틀랜드가 영화  '트와일라잇' 촬영지라는 건 알고 있었거든요....

문제는 뱀파이어.... 걔네가 햇빛에 노출되면 다이아몬드처럼 살이 빛이 나기 때문에 날씨가 흐린 곳에서 지낸다는 걸 여기 와서 기억했다는 거입니다! 제가 2월 28일에 왔는데 처음 3일은 날이 너무 좋아서 아 진짜 미국 서부는 최고입니다. 한국은 진짜 추운데 여긴 이렇게 날씨가 좋다니 생각했는데 왠걸 4일내내 비가오고 온도는 한국의 가을에서 초봄정도? 춥다는 거죠...추워요...비오면 춥습니다. 근데 해가 뜨는 날이 신기한 날이라고 홈스테이 엄마가 얘기할 정도로 비가 자주옵니다. 여름엔 날씨가 좋지만 적어도 4월중순 정도까지는 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름에만 계실꺼 아니면 옷 챙겨오세요. 심지어 룸메이트언니가 런던에 온거 같다고 했을 정도에요. 물론 비 안오면 반팔입고 돌아다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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