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SE Brighton 4주 어학연수 후기
저는 운 좋게 영국유학박람회를 통해 4주 어학연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4주간의 연수 후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연수 받은 학교는 SHSE (Stafford House School of English) Brighton 입니다.
브라이튼은 영국 남쪽의 해안도시로 런던에서 기차로 50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SHSE는 역사가 약 60년된 교육기관이어서 우선 신뢰가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브라이튼에서만 교육을 받았지만 런던과 다른 도시의 SHSE로도 이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장기간 연수 시, 다양한 도시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 부분은 SHSE의 매력요소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 학교 – 위치, 교육 시스템, 분위기
오랜 경험에서 쌓인 노하우 때문인지 학교의 시스템은 상당히 안정적이었고, 교육과정과 시간 등에 대한 엄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브라이튼 SHSE의 경우, 개교한지 3년정도가 되어 시설이 깨끗하고 쾌적한 편입니다.
무엇보다 다른 어학원들과 달리 단독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더욱 집중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었습니다.
-입국 전, 학교에서 보내주는 체크 리스트와 간단한 안내자료로 학교의 개괄적인 정보 숙지할 수 있으며 입국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습니다.
타지 생활을 앞두고 빠뜨린 것은 없는 지 불안할 수도 있는데 학교에서 제공하는 체크 리스트는 그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등교 첫날, 간단한 테스트와 오리엔테이션 자료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수업 이후에, 소셜 프로그램으로 브라이튼 지역소개도 받을 수 있으니 참석하면 도시 파악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선생님들은 수업시간을 엄수하고, 출결, 교실 환경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학생들에게도 공유해 수업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령 지각하는 학생이 많거나, 쉬는 시간 등을 준수하지 않으면 수업의 밀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학생들의 협조를 최대로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소소한 부분이지만, 학교의 컴퓨터실에서 출력도 무상으로 지원되어서 학습자료나 기타 필요한 자료들의 하드카피가 필요할 때 비용에 구애 없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학교의 위치는 브라이튼의 번화가와 주거지역 경계 즈음에 있어 통학과 편의시설 이용 그리고 하교 후 여가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 100m 거리 내에 TESCO와 Sainsbury가 있어 간편한 식사 혹은 간식, 편의용품을 쉽게 구할 수 있었고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카페나 식당이 주변에 많은 편이었습니다.
# 숙소
-저의 경우 독립적인 생활을 원해서 홈스테이가 아닌 학교 부속의 Student House에서 지냈습니다.
Student house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부엌, 식기, 세탁기, 화장실 등 시설이 확실히 갖추어져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또한 숙소 매니저가 매일 방문하며 상태를 체크해 숙소는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student house의 강점은 접근성과 편리성이었습니다. 학교까지 도보로 15분이면 갈 수 있고, 바닷가도 1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산책도 종종 즐길 수 있습니다.
주거지역이라 조용하기도 하고, 아침에는 바다갈매기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숙소 3분 거리에는 대형 TESCO가 있어 식사 준비와 생활용품 조달이 편리했습니다.
# 브라이튼
-브라이튼의 특징과 매력이라면 도시와 지방의 강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쇼핑과 외식문화시설은 적당히 불편함 없이 갖춰져 있어 도시생활을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런던에는 수많은 박물관갤러리공연장이 있기에 그곳과 비교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영화보고 가끔 공연 보기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곳입니다
바닷가가 옆에 있고 아기자기한 집들로 주거지가 형성되어브라이튼의 집들은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공기관의 허가 없이 공사가 불가하다고 합니다따라서 대부분의 주거시설이 이전모습 그대로라고 합니다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쾌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가운데 생활할 수 있습니다
-위치적인 측면에서도 런던과 거리가 가까워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 할 수 있다는 점, 다른 남부도시로의 여행이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영국에서의 어학연수를 고려하신다면 SHSE 그리고 브라이튼이 좋은 후보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